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의병박물관, 보천사 출토 국가귀속 유물 일반 공개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2.02.19 09:3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NISI20220219_0000935945_web.jpg

     

    경남 의령군은 의령 보천사지에서 발굴된 국가귀속 유물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유물은 의병박물관에서 공개되며 통일 신라 말기~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기와,쇠솥 등이 포함됐다.

    보천사지는 의령군 의령읍 하리 797-3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절터로 고려전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373호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제472호인 ‘의령 보천사지 승탑’이 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보천사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 초기에는 ‘숭엄사(崇嚴寺)’로 운영되었다가 고려중기 이후에 ‘보천사(寶泉寺)’로 절 이름을 바꾸어 조선후기까지 운영됐다.

    또한 ‘봉림사’로 추정되는 ‘봉림하숭엄’이란 명문이 확인되어 통일신라 말의 구산선문의 하나였던 창원 봉림사의 말사(본사에서 파생된 절)로서 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479점의 유물 중 237점의 국가귀속유물이 지난해 의병박물관으로 이관되었으며, 나머지 242점의 국가귀속유물은 올해 하반기에 보존처리 등 과정을 거쳐 의병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