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반세기가 넘는 채상묵의 춤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한국춤의 맥을 잇는다'시리즈의 첫 번째 인물 『아름다운 반세기, 무용가 채상묵』은 저자 이지은이 한국 무용의 전승자이자 창작자로서 우리 춤의 근대사와 맥락을 같이 하는 무용가 채상묵과 오랜 시간 인터뷰를 하며 그의 춤 인생을 구술채록하여 엮었다.
무용가 채상묵의 50년 춤 여정을 대담형식으로 자연스레 풀어감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평생을 춤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그가 직접 들려주는 진솔한 삶이야기와 더불어, 각 장마다 해당 공연 사진과 작품 설명, 관련 비평을 함께 실어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남성 무용의 불모지를 개척하며, 전통춤의 계승뿐만 아니라 춤에 대한 강한 창작욕으로 불타오르는 한 무용가의 춤 사랑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지은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인 그는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와 관련한 공연작품들을 다수 작업해 왔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국립국악원 국가브랜드공연 〈소리극 황진이〉와 경기도립무용단의 창작무용극 〈태권무무달하〉, 〈황진이〉, 〈도미부인〉 등이 있으며, 서울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연리근〉, 〈채상묵 춤 50년의 향〉, 〈누가 아름다운 학의 눈물을 보았는가〉 등의 무용대본을 집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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