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3년 11월 21일(금) 19시 ,22일(토) 17시 장소 : 대공연장 문의 : 031-230-3274 경기도립무용단이 창단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제21회 정기공연 '삼별초 - 그 혼불을 따라가는 춤길'은 불굴의 의지로 항쟁하며 겨레를 지켰던 고려무인(삼별초)의 삶을 무속과 민속예술로 풀어 낸 작품입니다. 삼별초는 고려시대 몽고군에 끝까지 항쟁했던 군대로, 이 공연은 삼별초가 머물렀던 길과 땅(섬)에 남아 있는 굿 춤 연희가 옴니버스로 이어지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img:삼별초.gif,align=,width=127,height=80,vspace=0,hspace=0,border=1] 오늘의 한 춤꾼이 역사의 제관이 되어 삼별초의 넋을 불러 모아 그 넋들이 머물러 항쟁했던 지역을 더듬어 가면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민속연희를 항쟁 당시의 상황에 맞게 재현함으로써 그 넋들을 위로하고 신명을 되짚어내어 그 역사의 속뜻을 되새겨보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꿈꾸어보자는 것입니 다. 춤을 추는 사람과 춤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춤을 관람하는 사람 모두가 역사속에 담긴 민족의 넋을 함께 반추해볼 수 있는 이 좋은 기회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