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패닉 바잉’은 ‘공황 구매’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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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바잉’은 ‘공황 구매’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

  • 편집부
  • 등록 2020.07.22 13:00
  • 조회수 28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국어원)패닉 바잉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패닉 바잉(panic buying)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말로서 거래량과 함께 가격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스토리노믹스(storinomics)’이야기 산업으로 다듬어진다. 이야기에 관한 경제학.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며,대표적인 예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들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앞선 다듬은 말과의 관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패닉 바잉의 대체어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713일부터 14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66% 이상이 패닉 바잉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패닉 바잉공황 구매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7%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패닉 바잉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공황 구매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