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
- 『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 군위군,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 개설
- 5월 22일부터 특별강좌, 세미나, 현장답사로 6주간 진행
- 전강좌 수강자에겐 수료증과 함께 『삼국유사』 증정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삼국유사 특별강좌는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천명한 군위군이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일컬어지는 <삼국유사>의 교육 및 홍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국악방송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대구, 경북지역을 벗어나 전국적 차원에서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6주간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주 목요일에 실시될 이번 강좌는 10회의 강좌와 2회의 삼국유사 현장답사기행, 그리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 특별강좌의 주제는 ‘위로와 치유의 텍스트, 삼국유사’로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평소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으로 『삼국유사』를 들며 삼국유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삼국유사』의 가치와 위대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에 관해 활발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 학과의 고운기 교수를 비롯해 학계에서 쟁쟁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 학자와 저술가들이 강단에 서게 된다.
특별히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편찬자인 일연 스님의 비와 부도가 있는 군위 인각사 일대와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경주의 황룡사지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2회 마련된다.
6월 26일(월)에 열리는 제6회 삼국유사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올 봄, 최광식, 박대재 교수에 의한 『삼국유사』 역주본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삼국유사』 역주본을 조망하고,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의의와 성과, 향후 발전과제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세미나는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하여, 일본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삼국유사』 역주본 연구(한양대 고운기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냈던 『삼국유사』 역주본(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 그리고 최근 나온 최광식•박대재 역주본 『삼국유사』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군위군 장욱 군수는 ‘바야흐로 6년째를 맞는 <삼국유사 특별강좌>와 <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이제 삼국유사 마니아라 부를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학구욕 고취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삼국유사』 관련 국내의 저명 연구자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이번 강좌에 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학생 모두의 광범위한 참여를 부탁했다.
특강수강은 무료이며, 수강자들에게는 별도 제작한 교재도 무료로 배부한다.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고장인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 일원과, 경북 경주시 황룡사지 일원 등을 둘러보는 두 번의 삼국유사 현장답사도 계획되어 있다. 답사는 1, 2차 각 45명으로 제한되며, 수강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특강현장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또한 국악방송은 특강 10개 강좌와 세미나 실황을 6월1일, 일요일부터 6주간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집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서 볼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국악방송 02)300-9930으로 하면 된다.
도편의 반 이상이 내섬명 이규진(편고재 주인) 내섬시(內贍寺)는 각 궁전에 대한 공상, 2품 이상에게 주는 술, 왜와 야인에게 주는 음식과 직조 등의 일을 맡아보던...
김율희 (강태홍류 산조춤 보존회 회장) 김율희 이사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전통춤 4대 가업을 잇는 무용가다. 조부 김동민과 고모 ...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4, 문양에 먹, 34× 34cm) 담뱃불로 벗을 삼고 등잔불로 님을 삼아 님아 님아...
명가의 조건, 남원 몽심재(夢心齋) 우리는 무엇을 명가(名家)라 하며 명문(名門)이라 이르는가 지리산 골골이 짙은 숲들을 지나 남원 견두산 자락 단아한 고택서 죽산박씨 종...
현역 최고령 무용가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극장에서 열린 '세계 무용사'출판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 2024.05.22. 소박하고 향토적인 ...
세븐틴 일본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 "오늘 저희가 (데뷔) 9주년인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전 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2024.05.26.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죠....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남산소리극축제 ‘여설뎐(女說傳)- 싸우는 여자들의 소리’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극을 주도하는 ...
가수 김연자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오로지 노래가 좋아 달려온 50년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힘든 순간도 다...
2년 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서울연희대전'이란 이름의 한 공연이 있었다. 제1회 '장구대전'이란 부제가 붙어있고, 입장권 전석이 판매 되어 화제가 되었다. 무대에서 오직 '장...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