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학술] “고대 한국은 동아지중해”, 동아시아공동체 호혜상생 위한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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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학술] “고대 한국은 동아지중해”, 동아시아공동체 호혜상생 위한 대담

사마르칸트대학 윤명철 교수와 한국문화학자 이윤선 교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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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보전네트워크는 3월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동부여성발전센터 2층 오렌지움에서 '동아지중해론과 해경표, 이윤선이 묻고 윤명철이 답하다'를 진행한다. (사진 =연안보전네트워크.)

 

 ‘동아지중해론과 해경표, 이윤선이 묻고 윤명철이 답하다’

 

'한반도 해양국가론'에 천착한 윤명철 교수는 고대 한국의 문명권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활발한 교역을 통한 해륙활동이 펼쳐졌음을 강조해 동아지중해론을 창안했다.


우리나라 산줄기와 갈래를 중심으로 만든 지리서 ‘산경표山經表’를 뒤집어 읽는 ‘해경표海經表’를 제안한 이윤선 교수. 두 교수가 만나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상생과 조화, 협력의 시대를 위한 대담을 한다.

사단법인 연안보전네트워크는 3월 2일 오후 3시부터 5시 서울 동부여성발전센터 2층 오렌지움(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진행한다.

동국대 명예교수이자 사마르칸트대학 교수인 윤명철 교수와 한국문화학자인 이윤선 교수는 이번 대담에서 동아시아 해륙문명론을 통해 문명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왜 필요한지, 동아시아 공동체를 어떻게 재구성해 나갈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안보존네트워크는 21세기 서구 문명을 ‘동맥動脈사회’라고 명명하고, 아시아 문명을 ‘정맥靜脈사회’라 정의한다. 또한, 서구 문명이 인류를 보다 수준 높은 물질적 단계로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명은 생명과 지구를 암흑의 세계로 이끌지 모른다는 절망감을 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대담을 통해 아시아가 상생과 조화와 대동의 세계관으로 자정 능력을 여전히 발휘하는지 살펴보고, 아시아적 가치는 무엇인지, 아시아적 가치로 인류가 호혜상생하는 세상인 정맥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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