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우리소리박물관, 송소희가 들려주는 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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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박물관, 송소희가 들려주는 소리 이야기

비콘 기술 활용해 전시물 접근하면 해설 제공

송소희. 사진제공=서울시.png
상설전시 해설을 맡은 국악인 송소희. (사진=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3일부터 '국악소녀' 송소희가 해설하는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전국 향토민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도입했다.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민요 음원, 영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소리 전시 해설 애플리케이션. (사진=서울시)

 

비콘(위치정보 전송기기)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스마트 기기를 갖고 전시물 위치에 접근하면 안내 팝업과 전시 해설을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관람객 맞춤형 민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향토민요 음원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가사와 민요에 대한 정보와 관련 이미지,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민요의 경우 '좋아요', '나만의 소리' 리스트에 담을 수 있고, 관람객 맞춤형 민요도 추천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어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로 우리 향토민요 설명도 제공한다. 박물관 이용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김경미 서울특별시 박물관과장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향토민요의 소중한 가치를 보다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