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은 14~17일 돌문화공원에서 ‘제18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공원관리소는 "그동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설문대할망의 신화 속 위대한 창조성 및 모성성을 기리는 한편, 제주 고유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백장군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래 세대의 주역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이 저마다 오백장군이 되면서 기후위기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한다.
15일 열리는 본 행사는 무사안녕과 인류 평화를 기원하는 본향당 굿을 시작으로, 설문대할망의 의미를 기리는 제(祭) 의식, 500인 합창 공연, 학술대회, 설문대할망 소원등 밝히기, 하늘연못 소원배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생태즉흥공연, 무용공연, '설문대할망을 품은 해녀 아리랑' 공연 등 여러 예술 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수눌음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도내 21개 합창단이 참여해 오백장군을 상징하는 500인 합창공연을 선보인다. 소원 깃발 달기, 소원등 밝히기, 소원배 띄우기 등 참여자 염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페스티벌 본행사인 설문대할망제의식이 열리는 15일에는 돌문화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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