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 보존·전승 및 활성화 사업 지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 보존·전승 및 활성화 사업 지원

  • 김지연
  • 등록 2004.01.14 16:54
  • 조회수 2,029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겨울방학을 맞아 중요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전승기반의 확충을 위해 용성초등학교(전북 익산) 등 중요무형문화재 ‘자매결연학교’ 85개교에 대하여 악기·의상 등 전승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전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봉산탈춤 연수 등 76회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의 ‘전수교육교재 발간’ 도 지원한다(총 소요예산 3억 6천만원). 중요무형문화재 자매결연학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보존회)가 전승지역 각급 학교와 결연을 맺어 방학기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전통 기·예능교육을 보유자나 전수교육조교 등 이 직접 참가하여 지도·교육하는 것으로서, 현재 이리농악보존회가 용성초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들에게 고향의 농악을 가르치는 등 모두 30개 보유단체가 85개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학교의 원활한 전수교육을 위해 악기·의상 등 전승장 비 구입, 전수교육교재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교사, 학생 등 을 위한 강의·공연 등 단기과정 전통문화 학습과정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봉산탈 춤보존회의 교사연수 등 모두 28개 보유단체가 76회 사회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동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료와 운영경비 등을 지원키로 한 것이 다. 전수교육교재 발간 지원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해당 종목 전승자의 체계적 교육을 위하여 제작하는 악보, 사설집, 반주CD 등 교재 발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에는 판소리·가야금산조·가곡·대금정악 등 개인종목 6종목 12명의 보유자와 고성오광대, 진주검무 등 단체종목 32개 보유단체의 전수교육교재 제작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승 및 보급 활성화와 전승기반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중요무형문화재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 가까이 다가가서 함께 호흡하며, 국민의 사랑 속에서 보존·전승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