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제7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수상자로 황인찬 시인이 선정됐다.
본심에 오른 일곱 권의 시집 중 황인찬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는, 환상과 현실의 교직을 통해 일상의 이면을 드러내며 , 시에 입체성을 더하는 유연한 상상력과 진술의 힘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영남일보 구상문학상은 구상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됐으며, 수상자는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된다.
황인찬 시인은 2012 년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 를 통해 제31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빠르게 문단의 인정과 대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꾸준하고 왕성한 창작 활동 속에서. ‘ 대중적’이지만, 새롭고 비현실적인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해 나가며, 2020년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 2023년 웹진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 선정, 그리고 이번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수상 등으로 평단과의 교감을 강하게 견인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988년생인 황인찬 시인은 경기 안양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 이후,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 ‘사랑을 위한 되풀이’와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 등을 발표했다.
대학 강의와 낭독회 , 방송 출연, 팟캐스트 진행 등으로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황인찬 시인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젊은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2021년부터 국악방송의 진행자로서, 매일 밤 9시~10시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 ‘글과 음악의 온도 ’를 진행하며, 저녁 시간 그만의 시적인 공감의 언어로 청취자와 소통하며 음악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황인찬 시인은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웃들을 사랑하고 살필 것을 이야기하던 구상 시인의 이름에 걸맞게 저 또한 시를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국악방송 청취자 여러분과 매일 밤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 또한 말씀드리고 싶으며 깊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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