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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헝가리 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9월 12일까지 '나의 하루 이야기 - 헝가리에서 온 사진' 교류전의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아이들 사진을 통해 1936년과 2021년 헝가리 어린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약 70㎞ 떨어진 작은 마을 볼독에 사는 두 소녀와 헝가리 남서쪽 도시 퇴뢱코빠니에 사는 한 아이의 사진은 지난 80여년 동안 헝가리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보여준다.
헝가리 민족학박물관은 1872년 개관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학 전문 박물관으로, 헝가리를 포함해 세계 민족학 자료 25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소장 자료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2022년 5월에는 개관 150주년을 맞이해 최신 전시 기술을 접목한 현대적 건물(부다페스트 안드라시 거리 소재)로 이전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소장 자료를 활용한 서울역사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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