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제13회 경기국악제 민요 고등부 대상 / 장윤정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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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경기국악제 민요 고등부 대상 / 장윤정 양

  • 김지연
  • 등록 2006.09.23 17:56
  • 조회수 4,111
13회 경기국악제에서 학생부 민요부문 대상를 차지한 장윤정(서울국악에고 3년)은 집장가와 정선아리랑을 불러 영예를 안았다. 동두천 소요초등학교 6년때 국악신문사가 전국에서 국악을 잘하는 어린이들을 선발하여 주최 하는 제1회 어린이국악명인전에 뽑혀 국립극장에서 공연했다. 공부보다는 소리가 더 좋다는 윤정 양은 그 해 서울국악예중에 입학했다. 그 후 오랜만에 들려온 소식이라 반갑웠다. 수상 소감을 묻자. “소리란 원형을 잘 살리면서 그 짜여진 형식 속에서 거듭나는 연습과 인내를 겪으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 그 속에서 자유로워 질 때 비로소 그 참맛을 조금이나 알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 소리의 매력에 비춰볼 때 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다지 쉽지만은 않네요. 이런 제가 어렸을 때는 그저 선생님께나 부모님에게 칭찬 받는것이 좋아서 더욱 소리 공부를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이 영광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소리을 통해 정(情)를 가르쳐 주시고, 때론 엄격한 선생님(노경미 고양국악협회 지부장)의 채찍질과 사랑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