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조용철 영상작가가 제작한 ‘2023 어울사랑 발자취’ 영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지난 8월, 8.15 광복절과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재독한인연합회에서 개최한 문화행사 스케치와 인터뷰를 비롯하여 예술단과 이병욱 교수가 1년 동안 국내외 활동을 5분에 담은 영상이다. 2023.12.12. 이은기의 가야금과 이석종의 장구 연주로 꾸려진 이 무대는 ‘놀아보세’라는 뜻을 지닌 놀량답게 경쾌한 장단과 듣기 좋은 가야금의 화려하고 밝은 음색이 귀를 사로 잡았다....
뮤지컬 '드라큘라' 김준수 [오디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처음에는 빨간색 머리로 한두 번 공연해보고 반응이 별로면 바꾸려 했는데, 그렇게 10년을 공연했네요. 빨간색 머리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은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머리의 소유자로 여겨진다. 가수 겸 배우 김준수(37)가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 초연부터 10년째 머리를 빨갛게 물들인 드...
2023년 12월 10일은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이다. 새고려신문 배순신 기자는 사할린한국교육원에 대한 이야기를 정승훈 사할린한국교육원장과 나누었다. 사할린한국교육원장 정승훈 - 원장님, 우선 개원 30주년 축하드립니다. 사할린한국교육원이 그동안 진행한 주요 사업을 소개해주신다면. - 큰 틀에서 보면 한국교육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파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면, 첫째, 교육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수업이 있습니다. 둘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사진=서울시국악관현악단) 12월 7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믹스드 오케스트라 Ⅱ - 소리의 색채’가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믹스드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우리 음악의 확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실험을 지속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9월 ‘충돌과 조화’, 2023년 9월 ‘존재 그리고 연결’ 이라는 부제의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빼어난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승원, 한웅원, 황호준 작곡가들에게...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창작국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괴물이 없는 마을'이 무대에 올랐다. 2023.12.05.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창작국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괴물이 없는 마을'이 무대에 올랐다. 2023.12.05.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창작국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괴물이 없는 마을'이 무대에 올랐다. 2023...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창작국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괴물이 없는 마을'이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신작 움직임 음악극으로,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변모시키며, 이를 통해 성장과 교훈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악기의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 그리고 영상으로 한국 문화의 정서를 시청각적으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남산국악당의 아늑한 무대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향두계놀이보존회(이사장 오현승)가 주관하는 서도소리극 '향두계놀이'가 2일 경기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향두계놀이’는 북한 평안도에서 전해지는 두레정신을 담긴 마을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전통놀이 연희극으로 서도소리와 평안도 지역 고유한 대동놀이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다. 1966년 전국민속놀이대회에 나가면서 민속예술성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은 향두계놀이보존회는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에 정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 100여 명을 초대한 특별한 공연이었다....
기타 이시문, 거문고 황진아, 색소폰 김성완, 드럼 강전호 11월 24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한국 전통 음악의 기원을 알리는 팀 ‘반도(BANDO)’의 첫 정규 공연이 열렸다. ‘동시대 전통예술의 경계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3 Project contemporary 문밖의 사람들:門外漢’ 선정 기획공연으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가는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을 그려냈다. 반도는 "우리 전통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금나래아트홀에서 젊은 탈꾼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창작한 ‘오셀로와 이아고(Othello and lago)’ 공연이 펼쳐졌다. 인간을 탐구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를 흥과 넉살로 가득한 탈춤의 미학으로 재해석하여 흥미롭게 풀어나간 작품이다. 더 나아가 한국 전통 음악이 가진 예술성과 정신을 깊이 있게 체득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어법을 받아들여 동시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그룹 나무가 음악을 맡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
대만과 한국 전통 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뜻깊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지난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국립대만국악단의 교류 공연 ‘화이부동(和而不同)’이 펼쳐졌다. 공연의 첫날인 10일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국립대만국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11일은 국립대만국악단의 단독 연주 무대로 꾸며졌다. 국립국악원과 국립대만국악단은 양국의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상호 교류 공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대만과 2019년 한국에서 각각 초청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지...
알록달록한 색으로 갈아입고 있는 가을의 한복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의 민속악단을 향한 마음, 소리 인생, 작업 방향과 염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누어 보았다. 물들어 가는 가을의 풍경과 잘 어울리던 따뜻하고 유쾌한 그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국악신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사진=김동국). 2023.11.12. 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다...
갑작스러운 찬 바람으로 계절이 바뀜을 실감하게 되던 11월의 어느 날, 곧 있을 ‘박범훈류 피리산조 연주회: 회향(回向)’ 연주회 준비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계신, 국악계의 원로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만났다. 120명의 연주자와 함께 할 이번 공연부터, 피리산조, 배움과 가르침, 전통과 창작에 대한 가감 없는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어보았다. [국악신문] 동국대 석좌교수 연구실에서 인터뷰가 이뤄졌다. 사진은 국악계의 원로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사진=김동국). 2023.11.11. ...
11월의 초입, 점점 깊어져 가는 가을의 주말, 금나래아트홀에서 ‘고고와 도도’ 공연이 펼쳐졌다. 부조리극의 대명사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자루’(상자와 자루)의 신작이다. 발레, 음악극, 오페라, 총체극 등을 그만의 환상극으로 재탄생시키는 임선경 연출과 쉬운 언어로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조정일 작가가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
퓨전국악극 ‘러닝타임’ 공연 장면 (사진=윤찬형) "당신 인생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10월 27일 저녁,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퓨전국악극 '러닝타임'이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구독자 약 57만 명을 보유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그룹 '레이어스 클래식'의 피아니스트를 겸한 작곡가 강대명의 음악극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공연이나 영화의 상영 길이를 뜻하는 ‘러닝타임’이라는 용어를 인생의 길이에 비유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의문의 카운트다운’을 둘러싼 ...
소리꾼 김준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에서 우희 역을 맡은 소리꾼 김준수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0.25 얼굴에 새하얀 분칠을 하고, 몸 선을 드러내는 새빨간 의상을 입은 우희는 경극 '패왕별희'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동명 영화에서 장궈룽(장국영)이 극 중 경극 배우로 여장했던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이 역을 창극 무대에서 소리꾼김준수(32)가 맡는다. ...
심상남(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초대단원)의 산조합주 연주 모습. (사진=국립민속국악원). 2023.10.28. 오늘의 민속음악 전형성(종목의 세련미)이 형성된 1960~70년대, 큰 그림자를 드리운 이들. 이름하여 巨木! 산조의 서용석, 민요의 안향련, 남해성, 오정숙, 춤 임이조, 호남여성농악이다. 28일 이들의 예술혼을 계승하여 승화시킨 무대가 있었다. 2023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 정기공연 ‘민속음악, 巨木’은 이 명인들의 오마주(Hommage)다. 분위기도 스타일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했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그 첫 무대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이 열렸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오늘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한 창작 탈춤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탈춤의 ...
쌀쌀한 가을의 공기가 몸을 휘감기 시작한 10월, 과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 이름은 사방지’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혀온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는 ‘양성구유 어지자지’라 모멸 받던 인간, 사내인 동시에 계집이었던 조선시대 실존 인물 사방지의 파란만장하고 처절했던 비극적 인생을 풀어낸 작품으로,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을 시작으로 2022∼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탄탄한 현...
(사)경기무형문화제총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의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동국 기자). 2023.10.13. 감악산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농기들이 일렁이고 풍물소리가 가을 하늘을 수(繡)놓았다. 제48호 평택민요와 제23호 김포통진두래놀이 연행으로 식전 분위기를 높여 3일간의 ‘경기도무형문화재대축제’ 개회의 막을 올렸다. 오후 2시, 국민의례에 이어 70인의 영예로운 경기도 지정 기예능 보유자 함자(銜字)를 일일이 호명하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자 곳곳에서 화답의 함성이 터졌다....
2023년 10월 6일 저녁 7시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제4회 곽동현의 서도소리 지금 只今‘공연이 펼쳐졌다. 2019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서도소리를 노래하는 소리꾼 곽동현의 네 번째 독창회로, ’노래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을 주제로 잡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 즉 서도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잡가 등 관서(關西) 지방의 소리를 가리키며, 그 가락은 흔히 수심가토리라고 하여 질러내고, 흘려 내리고 떨며 뻗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구슬프면서도...
9월20일,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올랐다.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시리즈Q'의 ‘주제극장’ 일환으로 진행된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소설을 바탕으로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등의 작품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창작자이자 소리꾼인 이자람이 직접 작창한, 2019년 11월 두산아트센터 초연 이래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 작품이다.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
제21회 대구아리랑축제가 진행되는 대구 달서아트센타 청룡홀 입구에 세워진 정은하 선생 영정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기미양). 2023.09.23. 무대는 북춤으로 정화되었다. 이어 진행자의 정중한 멘트가 이어졌다. "1956년 영천에서 출생, 60년대 말로부터 80년대 초 까지 서울에서 주경야독으로 전통소리를 연마,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고향 영천과 대구에서 경기민요와 영남민요의 무대화에 노력, 전국아리랑보존회 대구 지회장으로 활동, 2000년부터 본격적...
서울특별시 관악구에서 10월 9일 한글날에 제5회 강감찬국악경연대회를 개최를 주관하는'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리더이승한 대표를 통해서 경연대회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먼저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전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회사에 오랫동안 매니저로서 기획과 홍보파트를 담당했다. 학창시절 학생회장 출신의 경력과 당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우연한 기회에 정치에 인연을 갖던 중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사회단체 대표를 맡아 가습...
지휘 여자경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Ⅰ ‘디스커버리’가 9월 1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2023-2024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으로, 지휘자 여자경이 발견한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디스커버리’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명곡을 새롭게 탐미하는 공연이다. 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자경은 빈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8월17일(목)부터19(토)까지,서울남산국악당에서관객이직접참여하여이야기를완성하는신개념극장투어형공연,남산골밤마실‘기담야행2:망혼일축제’가펼쳐졌다. 올해로 6회째를맞이한‘남산골밤마실’은신라시대귀신들을무사히극락으로보내기위해지냈던‘망혼일축제’를모티브로한관객참여형공연으로,이승과저승이만나는‘망혼일’을잘치러야산자와죽은자모두에게공덕이돌아가는것이라믿었던옛전통을재해석하여현대적으로선보인공연이다. 이공연의대본을쓴정은영작가는,최근몇년동안좋아하는사람들의죽음을경험한것이이대본을쓰게된계기라고말했다.이렇듯누군가를놓고떠나는자의망설임과아쉬움못지않게누...
8월15일세종 컨템퍼러리 시즌‘Sync Next -싱크 넥스트’의‘광광,굉굉’공연이 세종문화회관S씨어터에서 펼쳐졌다. ‘Sync Next -싱크 넥스트’는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예술 무대다.무용,연극,오페라,뮤지컬,국악,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시대를 선도해 온 아티스트들의 실험성을 엿볼 수 있었다. 첫 해에 이어 올해는 일렉트로니카,인디, R&B,트로트,락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스트릿댄스,마임,설치미술까지 대중성과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무대로,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9월10일 막을 내리게 된...
동국대학교 교수를 퇴임한 윤명철 교수는 행동하는 역사가이다.역사의 현장을 찾아 직접 몸으로 답사해서 그곳에서 역사의 의미를 새롭게 발굴하는 방식이다.윤명철 교수가 지난 해부터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드에서 교수로서 강의를 맡으며 중앙아시아 역사에 한국사를 접목하는 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침 여름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윤명철 교수를 (주)국악신문 이동식 대기자가 만나보았다. Q. 오랫만입니다.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지난해7월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드에 있는 국립대학교 고고학과 초청 정식 교수로서 강...
국립정동극장의2023시즌'창작ing'사업의여섯번째작품,판소리'긴긴밤'이7월27일첫무대를올렸다. '긴긴밤'은작가루리의제21회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대상수상작동화‘긴긴밤’을새로이창작한작품으로,스스로가자신삶의주체가되어살아갈용기를얻고캄캄한어둠속으로한걸음을내딛는그순간에펼쳐지는드넓은바다와긴긴밤들에대한이야기를다룬다. 원작동화는출간후2년동안약30만부이상팔리는등많은사람에게공감을불러일으키며현재까지도꾸준히사랑을받고있다.창작판소리‘긴긴밤’은전통타악기를기반으로다채로운음악을만들어내는고수이향하가동화의내용과더불어음악을얹고새로이만들어낸작품으로,'2...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참전 용사 콜린 태커리(왼쪽)씨와 패트릭 핀씨가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사진=김진의 돌직구쇼 방송 캡쳐). 2027.07.27.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6‧25한국전쟁에서 나누었던 동지애 및 인류애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다. 27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는 국...
임군홍 화백의 작품 '엄마 품에서 잠든 차남' 그림 한 점이 시선을 붙잡았다. 젊은 어머니가 아들을 품에 안은 모습이었다. 남편은 이 그림이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북으로 가버렸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렇게 임군홍(1912~1979) 화백과 첫 대면을 했다. 1950년 작품이다. 화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그해 화가는 북으로 넘어가면서 가족과 영영 이별했다. 기자는 그림 속 두 살배기 아이에게서 슬픔을 느꼈다. 7월 27일부터 두 달간 열리는 ‘임군홍 전’을 준비 중인 압...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강원도아리랑'을 한얼 쓰다. (2024, 한지에 먹, 65× 60cm)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노다 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사진=국악신문). 2024.04.26.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