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TV 뉴스목록
-
국립민속국악원, 무장애 무용극으로 만나는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
독무·이인무·군무까지, 국립무용단원 10인의 '온춤'출연 및 제작진 소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종덕- 산산수수 : 안무·출연 윤성철- 보듬고 : 안무 박재순, 출연 박재순·이세범·황용천·송설·이석준- 너설풀이 : 안무 정관영, 출연 정관영·조용진·조승열·최호종- 다시살춤 : 안무·출연 정소연- 심향지전무 : 안무·출연 정현숙- 바라거리 : 안무 김은이, 출연 김현숙·김미애·이윤정·김은이·전정아·이태웅- 월하정인 : 안무·출연 박기환·박지은- 단심_합 : 안무 김회정, 출연 노문선·정세영·엄은진·김회정·박미영·이민영·조용진·황태인·박준명·이도윤- 산수놀음 : 안무 황태인, 출연 황태인·이도윤무대연출: 이미정무대디자인: 홍재민의상·장신구디자인: 김지원조명디자인: 주영석
-
제21회 대구아리랑제, 정은하 명인을 그리며대구아리랑(정은하 본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나는 넘어가네 어데에 아니라예 핑계만 찾지말고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하이소팔공산 수태골 감도는 구름아우리님도 내 못잊어 그리 떠도느냐아이구 이 문둥아 좋다 말만말고추야장 긴긴밤에 날 찾아오이소금호강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면가신님 그리워서 내 못살겠네경감영 선화당은 대구의 자랑아름답게 보존하여 후세에 남기세비슬산 참꽃필 때 슬피우는 소쩍새우리님도 내 그리워 피토해 우더냐
-
대구의 명무 "마지막 궁중무희 정소산"정소산(1904~1978)은 궁중무희 마지막 세대로, 대구 근대한국무용사에서 대구 전통무용의 기반을 다졌다. 1904년 대구 중구 동성로3가 12에서 정사윤과 박난파의 13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머니 박난파는 한때 약방 기생으로 이름을 날렸다. 정소산의 소질을 일찌 발견하고 5세였던 정소산을 당시 명무였던 채희로부터 처음 춤을 배우게 했다. 6세쯤에는 대구시 기생조합 김수희 조합장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부산의 봉래권번, 수원의 화인청에서 머물다가 17세에는 대정권번에서 지냈다. 19세 때는 당대의 명인으로 손꼽힌 하규일에게 본격적으로 법무를 익힌다. 23세 때는 한성준으로부터 승무를 사사한다. 그후 정소산은 조선권번, 달성권번 등 권번에서 춤을 지도하고, 숙명여고 무용교사를 지냈다. 1967년 정소산은 포구락, 무고, 검무 등의 궁중무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심사에 오르면서 ‘정소산’이라는 이름 석자가 널리 알려졌지만 무슨 연유인지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평생 전통춤 외길을 걸어오며 우리 예술의 전승과 보존에 힘써 왔다. 비록 자신은 문화재가 되지 못했지만 제자 백년욱이 ‘정소산류 대구흥춤’으로 2015년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8호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살풀이춤으로 불리는 이 춤사위는 전통춤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춤이다. "1900년대 근대무용사의 현장에서 신무용의 거센 바람 속에 궁중무에 대한 소중한 가치와 전통의 맥을 전승, 보존하며 대구 근대무용사의 맥을 이어온 선구자이며 산증인이다." 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춤비평가)의 ‘근대 전반기 대구지역 춤의 전승 인맥(人脈) 고찰’논문에서 인용.
-
서한우 명무의 ' 버꾸춤' 춤사위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버꾸춤보존회 회장)가 무대화 한 춤이다. 완도가 본향인 서한우의 선조로부터 이어져 지금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안지방은 어업이 주업이었기 때문에 바다에 배를 띄우기 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많았고, 또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과 협동개념의 두레 행사와 전통 의식 등 마을 행사 들이 많았다. 버꾸춤은 그때 행해지는 농악에 속해 있던 놀이 중 하나였다. 버꾸춤의 악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어중간한 크기여서 '버꾸'라고 불리우며, 그래서 춤을 버꾸춤이라 칭한다. 버꾸춤의 역동적 선은 에너지가 넘친다. 특히나 신명이 오른 그의 표정은 관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한다. 어느새 행복해진다. 오늘 여기 잘 왔다고 하면서...얼쑤 좋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게 만들어준 신명을 울려주는 춤이다.
-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중국 조선족의 '농악무'농악무(상모춤)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무용류 세계문화유산 종목이다 중국 조선족 농악무(상모춤)의 발원지인 왕청현은 조선족 농악무의 전승, 보호, 발전에 전념해 왔다. 조선족의 농악무,상모춤이 2009년 9월 ‘2009 인류 무형 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다. 동북의 조선족 사회가 등록한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농악무'는 상모 돌리기가 나오는 한민족의 '농악놀이'에서 변모된 것이다. 검은색 바탕에 흰색을 두른 한국의 상모와 달리, 중국 조선족의 상모는 중국 사회에서 경사와 축복의 색깔인 붉은색 바탕에 테두리는 노란색이다. 상모를 돌리는 물채 또한 갈고리를 만들어 필요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물채에 꽂는 구슬도 단조로운 색상에서 칠색 구슬로, 머리에 둘러매는 수건은 흰색에서 진달래 분홍색으로 바뀌었다. 상모를 돌리는 길이도 12m에서 28m로 늘어난 것이 중국 조선족의 상모이다. 김명춘 전승인은 이러한 중국 조선족 상모를 직접 만들고, 평행 돌리기·좌우 돌리기 등 단조롭던 돌림법에서 뛰면서 돌리기·돌면서 돌리기 등 새로운 돌림법을 창작했으며, 농악무를 공연하면서 장고를 메고 상모를 돌리는 사이를 꿰뚫고 지나가는 방법도 창작했다. 그는 32m나 되는 상모를 돌려 ‘상모 대왕’이 되었다. 농악무가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급 무형 문화재에 등록된 것이 2006년이다. 농악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7년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이 왕청현 문화관에 간판을 걸고 농악무 초청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50돌과 2008년 중국 북방 관광 교역회 경축 행사에서는 천 여 명이 연출한 상모 놀이로 장관을 이루었으며 중국 조선족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예전에는 대부분 퇴직한 노인들이 노년 생활을 즐기고자 상모를 돌리며 농악무를 추던 것에서 오늘날에는 유치원·소학교·중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나아가 기업 단체에도 양성 센터가 세워져 농악무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
강릉농악의 '동고리받기'태백산맥이 가로막혀 있어 영동 특유의 향토적 특색을 지닌 강릉농악은 강릉농악은 여러 마을이 모인 연합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강원 지역의 농악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서농악과 영동농악으로 구분된다. 영동농악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강릉, 삼척, 울진, 정선, 평창, 동해, 양양, 고성 등지에서 성행하는데, 강릉농악은 바로 영동 지역 농악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농악은 지신밟기에서 사설이 다른 지방에 비해 길고 다양하며, 당굿이 없는 대신 다른 지역의 농악에는 없는 두레풍물, 즉 김매기농악과 질먹기, 마당굿이 짜여진 것이 특색이다. 특히 달맞이굿(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 횃불놀이, 놋다리밟기(젊은 여자들이 1명을 뽑아 자신들의 허리 위로 걸어가게 하는 놀이)가 있어 주목된다. 강릉농악은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사)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보존회가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고 있다.
-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동래고무는 고려초기 여악(女樂)을 관장했던 교방청(敎坊廳) 여기(女妓)들에 의해 연행되었던 향악정재(鄕樂呈才)인 무고(舞鼓)가 동래관아(東萊官衙)의 교방으로 전래되면서 관아에 예속된 기녀들에 의해 동래고무라 칭하여 연례무로 연행되었던 북춤의 한 유형이다. 이 춤은 궁중정재가 동래관아로 전래된 춤이기 때문에 교방청 계열의 법춤으로 엄격한 춤의 규범이 선행되어야 하며, 궁중정재의 영향을 받아 품위를 중시하며 우아함과 화려함 그리고 섬세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중앙에 큰 북을 놓고 원무 4인이 나란히 등장하여 북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추고, 이어 협무 4인이 나오면서 지화자를 가창하면 원무는 그 지화자에 맞추어 북을 치면서 북 주위를 돌며 북춤을 춘다. 손을 여미는 사위, 단아하고 섬세한 디딤법, 나비가 하늘거리는 것 같은 아리따운 팔사위, 북을 치는 활달한 북춤사위 등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려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음악은 영산회상곡으로 동래에서는 정악 또는 풍류라 일컫고 잔영산(세령산)·염불·도드리·지화자(창사)·자진타령·타령·군악의 순으로 연행된다. 복식은 원무가 녹의홍상·녹색원산·색한삼·족도리를, 협무가 녹의홍상·색한삼을 착용하며 8인의 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군산소화권번 예기들 단체사진(1939년)
-
향두계놀이 향두 오현승과 법륜스님"오늘 비오는 날 소리 참 듣기 좋네요. 사진 한장 찍읍시다"(법륜)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국악진흥법', 어떻게 시행되나?’(1)
- 2전인평의 ‘새로 보는 한국음악사’
- 3경성 모던걸들의 춤판 '모던정동'…"자유 갈망하는 모습 담아"
- 4도자의 여로 (143) <BR> 백자철화편병편과 수물(受物)편
- 5'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 음성품바축제 22∼26일
- 6'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상에 박세진
- 7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 산조 협주곡'
- 8국립국악원 제38회 창작국악동요공모전<br> 대상에 작곡가 김여진씨의 ‘엇엇엇! 엇모리!’
- 9원장현 명인, “산조는 우리 삶의 소리”
- 10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선생 별세, 향년 8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