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제9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수상자 및 영예의 대통령상 / 라경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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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수상자 및 영예의 대통령상 / 라경자 씨

  • 김지연
  • 등록 2006.11.10 16:09
  • 조회수 4,812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성황 혼의 소리! 보성소리의 세계로 인류구전 문학의 걸작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통 판소리 축제인 「제9회 서편제보성소리 축제」 한마당 잔치가 지난 21 ~ 22일 양일간 소리의 성지인 보성에서 장엄하게 펼쳐졌다. 보성소리는 서편제의 기반위에 동편제와 중고제를 아우리는 독특한 창법의 소리이다. ‘판소리’ 세계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 3주년을 기념하게 된 ‘서편제 보성소리는 올해 대통령상을 시상함에 따라 수준 높은 명창. 명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 빛나는 축제가 됐다. “보성 실내체육관”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정응민 생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경연장은 보성군민의 축제 장이 된것 같았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기 시작한 관객들은 관객석을 가득 메우고 명창부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할때마다 환호와 신명을 나눴다. 이렇게 열린 본선 무대에서는 라경자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명고부 대상은 임용남 씨가 수상했다. “너무나 감개무량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소리꾼으로 남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주신 지인들에게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라경자 씨는 이제 조금이라나마 “험난한 소리의 긴 터널을 조금이나마 빠져나온 듯한 기분이 든다.”전했다. 이번 9회째 개최됐던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학술대회,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전국고수 경연대회, KBS국악한마당 축하공연, 신 마당놀이 보성놀부전, 남도민요 한마당, 반세대간 어울림마당, 전국 8도 품바경연, 토선생전, 어린이 판소리 창극.교실이 펼쳐졌다. 또한 전시행사로는 공예.특산품, 염색.도예전시 등과 체험행사에는 관광객판소리체험, 풍물체험, 전통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로 그 어느 축제보다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경연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판소리 부문 △ 명창부 - 대상(라경자. 59세) - 최우수상(윤종호) - 우수상(박미정) △ 대학 및 일반부 - 대상(박지영) - 최우수상(고만서) - 우수상(김가은) △ 신인부 대상(장세웅) - 최우수상 (조선권) - 우수상(박복심) △ 고등부 대상(백민정. 광주예술고 2년) - 최우수상(서재희. 광주예술고 2년) - 우수상 (김소희. 광주예술고 1년) △ 중등부 - 대상(임한울. 광주 봉산중 2년) - 최우수상(주희라. 완도여중 2년) - 우수상 (김 선.광주 동명중 2년) △ 초등부 - 대상(양혜원. 남원 노암초등 5년) - 최우수상(김우정. 광주 용주초등 5년) - 우수상(최진훈. 보성초등 4년) ▲ 고수 부문 △ 명고부 - 대상(임용남) - 최우수상(김준영) - 우수상(김상유) △ 대학 및 일반부 - 대상(김동근) - 최우수상(고현태) - 우수상(박영식) - 장려상(주현주) (백금열) (신용진) △ 신인부 대상(정상화) - 최우수상(정태수) - 우수상(김현경) - 장려상(조금자) (임일영) (최남곤) (김 홍) (정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