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소리꾼 장사익과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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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과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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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현시대에 가치있는 전통음악으로 흥겨움을 더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23 계묘년 첫 공연 ‘전통과 현재의 공존’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나누는 무대로, 최원록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광주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의 발굴과 연주를 토대로 대중에게 접근하기 쉬운 관현악곡을 창작해 관중과 함께하는 친숙한 음악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공연의 시작은 빠르고 힘찬 선율의 관현악 합주곡 ‘춤추는 바다’로 알린다. 이어 피리 이종대 명인이 함께하는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협주곡’ 무대를 잇따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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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명인 이종대

 

공연의 대미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다. 장사익은 이날 히트곡인 ‘찔레꽃’, ‘꽃구경’, ‘꿈꾸는 세상’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국악인들의 모임인 ‘우리소리 바라지’와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타악 협주곡 ‘무취타’ 등으로 마무리 한다.

최원록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재의 모순적인 관계를 고민하면서, 전통과 현재 두 개의 존재가 자연스레 공존하며 나아가는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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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록 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