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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실리카겔, 홍콩 최대 음악축제 클라켄플랍 무대....UP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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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치 밴드가 '클라켄플랍' 무대에 올랐다. (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2023.03.07.

     

    코로나 시대에 '범 내려온다'로 전세계를 매혹시킨 밴드 이날치와 모던록 밴드 실리카겔, 그리고 케이팝그룹 바밍타이거가 홍콩 최대 규모의 야외 국제 음악축제인 클라켄플랍(Clockenflap) 무대에 올랐다.

    7일 주홍콩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클라켄플랍'축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홍콩의 대표 명소인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매년 6~7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운집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축제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최근 홍콩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열리는 첫 대형 야외음악 축제로, 행사 개최 15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올해는 세계적인 록밴드인 악틱몽키즈, 힙합그룹 우탱클랜 등을 포함해 전 세계 93개 정상급 뮤지션이 초청됐다. 한국에선 밴드 이날치와 실리카겔, 얼터너티브 케이팝그룹 바밍타이거 등의 신명이 어우러져 광장을 넘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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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치 밴드가 '클라켄플랍' 무대에 올랐다. (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2023.03.07.

     

    축제 마지막날 주 무대에 오른 이날치는 대표곡 '범 내려온다'를 비롯해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히히 하하' 등 특유의 재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실리카겔은 '노 페인', 'kyo181', 'NEO SOUL' 등을 연주했다. 


    이날치 측은 "홍콩 최고의 페스티벌 클락켄플랍에서 홍콩시민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즐거운 공연이었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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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치 밴드가 '클라켄플랍' 무대에 올랐다. (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2023.03.07.

     

    이들의 팬이라는 홍콩 시민 크리스티는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한국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 뮤지션이 홍콩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축제 주최사인 마그네틱아시아와 협력해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및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마스크 규제까지 풀리면서 홍콩의 문화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라켄플랍을 비롯해 이달 개최되는 아트바젤홍콩, 뮤지엄서밋 등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홍콩을 방문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켄 플랍' 축제 현장 [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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