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제17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대상 / 전지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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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대상 / 전지선씨

  • 김지연
  • 등록 2005.10.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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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대상 / 전지선

국악 명인 명창의 등용문인 전국 규모의 `제17회 목포국악경연대회’가 3일~4일 이틀동안 KBS 목포방송국 스포츠홀에서 펼쳐졌다.
국악예술의 부흥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89년부터 KBS 목포방송국과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지부장 나연주)의 주최로 열리고 있는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는 그동안 각 부문에 걸쳐 다양한 재능을 지닌 명인들을 배출하는 등 권위있는 전국 행사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번에도 전국 각지의 200 여명의 국악 인재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 경연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국무총리상)은 하미순 씨가 기악부문 장원(문광부장관상) 은 전지선 씨가, 무용부문 장원(문광부장관상)은 장호준 씨가 수상했다.
기악부문에서 아쟁산조로 장원을 수상한 전지선 씨는 기자가 오랜동안 지켜보았다. 국악을 하는 어머니로부터 자연스런게 우리음악을 눈여겨 본 지선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하여 벌써 14년째 국악을 전공하고 있다. 그동안 실력을 빼어나서 2001년에 제2회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고등부 기악 장원을 하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9월에 전북대학교 학생 콩쿨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전주예술고등학교 졸업하고 중앙대 국악대학 입학하여 4학년인 올해 목포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묻자. “실력에 비해 이쁘게 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음악은 하면 할수록 어렵고 끝이 없다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까지 설 수 있게 지도해주신 선생님, 또한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