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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무등 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5.27>

최수옥
기사입력 2003.05.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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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무등 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 ㅇ 일 시 : 5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ㅇ 장 소 : 남도예술회관 ·ㆍㅇ 연주 곡목 ㅇㆍ· 1. 정악합주 천년만세 ----------------------------------------- 가야금 : 성심온, 서담, 준단원 전원 장 고 : 박시양 조선시대 궁중 연례악(宴禮樂) 악장의 하나로, 계면가락 도드리ㆍ양청 도드리ㆍ우조 도드리의 세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악 가운데 줄풍류에 소가며, 세악 합주로 많이 연주된다. 2. 가야금 병창 단가(호남가), 수궁가 中 (가자어서가~관대장자) --- 가야금병창 : 황승옥 장 고 : 박시양 ㆍ중중모리 가자 어서 가, 가자 어서 가, 이수 건너 백로가 백로 횡강 함께가, 소지노화 월일선, 초강어부가 부진 배, 기경선자간 연후, 공추월지 단단, 자래 등에다 저 반달 싣고, 우리 고향을 어서 가, 환선 농명월, 원해근산이 여기라, 이수로 돌고돌아들어 어주하던 강태공은 기주로 돌아들고, 올린옥척 이뿐이라. 벽해 수변을 내려가니, 붉은 꽃 푸른 잎은 산영행수를 그림허고, 나는 나비 우난새 춘광춘홍을 자랑한다. 너울너울 진달화, 우질우질 계수들은 날 보고 반긴다. 타향수궁에 갔던 벗님이 고국산천이 반가워. 벽해 수변을 내린 토끼 깡짱 뛰어 내리며, 모르는 채로 가는구나. - 중 략 - 3. 가야금 3중주 < 캐 논 > ----------------------------------- 편곡 : 백대웅 고음 : 이송희, 중음 : 김가영, 저음 : 나수민 가야금 세 대가 앙상블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연주형태에서 화음의 효과는 새로운 가능성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악기의 제약조건, 기왕의 연주습관에 익숙한 가야금 연주자들이 화음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마치 두개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과 같은 훈련과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가야금 3중주 캐논은 이러한 목적에서 단순한 화음으로 성부진행의 아름다움을 구현했던 독을의 작곡가 파헬벨(1653~1706)의 원곡을 가야금 삼중주로 편곡한 곡이다. 4. 25현 가야금 독주곡 < 바람ㆍ강 > --------------------------- 작곡 : 이준호 25현 가야금 : 정선옥 이 곡은 25현 가야금을 위한 독주곡이다. 단선율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우리 음악에서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화성, 즉 Diminished Chord를 사용하여 우리가락과 재즈적인 요소를 혼합함으로써 음색을 색다르게 활용하였다. 테마와 멜로디를 주고받는 형식 그리고 화성을 이용한 빠른 테크닉이 마치 항해하듯 선율과 리듬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5. 17현 가야금 독주곡 < 달하 노피곰 > ------------------------- 작곡 : 황병기 17현 가야금 : 조혜영 장고 : 박시양 달하노피곰은 백제의 가요 '정읍사'의 첫 구인 "달하노피곰 돋으샤 아귀야 멀리곰 비취오시라"에서 곡명을 따왔다. 모두 5장으로 1장 경건하게, 2장 중중모리, 3장 엇모리, 4장 고요하게, 5장 휘모리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장이 전곡의 클라이막스로 중간에 동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가락을 들을 수 있다. 6. 18현 가야금 이중주 < 금(琴)의 전설 > ----------------------- 작곡 : 황의종 18현 가야금Ⅰ : 정선옥, 나수민, 양정순 18현 가야금 Ⅱ : 김 홍, 박혜정, 이송희 금(琴)의 전설은 천년의 소리라고 일컬어지는 가야금에 얽힌 이야기를 18현 개량가야금의 이중주로 표현한 곡이다. 금의 전설이 전해지는 김해의 여러곳이 곡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 초선대와 선인의 이야기, 금을 타고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를 모태로 하여 가야금의 맑은 소리를 다양한 형태의 연주기법으로 표현하였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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