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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41)국가무형문화재 자격 박탈, 신응수 대목장
광화문 복원 금강송 빼돌린 대목장,
김삼목 대기자
기사입력 2022.08.25 11:11
8월 24일 관보에는 문화재청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신응수(80) 대목장(大木匠)의 자격 박탈 사실을 알렸다.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응수 씨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을 해제한다”고 고시한 것이다.
신응수씨는 광화문 복원 공사에 쓸 금강송(金剛松)을 빼돌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자격을 잃은 것이다.
신씨는 2008년 3월 서울 광화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최고 품질의 소나무 26그루 중 4그루를 빼돌려 자신의 목재 창고에 보관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신씨가 빼돌린 소나무는 강원도 양양군 법수치 계곡 등에서 벌채한 것으로, 지름 70㎝가 넘는 최고 품질의 대경목 금강송이었다. 당시 그는 광화문 복원 사업에 개인 소유의 우량목을 대신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 누굴 믿나! 국가가 인정한 대목장이라 맡겼더니. 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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