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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여수진남국악경연대회 무용부 대상 원남숙 씨
전남 여수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상 수상자에게 국회의장상이 주어지는 제9회 여수진남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일, 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참가자들의 고른 질적 수준 향상과 안정된 운영이라는 호평 속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판소리명창부·풍물·전통무용·고수·기악 등 5개 종목에 걸쳐 학생·일반·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여수시민회관은 경연장이 아닌 여수시민 축제의 장이 된것 같았다. 특히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할때마다 환호와 신명을 나눴다. 이렇게 열린 본선 무대에서는 무용 부문에 출전한 원명숙 씨가 경기 승무로 장원을 차지했다.
원명숙 씨는 수상 소감으로 “전국대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떨릴 뿐입니다.
예선은 무난히 통과했으나 영예인 장원상까지 수상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는 원명숙 씨, 그는 “저를 가르쳐 주시고 일끄어주신 故 정경파 선생님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전했다. 원남숙 씨는 “이번 대회에 장원했다고해서 ‘명무’ 흉내를 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진정 우리 춤을 사랑하는 관객들로부터 인정 받으려면 아직은 멀었다”고 말했다. 춤꾼은 상장이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평가 받는다는 것이다. 원남숙 씨는 “춤을 보고 즐기는 분들에게 ‘장원상을 타고 난 뒤에 더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는 춤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원남숙 씨는 1992년도에 정경파 선생을 만나 경기 승무 살풀이을 2000년 8월에 이수랬다. 용인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춤한올 무용단 회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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