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소릿결 눈대목 창극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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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소릿결 눈대목 창극콘서트<6.13~14>

  • 최수옥
  • 등록 2003.05.27 17:23
  • 조회수 2,885
소릿결 눈대목 창극콘서트 국립창극단 특별기획 공연 ● 일 시 : 6월 13일 ~ 14일 ● 장 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공연단체 : 국립창극단 ● 문 의 : 02) 2274-3507∼8 www.ntok.go.kr 우리 창극 다섯 바탕 중 최고의 아리아가 한자리에! 창극과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갈라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무대 - 국립창극단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 올해로 창단 41주년을 맞은 국립창극단은 그 동안 다섯 바탕을 비롯해 창작 창극에 이르기까지 100여 편이 넘는 창극 공연을 올려왔다.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는 지금까지 올려왔던 창극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다섯 바탕 가운데 주옥같은 아리아만을 엄선, 한 자리에 올려 보는 시간으로 창극 공연 사상 최초로 기획된 귀한 무대이다. 옥중 춘향이가 부르는 "쑥대머리", 이도령이 부르는 "박석치 올라서서", 흥보와 흥보처가 부르는 박타령 "시르릉 실근 톱질이야", 조조가 부르는 "산천은 험준하고"…. 가락이 아름답고 구성이 알차 판소리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즐기는 눈대목(하이라이트)은 판소리를 잘 모르고 창극 공연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며 젖어들 수 있을 만큼 우리 귀에 익숙하고 정겨운 소리이다.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는 창(唱)과 국악관현악의 절묘한 만남이다. 이인원, 지원석, 원영석, 김대성, 강상구 등 새롭게 주목받는 소장파 작곡가 5명이 각각 '심청의 환생(심청가)', '흥보가 부자라니(흥보가)', '토끼 이야기(수궁가)', '적벽강의 불이야(적벽가)', '어화둥둥 내 사랑(춘향가)' 등 창극 다섯 바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과 색을 입혀 창과 국악관현악의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는 창극계 젊은 스타들이 중심이 되어 꾸미는 젊은 창극 파노라마다. 국립극장 총체극 <우루왕>에서 빼어난 연기력과 창 솜씨를 선보인 박애리, 창작 창극 <청년시대>에서 주역을 맡았던 허종열과 주승현, 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에서 넘치는 끼를 과시한 서정금과 우지용, 2000년 입단과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젊은 재주꾼 남상일을 비롯해 왕기석, 왕기철, 김형철, 김차경, 김금미, 김미진, 남해웅, 허애선 등 젊고 신선한 소리꾼들의 풋풋하지만 알찬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프로들의 한판 창극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의 다섯 바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는 정회천 국립창극단 단장이 총 구성을 맡고, 예술감독 에 안숙선, 창 지도에 김경숙, 지휘에 이인원 등 국악계 프로들이 합심하여 만든 기획 공연이다. 서곡을 비롯해 다섯 바탕 창극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각각 나름의 다섯 가지 풍경으로 만든 작곡가로는 2002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은 김대성, 양악과 국악의 작곡어법을 함께 구사하는 신세대 작곡가 강상구, 지원석, 원영석 그리고 국립창극단 이인원 부지휘자 등 5명의 작곡가들이다. ▶ staff 총구성 - 정회천 / 예술감독 - 안숙선 / 지휘 - 이인원 작 곡 - 김대성 지원석 강상구 원영석 / 창지도 - 김경숙 ▶ cast ㆍ심 청 - 정미정, 박애리 ㆍ심봉사 - 허종열 ㆍ흥 보 - 김학용 ㆍ놀 보 - 김형철, 주호종 ㆍ흥보처 - 김차경, 김미진 ㆍ토 끼 - 김금미, 서정금 ㆍ별주부 - 남해웅 ㆍ조 조 - 남상일 ㆍ관 우 - 우지용, 왕기석 ㆍ춘 향 - 허애선, 김지숙 ㆍ이도령 - 왕기철 ㆍ방창단 - 이영태, 이광원, 조영규, 이시웅, 박성환, 오민아, 김유경, 유주현, 최윤서, 이연주 ㆍ연 주 - 국립창극단 기악부, 국립국악관현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