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문화재청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 사례에 세 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일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열고 올해 선발한 20개 팀의 지난 7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문화재청장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으로 나눴다. 대상은 조선후기(1760~1910년) 왕의 일기인 '일성록'(국보 제153호)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을 알린 ‘무슨 일 일성’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탈춤을 통해 '내면의 나'를 성찰해보는 활동을 수행한 '탈탈몽'과 한국의 김장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케이벌시티(K-Versity)'가 받았다.
이외에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2),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2),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2),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상(3)까지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청년들이 특정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선정하고, 보존, 체험, 교육, 홍보, 모니터링, 국제교류 등 활동을 선보이는 단체다. 나이 제한 없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관해 매해 5월 선발하며, 올해 20개 팀(80명)이 선정됐다.
올해 13기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을 비롯해 창덕궁과 조선왕릉, 백제역사지구, 성산일출봉, 한국의 갯벌, 판소리, 대목장, 김장문화, 한국의 탈춤, 일성록, 난중일기, 우포늪(잠정목록)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한 팬 상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의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으로 세계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펼쳤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6영남의 '강태홍류 산조춤' 전승하는 보존회장 김율희
- 7"과거춤 복원해 다시 추는 기분"…김매자 '한국무용사' 재발간
- 8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5)<br> 정선아리랑
- 9日닛산서 9주년 세븐틴, 이틀간 14만명 환호<br>"후회없이 불태웠다"
- 10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7)<br>500년 세월 가로질러 夢心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