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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조선팝!유희요 초연', 2일 팡파레

제주에서 황해도까지… 전통민요 유희요(遊戱謠) 10곡 '국악 아카펠라'로!
전통민요 ‘유희요’에 '아카펠라' 새옷을 입힌 현대적 감성 추구
“소리의 본질은 즐기는 것”이 아닐까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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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조선팝!유희요' 공연을 12월 2일 오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23. 11. 30.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조선팝!유희요' 공연을 122일 오류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조선 팔도에서 불려지는 유희요 중 10곡을 선별하여 새롭게 구성한다. 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지금은 밟지 못하는 북녘땅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불리고 있는 유희요들이다.

     

    토리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민요에 현대적 어법을 알맞게 얹어내조선 팔도 유희요에 '아카펠라'라는 새 옷을 입힌다.

     

    제주의 '서우제소리'에서 부터 황해도 '닐리리타령'까지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흔하게 부르는 '강강술래', '새야새야 파랑새'가 어떻게 새로운 옷을 입고 무대화 될지 궁금해지는 무대다.

     

    특히나 토리스가 구현해내는 '서우제소리'(편곡:오신현)는 전통과 현대적 기볍이 배합이 되어 새로이 편곡이 되었고, 구성 벰버들의 뛰어난 하모니를 이룬 무대는 주목을 받았다.

     

    '서우제소리'는 제주도 전통민요이다. 본래 굿을 할 때 부른 무가의 일종이지만 차차 일반화되어 김을 매거나 바다 일을 할 때 자유롭게 부르는 노래로 변화했다. 시원한 제주의 푸른 바다가 연상 되는 재즈 보컬 은재의  목소리로 우리 민요를 담아냈다.

     

    토리스 맴버들은 각 지역의 토리를 토해낼 수 있는 민요. 정가. 판소리 장르를 전공한 전문 소리꾼들이어서 각각의 소리가 더욱 기대가 되는 믿고 보는 무대이다. 

     

     

    곽동현 백현호 이신예 최홍석 정준원 최윤영 박지은이 출현한다.


    '조선팝!유희요' 공연은 JTBC ‘풍류대장을 출연을 통해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하모니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이다.

     

    영남민요와 서도민요를 전공한 젊은 소리꾼, 토리스 리더 곽동현은 "k-뮤직의 근간이 되는 전통민요 중 유희요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선 팔도에서 민중들이 애창하는 각 지역 전통민요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놀이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어 "투박하고 담백한 토속민요 ‘유희요’는 저 마다의 이야기를 징하게 품고 있다. 이러한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유희요’ 사설의 문학적 속성에 관심을 두고 가사를 찾아서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편곡)을 입혀서 새롭게 불러 보려는 신선한 무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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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멤버, 곽동현 백현호 이신예 최홍석 정준원 최윤영 박지은이 출현한다.

     

    한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지난 2008년 판소리, 민요, 정가 등 국악성악 전공자들로 창단되어 그동안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2009년 제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경상북도 예천의 통명농요 ‘아부레이수나’로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4년 비공식앨범 제작을 시작으로, 2016년 타이틀곡 쾌지나칭칭나네를 포함 총 7곡이 수록된 1집 앨범<시작>발매, 2019년 디지털싱글앨범 <시리렁실근>, <수궁가 중 토끼잡아들이는 대목>을 발매하고, 2021년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하는 등 지난 12년간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우리 소리를 전하고 있다

     

    토리스는 최근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하여 국악 아카펠라의 정수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청와대 초청 공연, 50회 관광의날 기념식 축하무대, 2023 원주 에프리씽페스티벌 무대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도시화·문명화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우리 소리의 신명과 정신을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 즐기는 것. 이것이 토리스가 추구하는 대중화세계화이자 음악의 본질이다.

     

    이번 '조선팝!유희요' 공연은 지나간 어제를 새로운 오늘로 만들어내듯이, 오랜 시간 불려온 우리 민요의 다양함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팔도소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문 소리꾼들의 통속민요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토속민요를 정갈하게 정리하여 선보이며, 잊혀가는 전통의 소리를 국악 아카펠라라는 새로운 담음새로 토리스라는 그릇 위에 올려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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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멤버, 곽동현 백현호 이신예 최홍석 정준원 최윤영 박지은이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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