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제11회 완산전국 국악대제전 영예의 대상 / 장일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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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완산전국 국악대제전 영예의 대상 / 장일현 씨

  • 김지연
  • 등록 2006.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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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완산전국 국악대제전 영예의 대상 / 장일현 씨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등이 주최하고 (사)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가 주관한 ‘제11회 완산전국 국악대제전’은 지난 6~7일 오전부터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106명의 예비 명인·명창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이 펼쳐졌다. 대회 둘째 날인 7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62명이 치열한 본선경연을 벌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판소리 일반부에 출전한 장일현 씨(전북대 한국음악학과 4)가 최고상인 국회의장상(대상·상금200만원)을 수상했다. “소리꾼의 목은 오랜 시간 단련되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공력이 부족합니다. 너무도 큰 상에 늘 걱정해 주시던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올해 처음 출전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차지한 장일현 씨 다른 대회에서의 수상경력도 지난해 ‘경주신라문화재 전국명창대회’ 최우수상이 전부다. 아직은 공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대회 출전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그의 스승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 단장인 김영자 명창. 서울이 고향이지만, 스승 곁에서 제대로 소리를 배우고 싶어 일부러 전북대를 택했다. 졸업 후에는 서울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 팀을 만들어 퓨전 국악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