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홍성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일에 거쳐 홍성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판소리, 무용, 민요 등 3개분야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0여명이 참가해 미래의 명인·명창을 꿈꾸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일반부 대상(문화부장관상)에 송민정(진해) 씨가 차지했다. 판소리 부문 수상자 송민정 씨에게 수상 소감을 묻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기까지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 상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소리꾼이 되겠습니다. ”고 전했다. 송민정 씨는 현재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경남지회 부회장으로 경남 진주 교대와 진해문화의집 판소리 강사로 있으면서 송민정 판소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리계 입문은 유달리 국악(판소리, 민요) 부문에 관심이 많으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국악 공연이라 던지, 라디오, TV에서 국악 프로만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부모님들과 같이 국악을 보고, 듣고 자라던 중 6세가 되던 해 1982년 그 당시 부산에서 활동하셨던 故 신일수 선생님께 판소리를 사사 받았으며,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상경하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박송희 선생님께 흥보가를 사사 받았다. 이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는 이옥천, 왕기철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고, 동국대에서는 정순임 선생님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