2024.05.22 (수)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진수 원장)은 앙카라(Ankara) 한복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앙카라(Ankara)는 아프리카, 특히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지역의 의류에 널리 사용되는 일반적인 옷감으로 나이지리아 현지인들이 직접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된 앙카라(Ankara)로 한복을 만들어 착용 후 전시회 모델로 나선다.
문화원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주재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앙카라 한복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였고 총 50명이 지원, 그중에서 엄선된 10점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나이지리아는 250여개 이상으로 구성된 민족 수 만큼이나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옷감이 존재하며 전통적으로 의류분야 가내수공 기술력 및 디자인 능력이 뛰어나, 주재국 시민들은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패션업계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간 문화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왔지만, 여건 상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과 주재국 국민들의 의복 및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점 등을 감안하여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특히, 단순히 한복이라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형식에서 벗어나 주재국 시민들이 자국의 옷감과 기술을 활용해 직접 한복을 만들어 입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들게 함으로써 행사의 의미와 효과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다.
현지 전시회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화원 직원이 한복의 역사, 아름다움, 우수성 등을 소개하고, 10여명의 현지인이 직접 제작한 옷을 입고 나와 한복 패션쇼를 펼치는 장면 등이 나이지리아 전역에 알려지면서, 현지 언론사의 열띤 취재경쟁은 물론, 주재국 문화예술위원회 측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가능하다면 향후 오프라인으로 한-나 공동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드라마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사극)를 즐겨 보면서 한복의 멋에 흠뻑 빠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나타샤 우마르(Natacha Umar)는 "나이지리아 전통의복이 ‘화려함’이 매력이라면 한복은 ‘멋스러움’이 매력이라며, 화려한 색상과 우아함을 조화시켜 만든 ‘앙카라 한복’은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함께 배출한 신 ‘패션 브랜드’라며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에 있어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일방적 홍보나 전달 방식이 아닌 상호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문화교류 촉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행사였다”며, "향후 문화행사 개최 시 이러한 점을 고려, 양국 협업을 통한 콜라보레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