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제26회 진도 영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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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26회 진도 영등축제<4.16 ∼19>

  • 최수옥
  • 등록 2003.04.03 11:11
  • 조회수 4,039
진도 신비의 바닷길 제26회 진도 영등축제 ● 일 정 : 2003. 4. 16 ∼ 4. 19 (4일간) * 바다 열리는 시간 4.17∼19. 오후 5시~7시 ● 장 소 : 진도군 고군회동 ~ 의신모도 ● 주 최 : 진도군 ● 주 관 : 진도군영등축제추진위원회 http://www.jindo.go.kr ● 후 원 :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웰컴투코리아 시민협의회, 언론사 등 ● 축제의 유래 - 뽕할머니이야기 ● 조선초기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도중 풍랑으로 표류하여 지금의 회동마을에 살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호랑이의 침해가 심하여 마을을 호동이라 불렀다. 그 후에 호랑이의 침해가 날로 심해져서 살기가 어렵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뗏목을 타고 의신면 '모도'라는 섬마을로 피하면서 황망중에 뽕할머니 한분을 호동마을에 남기고 말았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어느날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시어 "내일 무지개를 내릴터이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하고 있던 중 갑자기 호동의 뿔치와 모도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치등이 나타났다. 그 길로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유언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주민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치등으로 변하였고 용이 등천하였다하여 영등살이라 칭하고 이곳에서 매년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그 후 자식이 없는 사람, 사랑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해저의 사구가 40여m의 폭으로 물위로 드러나 바닷길을 이루는데 이것을 '영등살'이라 하며 75년 이 현장을 목격한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랑디'씨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감탄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 ☆★ ☆★ ☆★ ☆★ ☆★☆★ 바 다 체 험 행 사 ★☆ ★☆★☆★☆★☆★☆★☆★☆★☆ ◀ 개매기 체험마당 ▶ - 2003. 4. 16. 14:00-16:00 - 진도읍 청용리 해안가 ※ 문의처 : 진도군청 기획예산실 (061)540-3107 ◀ 개잡이 체험마당 ▶ - 2003. 4. 19. 10:00~18:00 - 임회면죽림리 해안가 청용리 어장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하여 노출되는 넓은 간석지에서 바지락, 맛, 해방고동, 울조개, 떡조개, 귀머거리, 동죽, 비틀이 등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바닷물 빠짐을 따라 개매기 어구에서 숭어 등 바다고기와 조개ㆍ바지락ㆍ고동 등 각종 해산물을 직접체취할 수 있는 갯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김, 미역, 다시마 등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찾아오시는 길 진도대교에서 약 1Km 진행 후 우회전하여 약 11Km를 가면 우측으로 서쪽 바다가 훤히 터지는 아름다운 포구와 손가락섬, 발가락섬 등 다도해의 절경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