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시작부터 시끄럽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올해도 취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작부터 시끄럽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올해도 취소

울진대게 조형물

 

축제 시작 전부터 온갖 잡음이 일었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경북 울진군은 경북 울진군의 대표 축제인 '2022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진군 2022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발전위원회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 지난 10일 운영위원회의 의견수렴 후 11일 위원회의에서, 개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해마다 40만명 이상 방문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으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키로 하였다가 축제발전위원회의 일방적 밀어붙이기 행정으로 후포항 지역상인들의 민심이 들끓었다. 

축제행사를 계약한 기획사는 죽변수산물축제와 송이축제에 이어 이번 울진대게축제행사까지 독점계약함으로써 업체 선정과정과 기획사와 광고업체만 배불리는 축제라는 접음도 있었다.

축제를 주관하는 울진군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결속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