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김종욱
‘선착 100명 한 초대장 진정’: 본사 정례 제5회 특별초대시사회를 오는 26일(월요) 오전 9시 반 정각부터 시내 국제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기旣히 본 지상에 소개한 바 있는 금차 대전의 장편영화 진주만의 폭격으로부터 ‘카이로’ 회담까지의 기록을 집성한 미 육해군성 정보부 제작 전 우리 말 판 ‘世界第2차대전’ 6권이다. 초대는 예에 의하여 신문관계자에 한하나 본지 독자로서 선착 백 명 한 초대한다. 신입은 황금정 2정목 199(일본생명 옆 3층 빌딩) 본사에 내참하면 된다.(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조선영화의 고뇌: 서광제
문학은 신문 잡지 기타 출판물을 통해서만이 문학 활동을 할 수 있고 또 연극은 희곡에 그치지 말고 무대 상연이 있음으로써 연극활동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말인데 그러려면 영화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영화 그 물건이 스크린에 상영됨으로 영화활동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해방 후 1년 간 조선영화동맹이 민주주의 노선을 쫓아 다대한 활동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것은 일반적 의미에 있어서 새로운 조선건국에 있어서의 광범위의 문화운동의 일부분이었을 것이며 결코 만족할 만한 영화운동의 전부는 아니었을 곳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만족할만한 영화운동은 무엇일까? 다시 말할 것도 없이 영화제작 활동일 것인데 이것은 잔인한 일제의 조선문화 탄압으로 인하여 아무런 영화 생산적인 기계 문화유산을 남겨놓지 못한 까닭에 조선영화의 고뇌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해방 후 극계를 보면 해방 초기에 그들은 하고 싶은 연극을 어느 정도 마음껏 해보았다. 그리고 현재에 있어서는 상연물 자체의 저조와 극단 자체의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극단 자체가 위기에 서고 연극인의 최저생활 보장까지도 협위脅危를 맞게 된 것은 여러 가지의 주관적 객관적 이유가 있겠으나 나는 솔직히 이 자리에서 같은 예술가로써 지적하고 싶은 것은 연극인 자신의 ‘신세리티’의 결여와 근시안적 연극행동에 다분히 있지 않았는가를 말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우리 영화인은 연극인들의 연극 활동을 부러워했고 영화가 가진 ‘매카니즘’을 다시 탄식했던 것이다. 해방 후 1년, 우리 영화인 총의總意(물론 진보적 영화인)에 의한 작품 하나를 갖지 못한 것은 조선 문화의 빈곤 을 여실히 말하는 것은 물론이겠지만 이럴수록 우리들은 이러한 문화적 빈곤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모든 봉건적 잔재와 일제적 잔재와 새로이 약동하는 ‘파쇼’를 적극적으로 또는 용감히 파쇄시키는 데 전력을 다 해야 하며 우리는 좁은 의미의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해서 안으로 우리의 역사적인 노선인 민주주의 민족문화 건설을 방해하는 일체의 반동세력과 과감히 투쟁해야 한다.(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초추의 은막 미 영화 3편]: ‘카사브랑카’,워너 영화) , ‘최후의 지옥선’(파라마운트 영화), ‘ ’저주의 집‘ (파라마운트 영화) ** 내용 생략 ** .(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전국 영화인대회 경과]: 이남 영화인 제1회 정기대회는 애정과 같이 일작 20일 오후 2시부터 시내 황금정 2정목 영화동맹회의실에서 영화인 50여 명 참석 하에 상영되었다. 회의는 검열제의 외국영화 독점 수입을 반대할 것. 미소영화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결의 통과 등이 있었으며 동맹의 조직을 일층 강화할 것을 전제로 종래의 위원장제를 폐지하고 새로이 중앙위원으로 최고 결의 집행의 결의제를 채택하는 등 진지한 토의가 있은 다음 동 6시에 산회하였는데 이날 개선된 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장 추민秋民, 중앙집행위원 이병일, 서광제, 김정혁, 이재명, 박기채, 강신웅, 이창용, 이기성李基星, 민정식閔政植, 문예봉, 윤상열尹相烈, 김한, 성동호, 이기환, 독은기, 허달, 추민 .(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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