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국악신문 소장자료] (1)경복궁 중수 원납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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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소장자료] (1)경복궁 중수 원납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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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등의 토속민요가 유행가로 전환되는 역사적인 계기인 경복궁 중수 공사. 이와 관련한 자료들은 문헌 기록으로만 남아있고 그 실물은 희귀하다. 통고문, 임금 영수증, 각 전각 상량문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그 각각의 실물은 남아있는 것이 없다. 오늘 소개하는 원남전 자료는 1865년 개성 거주 우제연이 6월 한 50량을 개성부에 납부하겠다는 문건이다. 아리랑박물관 건립 준비사무국 소장 자료이다.


원납전(願納錢)조선 말기 대원군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받아들인 기부금이다. 1865(고종 2) 대원군은 경복궁 중수 계획을 수립하고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각계각층에 자진해서 돈을 기부하게 하였다. , 경재(卿宰) 이하로부터 지방관리에 이르기까지 재력에 따라 납부하게 하고, 중외(中外)의 사서(士庶)를 막론하고 원납하는 자에게 벼슬을 주었다. 종친부(宗親府)에 알려 왕실이 솔선수범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