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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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교육생 대상으로 국제 문화유산 보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9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 타지키스탄 국립박물관에서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이하 이크롬)와 ‘문화유산 관리의 과학적 원리’ 라는 주제로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콜아시아(CollAsia)’ 교육을 공동 개최한다.콜아시아 교육은 2012년부터 문화재청의 신탁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매년 운영진을 파견하여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이크롬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하여 ‘CollAsia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공동기획 및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정 체결 후 처음 시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파키스탄 등 17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열화 현상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강의 및 실습, 토론, 학술대회,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는 보존과학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석해 보존과학 기초지식, 유·무기질 문화유산 분석 및 조사 방법, 벽화 보존처리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아태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크롬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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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한미동맹 70주년 연주회, 미국에 메아리치는 '훈민정음'국립합창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순회연주회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22일 시카고 에드만 채플홀 무대에 올라 한국적 색채가 가득한 합창음악들을 선보인다.뉴욕 공연에서는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을 소재로 한 창작합창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부터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훈민정음' 작곡과 극본을 맡은 오병희는 "한글의 우수성 등 '훈민정음'을 풀어가는 과정은 방대한 작업이었지만 감동적이고 흥미롭기도 했다"며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한없이 깊은 마음이 청중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시카고 공연에서는 한국적 색채가 물씬 담긴 한국 가곡과 한국 합창음악이 소개된다. 서정시인 김소월의 시에 선율을 입힌 조혜영의 '못잊어', 어로요(민요)의 후렴 구에 부르던 조혜영의 '세노야',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 곡조에 화성적 색채를 입히고 음색, 템포, 셈여림의 대비를 더해 현대적으로 만든 오병희의 '쾌지나칭칭'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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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개도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작성법 전수문화재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와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3 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공적개발사업(ODA) 지원을 받아 15년째 개최하고 있는 ‘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공동연수(워크숍)’는 유네스코 등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아태지역 4개 국가(몰디브,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아랍지역 2개 국가(바레인, 알제리), 그리고 아프리카 4개 국가(가나, 나미비아, 말라위, 짐바브웨)의 기록유산 등재신청서 담당자들과 로슬린 러셀(Roslyn Russell) 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조이 스프링거(Joie Springer)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 서경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6명의 자문위원을 포함하여 총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현재 상황 및 경향(트렌드)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 및 아태지역위원회 활동 공유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신청 절차 및 신청서 작성 지침 안내 ▲ 참가국별 등재 신청서 발표와 전문가 검토·보완·평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앞으로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공동연수에서 다루었던 기록물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MOW) 국제목록에 10건, 지역목록에 11건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제목록은 세계기록유산 일반지침(General Guideline)에 따라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관리하며, 세계적 중요성(World Significance)이 탁월한 경우 선정함. 2023년 9월 현재 총 494건이 등재되었으며, 한국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하여 총 18건이 등재되어 있다. 지역목록은 지역적 차원의 중요성을 지니는 기록물로 유네스코의 권고로 설립되는 지역위원회가 별도로 등재심사를 거쳐 선정함. 현재 3개 지역위원회(아태,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가 운영 중이며, 한국은 ‘조선왕조 궁중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등을 포함하여 총 6건이 등재됨 문화재청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전 인류가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기록유산을 보유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으로 문화유산 공적개발을 내실화하고 협력국의 세계기록유산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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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웨덴 한국문화원, 한국 영화 특별 주간 운영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스웨덴 아시안영화제와 협력해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국 영화 특별 주간’을 진행한다. 아시안영화제는 스웨덴 현지 영화계 인사들이 아시아 영화를 조명하고자 기획한 영화 축제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2023.9.15.-09.24) 중‘한국 영화 특별 주간’을 운영해 총 6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안영화제 측은 한국 영화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강조해 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할 예정이기도 한 아시안영화제 조직위위원회 대표 마리아 라자칼볼리(Maria Razakamboly)는 "스웨덴에는 한국의 일반 관객들보다 더 집요하게 한국영화를 찾아보는 매니아 층이 있다.”라고 밝히며 "특정 한국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독파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영화를 찾아보는 팬들을 위해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올해 ‘한국 영화 특별 주간’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박대민 감독의 <특송>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3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는 <올드보이>와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 2016년에 개봉한 <아가씨>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 개봉한 <리바운드>와 <헤어질 결심>은 전 좌석이 매진되며 한국 영화 신작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행사와 연계된 부대행사에서는 K-POP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상으로 영화관을 찾은 관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헤어질 결심> 상영 이후에는 프랑스계 스웨덴 영화 감독 올리비에 게르피용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경재 원장은 "스웨덴에서는 한국 영화를 비롯해 K-콘텐츠가 계속해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스웨덴인들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내 한국 영화 특별 주간(https://www.asiatiskaff.com/aff-2023-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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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 울려 퍼지는 K-국악의 새로운 가능성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오는 9월 8일(금)부터 30일(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역에서 "2023 한국문화제”를 개최한다. K-국악 ‘정악에서 민속악까지’를 주제로 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를 소개하는 대축제로서, 한국 궁중음악의 정수 "종묘제례악”, K-국악의 대표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한국음악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및 심포지엄”, 한국 전통 음악의 서사를 소개할 "영화 상영”, 한국 사찰 제례음식의 향연 "한식행사” 등 한국문화의 총체를 깊이있게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국립국악원 단원 70여명이 참여하는 "종묘제례악”은 오페라 전문극장 에르켈 극장에서 열린다. 본 공연의 중간 해설을 위해 전 주한헝가리 대사이자 현 헝가리 까롤리 대학 한국학 교수인 처마 모세(Csoma Mozes) 박사가 참여해 관객들에게 작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당일 공연 전 로비에서는 종묘제례악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이 관객들과 함께하며, 한켠에서는 한국악기 시연 등 한국문화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공연 외 한국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문, 블랙스트링, 박지하가 펼치는 "한국음악제” 이희문, 블랙스트링, 박지하가 펼쳐 보이는 한국음악제는 음악전문극장 헝가리 음악의 집에서 열린다. 특히, 두 번의 공연 중 첫 날 치러지는 공연에서는 블랙스트링과 이희문 공연 사이 인터미션 기간동안에 한국 음식을 시음하고, 악기를 체험하는 한국문화체험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한국과 헝가리의 전통음악을 주제로 펼치는 워크숍과 심포지엄 헝가리국립민속원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한국과 헝가리의 전통음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헝가리 패널로는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코다이 아카데미의 아르파드 토트(Arpad Toth) 교수와 콘코이 쳉게(Konkoly Csenge)가, 한국 패널로는 국립남도국악원과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팀이 참여한다. 또한, 8일(금)부터 13일(수)까지 한국문화원에서는 남도국악원 단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이, 20일(수) 엘테 대학교에서는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국악원장의 특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한식행사 사찰음식의 명장 정관스님이 한국문화제에서 사찰음식 강의와 발우공양 행사를 진행한다. 사찰음식 강의는 현지 셰프와 조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오후 마스터 클래스는 문화원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단순히 식사하는 행위를 넘어 정진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발우공양은 문화원 인근 허리스 파크(Haris Park)에서 열리며, 발우공양 후 전 참가자가 함께하는 걷기 명상도 진행된다. 문화원장은 "한국 드라마 대장금에서부터 시작된 헝가리 한류의 흐름은 문화원 개원 이래 수많은 한국 문화예술인들과 한국 컨텐츠의 소개를 통해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다. 본 축제를 통해, 깊이있게 한국 국악의 다양한 세계로 현지 관객들을 안내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본 문화제의 지향점을 밝혔다. 2023 한국문화제 일정 _종묘제례악; 2023. 9. 21(목), 에르켈 극장 _한국음악제; 2023. 9. 13(수)/17(일), 헝가리 음악의 집 _워크숍/심포지엄; 2023. 9. 8(금)-14(목), 한국문화원 및 헝가리 국립민속원 _전통음악영화상영; 2023. 9. 15(금)/22(금), 한국문화원 _한식행사: 2023. 9. 25(월)/28(목)/30(토). 한국문화원 및 허리스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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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리사이틀 성료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차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공연을 지난 9월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각) 마드리드의 최고 예술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은 23세의 나이에 스웨덴 BIS 레이블의 간판 아티스트이자, 2022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에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리사이틀을 ‘2023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쿨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함께 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한국인 아티스트 2인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연주회에서 박수예와 김홍기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작곡된 낭만주의 대표작품들인 베토벤, 멘델스존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조화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을 만들어내 스페인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 언론사 ‘더 디플로맷 인 스페인(The Diplomat in Spain)’의 기자 후안 다비드 라 토레(Juan David la Torre)는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이 매년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들을 통해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오늘도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줄을 서서 입장한 관객들은"음반과 영상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대단한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입장을 위해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며 호평을 보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는 4살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2009년부터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울프 발린 교수를 사사, 현재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박수예는 16세에 BIS레이블에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한 데뷔 음반을, 17세에 두 번째 음반 ‘사랑의 인사’를 발매했으며, 2021년 발매된 세 번째 음반 ‘세기의 여정’은 같은 해 9월 영국 그라모폰 잡지에서 ‘이달의 음반’ 선정 및 12월 디지털 특별호‘2021 올해의 음반’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포브스 코리아 선정 2030 파워리더 20인에 선정되어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함께 무대를 꾸민 피아니스트 김홍기는 2013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박성용 영재 특별상, 2018년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2개의 특별상, 2019년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김홍기는 독일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를 비롯 유럽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남미 등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지훈 문화원장은"2018년부터 개최한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는 스페인 관객들에게 다양한 한국인 클래식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음악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음악가들의 스페인 무대 진출을 돕고, 현지에 K-클래식의 위상을 알리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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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2023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 성료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K-컬처를 소개하는 2023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카흐라만마라쉬(8.30)와 이즈밀(9.1) 등 2개 도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흐라만마라쉬에서는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온이키슈밧 컨테이너 마을에서 아이돌 그룹 엠펙트와 국악 공연단 이영신의 소리타래 단원들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치킨과 핫도그 등 한식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 되었다. 컨테이너 마을의 어린이들은 트럭에서 나오는 500인분의 한식과 한국에서 온 공연자들을 보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고 연신 웃음을 띄었다. 컨테이너 마을의 주민들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카흐라만마라쉬를 방문한 공연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이영신의 소리타래 그룹의 이영신 명인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진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즈미르에서 진행된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아이돌 그룹 엠펙트와 이영신의 소리타래 그룹의 공연이 사반즈 문화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사물놀이와 상모 돌리기, 가야금 연주 등 국악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연신 박수갈채를 보내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아이돌 그룹 엠펙트의 무대가 시작되자 케이팝 팬들은 환호와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공연을 관람하였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전세계 35개 한국문화원 중에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튀르키예의 81개주 중 66개 주를 순회하면서 한-튀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들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고 하면서 "한국문화원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한국적 문화특수성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융합해 콘텐츠와 스토리로 연결시켜 튀르키예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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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몽골국립예술단 합동공연 성료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몽골국립예술단을 초청하여 지난 8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합동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지난 2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친바트 너밍 몽골 문화부장관이 체결한‘2023-2026 문화교류시행계획서’의 후속 행사로 이루어진 것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몽골국립예술단의 초원과 대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멋진 춤과 연주, 노래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후반부에는 한·몽 예술단이 연합하여 다채로운 악기들을 배합하여 관현악을 편성하였으며,"서천아리랑”과 "신모듬”을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과 몽골국립예술단의 협연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은"앞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한·몽간 예술 교류를 펼쳐갈 계획이다. 관객 여러분께서 양국 예술인들이 펼치는 합동공연에 큰 박수로 화답해 주신만큼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겠다.”라며 공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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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헝가리, 폴란드에 최초로 선보이는 종묘제례악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동유럽 국가를 무대로 종묘제례악 알리기에 앞장선다. 오는 9월 21일(목) 19시(현지시각) 헝가리 에르켈 극장과 9월 25일(월) 19시(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필하모닉홀에서 종묘제례악 전막을 공연하고 국악 특강과 종묘제례악 복식 시연회 및 특별 전시 등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 공연은 첨단산업을 포함하여 경제, 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폴란드와 지난해 70억불 규모로 사상 최대치의 양국 교역을 기록한 헝가리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동유럽권에 한국 전통음악을통한 문화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종묘제례악 전막, 2015년 프랑스, 2022년 독일에 이은 동부 유럽 무대 올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최초로 종묘제례악 선보여 국립국악원은 2007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종묘제례악 일부를 선보였으며, 2015년 프랑스와 2022년 독일에서 전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간 서유럽 국가에서 선보였던 종묘제례악을 동유럽 국가로 넓힌 것으로, 헝가리와 폴란드에서 종묘제례악을 공연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헝가리 공연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제’에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을 초청하며 성사되었다.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은 19일(화) 오후 4시 30분,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현지 한국문화 수강생과 만나고 문화원에 국악기를 기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20일(수)에는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한국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국악 특강을 진행하고, 21일(목) 공연 당일에는 18시 30분부터 극장 1층에 마련한 공간에서 현지 모델이 종묘제례악 복식을 입고 의상 시연회를 선보인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는 폴란드 종묘제례악 공연은 바르샤바필하모닉홀의 시즌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바르샤바필하모닉홀은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은 7월 3일(월)부터 9월 23일(토)까지 종묘제례악 특별전시 ‘영원의 소리, 종묘제례악’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복식과 무구, 문헌 등 총 27건의 유물을 전시해 종묘제례악의 이해를 한 층 높일 예정이다. 헝가리, 폴란드 종묘제례악 공연 전 과정 국악방송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국내 11월 군산 공연으로 올해 종묘제례악 국내 투어 마무리 국립국악원과 양국의 한국문화원, 그리고 국악방송은 이번 순회공연을 내용으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준비에서 시연까지 공연의 모든 과정과 현지의 생생한 반응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공연 이후, 올 초부터 시작한 국내 순회공연도 마침표를 찍는다. 세종(3월), 서울(6월), 대전(7월), 울산(7월), 대구(9월)에 이어 11월 11일(토)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올해 종묘제례악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우리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헝가리와 폴란드의 유서 깊은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6백여 년 동안 이어 온 음악과 노래, 춤이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온전한 조화로움이 현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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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한국교육원 30주년 맞이 문예콩쿠르 공모전2023년 12월 10일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되는 날을 기념하여, 새고려신문사, 사할린한국교육원, 사할린주한국어교사협회 공동주최, 새고려신문사 주관으로 문학콩클이 개최된다. 공모 대상은 사할린 주민 및 러시아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글짓기, 체험수기 (한국어, 러시아어)이다. 공모 주제는 한민족의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자랑과 긍지심을 일깨우는 글로써, 주제는 '한국교육원이 내 삶에 준 변화', '내 삶에 한국어(한민족문화)어가 심어준 변화', '한국 문화의 매력'이다. 공모기간은 2023년 11월 중순까지이다. 발표 및 시상식은 2023년 12월 8일(금)이다. 시상으로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원고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skr@sakhalin.ru, vika131065@mail.ru 또는 vika131065@gmail.com 로 보내거나 새고려신문사로 보내면 된다. 콩쿠르조직위원회 В рамках проведения Года педагога и наставника и в честь 30-летия со дня основания Центра просвещения и культуры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 Сахалине редакция газеты «Сэ коре синмун» совместно с Ассоциацией учителей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при поддержке Центра просвещения и культуры Реc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 Сахалине объявляет о проведении конкурса эссе на тему «Язык - это путешествие в новую жизнь». Работы могут быть представлены на русском и корейском языках. Автор должен рассказать читателям о том, как изуче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изменило его жизнь и характер; какую роль в жизни автора сыграл Центр просвещения и культуры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 Сахалине; какие особенности корейской культуры привлекают и раскрывают загадку Страны утренней свежести. Работы принимаются до 15 ноября 2023 г. Необходимо указать тему эссе, фамилию, имя, возраст, профессию, место учебы(учащимся), номер телефона участника. Работы принимаются в редакции газеты «Сэ коре синмун» по адресу: 693020 г. Южно-Сахалинск, ул. Чехова, 37 или по электронной почте по адресам: skr@sakhalin.ru, vika131065@mail.ru, vika131065@gmail.com Телефон для справок: 43-59-80, 43-67-85 [출처] 2023년 9월1일(음력 7월17일) 새고려신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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