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장흥 전통가무악전 국제전 '영예의 대통령상 박정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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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전통가무악전 국제전 '영예의 대통령상 박정철 씨'

  • 김지연
  • 등록 2008.06.30 17:21
  • 조회수 3,821
10주년 기념공연 ‘뺑파전’ 선보여... 국내 최고 권위있는 국악제전으로 자리매김 올해로 10회째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한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이 4월 26일과 27일에 장흥군, 장흥전통가무악추진의원회의 주최로 개최됐다. 장흥 가무악은 여타의 국악제전과는 차별성있게 가(歌-소리), 무(舞-무용), 악(樂-기악)의 전분야를 싸안은 종합국악제전으로 출발하였다. 아울러 3회 대회부터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 되면서 예비 국악인들이 겨냥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한 장흥이 낳은 가야금의 명인 최옥삼(옥산류 가야금 산도의 창시자) 특별상을 제정 시상하면서 장흥의 국악향맥을 확인 하는등 독창성을 유지 하였다.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명인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학생부 등 각 부문별로 펼쳐졌으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문화관광부장관 및 전남도지사상 등 20개 부문에 62명에게 수여하고 3천 396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제전 첫날인 26일에는 총 120여명이 출전해 고법 등 4개 부문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진출자 24팀을 선발했으며 27일에는 예선을 거친 24팀이 각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은 고법 부문에 박정철 씨가 명고의 반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박정철 씨는 이번 종합결선에서 심사위원 35명 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기량을 뽐냈으며 수상 소감을 묻자. “우선 무척 행복 합니다. 앞으로‘이제 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또한 제 인생의 한 전환점이라 여기고 더 열심히 정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고법과 소리를 가르쳐주신 정철호 선생님께 말로써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리며, 함께 기뻐해주며 성원해 주셨던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청강판소리고법연구소장과 국립전통에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