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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6·25전쟁 정전일, 특별전시 '녹슨 철망을 거두고'를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 전시된 자료 200여 점, 영상, 사진 등을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평범한 사람들이 1953년 7월27일 정전일 당일에 쓴 일기, 정전협정 소식을 접했을 당시의 일화·감회 등을 포함해 전쟁이 끝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 등으로 비중있게 전시한다.
'혼자 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파비앙 윤의 전시해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박물관의 외국인 객원해설로 활동해 왔다. 그의 해설은 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박물관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준비해 왔다.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2020년 박물관 역사책방'을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오는 8월16일까지 운영한다. 역사책방은 역사책 전시와 이벤트, 책 콘서트, 책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