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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타인에 대한 연민’ 출간

알에이치코리아, 세계 100대 지성 마사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출간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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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타인에 대한 연민’ 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 연대를 외치는 세계적 석학의 인문철학서 ‘타인에 대한 연민’이 출간됐다.

    ‘타인에 대한 연민’

    마사 누스바움 지음 | 1만6800원

    현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마사 누스바움은 꾸준히 ‘정치적 감정’이라는 표현으로 인류 사회에 현미경을 들이대 왔다. 그간의 역작인 ‘혐오와 수치심’, ‘혐오에서 인류애로’의 연장선인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철학자들의 사상과 현대 심리학자들의 언어를 빌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인 두려움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미지의 생 앞에서 한없이 불안해진 개인이 어떻게 이를 타인에 대한 배제와 증오로 발산하고, 나아가 사회적 분열을 일으키는지 그 과정을 샅샅이 훑는다. 또 기존의 학자적 시선을 확장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연대를 독려하고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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