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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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화페스티벌 in 울산 개최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울산’이 9월 19일 달동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에서는 ‘문화를 통한 건강한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전시, 체험,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전시·체험마당에서는 청사초롱무드등만들기, 울산달리농악고깔만들기, 왕실 의상 체험, 짚공예, 밥상보 및 부채 등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차 시음회도 진행된다. 전시·체험마당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공연마당에서는 하모니카 연주, 아코디언 연주, 합창, 퓨전난타, 달리농악, 창작국악, 방어진쑥밭후리소리 등 16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더 흥겹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한편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올해부터는 기존에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선정하는 지역 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 문화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활동 및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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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자람 '판소리 라운지',판소리부터 세계민속음악까지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9월 23일(토)과 24일(일)에 명사 초청 시리즈 <음악으로 느끼는 문화다양성>을 개최한다. 명사 초청 시리즈는 10월에 개관 예정인 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을 홍보하고, 국악 대중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으로 느끼는 문화다양성>은 세계의 음악 다양성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음악의 다채로운 측면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9월 23일(토) 개최하는 ‘판소리 라운지’는 판소리를 주제로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이자람은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는 예술가이다. 이 무대를 통해 판소리에 대한 열정과 깊은 이해, 훈련과 성찰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을 함께 공유하고자한다. 24일(일)은 세계민속음악 주제의 음악회 ‘횡단(TRAVERSÉES)’으로 공연팀 콘스탄티노플&아블라예 시소코(캐나다×세네갈)을 초청하여 음악의 다양성을 탐구하고 음악교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이 앙상블은 20개 이상의 음반을 발표하고, 최근 10년 동안 50여 개의 작품을 창작, 55개국 이상의 270여 개 도시를 투어하며 세계 각지에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또한, 음악의 다양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탐험한 음악 여행자인 신경아 작가의 해설도 함께한다. 명사 초청 시리즈’는 지난 5월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 음악’을 주제로 한 우에무라 유키오(도쿄예술대학) 교수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6월은 ‘인도네시아의 음악과 춤’ 주제의 김희선(국민대학교) 교수 강연과 공연을, 8월에는 이윤석(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보유자)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와 고성오광대 덧배기 춤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가오는 10월에는 손심심, 김준호(동래야류 보존회)의 부산 동래의 전통예술과 역사에 대한 듣고 동래야류의 덧배기 춤과 호흡을 배우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의 음악적 경험을 통해 각양각색의 세계 음악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세계 음악을 부산시민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행사 참여는 취학아동 이상으로 관람료는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및 문의) 051-811-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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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 개최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회장 박수용)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이 12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에는 ‘함께 부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글, 그림, 공예품, 영상자료 전시와 15개의 어르신 동아리가 선보이는 열정적인 공연 무대가 마련됐다.특히 전시·체험 마당에서는 부산지역 5개 단체의 어르신 활동 성과를 선보인다. 부산의 독특한 지역 공간을 아카이빙하는 그림 전시와 음식을 매개로 한 스토리를 담은 화첩 전시, 어린이 세대가 참여하는 글쓰기 활동 및 시집 전시, 실버기자단의 소개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공연 마당에는 부산지역 15개 어르신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전춤·장구춤 등의 전통춤부터 대금·가야금 등의 국악 합주, 오케스트라·밴드·색소폰·통기타·우쿨렐레·오카리나 등의 악기 연주와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 오페라, 난타, 풍물패까지 역동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다.또한 어린이 치어단의 특별 공연으로 어린이와 노년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2022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대상 수상 팀인 ‘연제 춤사랑’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밖에도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은 어르신들만의 축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과 대동단결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르신 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어르신 문화 포럼’을 개최해 노년 문화 스펙트럼의 확산을 꾀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축제를 주관한 부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이 축제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예술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부터는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 공연 팀을 선정하는 기존의 지역 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로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활동 및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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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6~8일 부산서 개최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대회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린다. 여가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예정)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22번째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전 세계 62개국 1만여 명의 국내외 한인여성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가부는 2009년부터 지역 간 여성정책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최를 추진해 왔다. 부산에서는 2010년 개최 이후 1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글로벌 한인 차세대 여성리더를 주목하라’를 주제로 코윈 회원 간 교류를 비롯해 해외지역별 차세대 여성지도자들을 발굴하며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 및 차세대 여성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연설, 글로벌 여성지도자 대토론회(포럼), 과학·기술·경제·교육·문화 등 활동분야별 교류와 함께 부산지역문화탐방 등도 진행된다. 경제‧경영 1분과는 '변화하는 여성 일자리 환경과 세대별 필요한 역량 및 과제'를 주제로 민세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요 20개국 엠파워 얼라이언스(G20 EMPOWER Alliance) 한국 대표 등을 맡고 있는 허금주 교보생명 국제협력담당 전문위원, 부산 지역에서 통합형 장애인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등 차세대 여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문화‧예술 2분과는 '한국문화(K-Culture)를 이끄는 힘, 한인여성의 힘(K-Woman Power)'을 주제로 박은하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윤성은 영화평론가, 노가영 콘텐츠미디어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7일 오전 활동 분야별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교육 등 같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재외한인 여성들의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단장 겸 지휘자를 맡아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혜정 단장,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의 역사를 다룬 '내가 바다가 될 때' 작품으로 문학상을 수상한 최옥순 작가, 2023년 에티오피아한인회장으로 선출된 박형숙 회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회장을 역임(2020~2021년)하고 노인성 치매 관련 연구로 전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은주 박사 등이 참가한다. 여성가족부는 국내외 한인여성의 교류협력 강화와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한인 여성에게 총 10점의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서적 번역출판, 2017~2018년 탄자니아 우물과 학교강당 건축 지원 등에 기여한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이윤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부이사장과 태국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장학 및 후원 활동 등 한인 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한 조윤정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 지역본부 담당관을 비롯해 홍콩 박시원, 스페인 백영자, 독일 윤옥희, 체코 윤현아, 미남부 이정순, 캐나다 장남숙, 중국 전경숙, 뉴질랜드 허경애 등 10인이 표창을 받는다. 또한 각 지역에서 코윈을 대표해 한인여성의 교류를 위해 힘써온 현(現) 제10기 지역담당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향후 2년간 코윈을 이끌 차기 지역담당관을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한다. 11기는 신임 15명, 연임 7명 등 총 20개국 22개 지역담당관이 선임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6일 오전 부산시 특별세션을 통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전세계 한인 여성들의 지지를 한데 모으는 시간도 갖는다. 부산시는 특별세션에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유치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부산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면서 엑스포 개최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관광 도시 부산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화의 전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 등 부산지역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지역문화 탐방도 7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대회를 통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한인 여성들이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따뜻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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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야금연주단 450석 무료 공연 '별 헤는 琴'부산가야금연주단이 30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별 헤는 琴(금)'을 개최한다.공연 1부에서는 가곡 '평롱', '밤의 소리', '회전목마' 등을 들려준다. 2부는 개량 가야금 25현 합주로 '별 헤는 금', 대금협주곡 '비류', '라라랜드' OST 등으로 구성된다.450여석 전석 무료 공연이다. 2004년 창단된 부산가야금연주단은 최미란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가야금 전공자 30여명으로 이뤄졌다. 연간 10회 이상의 국내 공연과 국제문화예술교류를 통한 해외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5년 3월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2012년에 이르기까지 정기 연주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내 공연으로는 2005년 10월 부산 국제 영화제 폐막식 공연에섲부터 2010년 9월 조선 통신사 한·일 문화 교류(일본 후쿠오카), 러시아, 오스트리아 초청 연주 무대 등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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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희 명창 여섯 번째 '동편제 판소리 수궁가 완창 발표회' 성료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 손양희(1968년생,부산 출생) 명창의 여섯 번째 '동편제 수궁가 완창 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사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완창 발표회에서는 경남무형문화제 제8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후보 강성인(1962년생) 선생이 고수를 맡아 3시간 걸쳐 손양희선생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수궁가는 남해 용왕이 병이 들어 명의에게 문의한 즉, 토끼의 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에게 토끼를 잡아오게 하나, 토끼가 수궁에 들어가보니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알고, 되려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다시 세상을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손양희 명창은 경상남도의 유일한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故 선동옥 선생이 타계(1936~1999년)한 이후, 예능 보유자의 부재가 25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어 오고 있다. 그래서 이번 완창 발표회는 더욱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손 명창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용을 시작하여 17세(1985년)에 사천읍에서 故 선동옥선생님께 본격적으로 판소리에 입문하여 천직으로 여기며 사명감을 갖고 지금까지 45년이라는 국악 인생의 나이테를 쌓아오고 있다. 이날 완창 발표회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적벽가 예능보유자 성준숙 명창, 영남교방청춤보존회 이사장 박경랑(국립국악원),전 경상남도 중소기업연합회장, 주) 부경 대표 김찬모 회장, 임철규 도의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내를 꽉 채운 관객들은 "좋다, 얼씨구" 등 추임새와 박수갈채로 응원을 해주었다. 사천에서 국악을 지키고 있는 구나경 국악인은 "손명창의 자신만만한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우리 사천 국악인의 자랑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천 국악동호인 백정옥 여사는 "마치 판소리가 뮤직컬을 보는 것 같았다. 3시간이 넘는 공연이 지루하지 않았다. 오직 고수의 북장단 하나로 무대를 메꾸어 나가는 판소리의 매력에 빠졌다"라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손 명창은 "이번 완창 발표회를 통해 열악한 전통문화예술 인프라가 우리 사천과 경남지역에서 융성하게 발전하여 더 많은 지역민이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미래세대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판소리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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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인어공주 황옥'부산 앞바다 반은 사람이요, 반은 바다동물인 인어공주가 헤엄치는 곳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인어공주 황옥과 친구들의 비밀해적단 모험이 시작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작년 5월에 이어 올해 8월에 부산을 담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그려낸 어린이 국악극 '인어공주 황옥'을 선보인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부산의 산복도로, 동백섬의 인어설화와 흰여울마을이 등장하고 우리 소리와 전통 악기, 흥겨운 춤이 함께한다. 작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이 작품은 부산지역 설화와 익숙한 동네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은 상상 속 바다, 미래 환경 도시 ‘부산’ 친구들의 이야기 속으로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는 오늘부터 착한 일을 하는 비밀 해적단! 오늘 우리의 임무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 제거 작전'이다! 어서어서 거북선에 승선하라! 출항하라! 황옥은 동백섬 앞바다, 바다나라 용성국의 인어공주다. 황옥구슬의 마법을 통해 수시로 인간으로 변신하여 흰여울초등학교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공주의 할머니 용궁 여왕은 인간과 육지 세상을 사랑하는 공주를 걱정한다. 또한 황옥구슬의 힘은 인간을 위해 쓰면 쓸수록 빛을 잃어 바다로 영영 돌아올 수 없다고 경고 한다. 하지만 황옥공주는 기꺼이 자신의 학교 친구들을 위해 황옥구슬의 빛을 내어주고, 친구들과 바다쓰레기를 줍고 바다동물을 돕는 착한 비밀해적단이 된다. 이번 무대는 연출에 최용석, 지휘에 정도형, 무대 등 예술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기악단, 성악단 및 객원 약 3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어린이들에게 부산을 소재로 한 국악극으로 즐거움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전통예술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져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만 48개월(2019년 8월 이전 출생자)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S석 20,000원, A석 10,000원이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을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예매가능하다. 단체(10인 이상) 30% 할인, 엄마·아빠 5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관람 및 할인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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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손양희 명창 여섯번째 '동편제 판소리 ‘수궁가’ 완창발표회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 손양희 명창의 완창 발표회가 8월15일 사천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손양희 명창은 10세에 국악계에 입문하여 17세(1985년)에 판소리에 입문하였고, 사천읍에서 故 선동옥(1936~1999년)선생님께 본격적으로 지금까지 38년째 각종 공모사업, 기획공연 및 판소리 전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는 ‘후보’자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예능보유자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경상남도의 유일한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故 선동옥 선생이 타계한 이후, 예능 보유자의 부재가 25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어 이번 완창발표회는 문화재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 손명창은 이번 완창발표회를 준비하면서, "경상도는 장기간 판소리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의 부재로, 타 지역에 비해 판소리 관련 문화가 열악한 현실이다. 열악한 판소리 문화를 타파하고, 세계인류문화유산이자 우리 국악의 꽃인 판소리를 더 융성하게 활성화시키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점차적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도 지리산 자락에서 보름간 '판소리 하계캠프'를 제자들과 28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故선동옥선생님과의 산공부의 기억을 회상하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이번 완창발표회는 (故)선동옥 선생님께 공손히 바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손양희 동편제 판소리 수궁가 완창발표회는 1999년, 2006년, 2021년, 2022년 3월, 2022년 4월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한편 손명창은 2017년 제28회 대구국악제 명창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예술대학원에서 한국음악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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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H-클래식 : 피콜로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해운대문화회관은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H-클래식 : 피콜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극장 규모 전막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아리아를 발췌해 구성했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개의 전문 오페라단과 함께한다. 작지만 섬세하고 강력한 소리를 내는 ‘피콜로’ 악기의 특징과 작다(Piccolo)라는 뜻의 어원에 착안해 ‘피콜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최종 기획했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오페라단과 오페라 페스티벌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예술인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H-클래식’ 기획이 갖는 의미가 크다. 28일 첫 순서는 부산캄머오페라단이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문을 연다. 성악가 최강지·이소연·왕승원·강수정·김선우·주형근과 음악코치 김보미, 경남지역 유일의 민간 전문 합창단 경상콘서트콰이어와 함께 한다. 8월 4일에는 리본 예술단이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를 공연한다. 연출과 극중 피가로를 맡은 바리톤 정승화를 비롯해 소프라노 왕기헌, 테너 홍지형, 바리톤 한정현, 베이스 박상진, 뮤지컬 배우 선승일과 현악 5중주 리본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8월11일은 클래식 전문 제작사 영아츠 컴퍼니의 창작오페라 ‘신콩쥐’가 공연된다. ‘해운대 왕국’에 사는 신콩쥐의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만 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가족오페라다. 소프라노 송다은·이선아, 테너 김지훈, 베이스 이승희, 바리톤 류동휘, 뮤지컬 배우 펴지원·송다혜와 영아츠 앙상블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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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영남 춤 활성화와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한다. 2023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4일(금)부터 8월 12일(토)까지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는 2017년 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지역무용계에 힘이 되고자 국립부산국악원이 기획한 축제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영남춤축제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여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기념으로 마당춤의 원형과 현대적 해석의 유쾌한 판을 펼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춤>과 전통을 기반한 <창작춤>, 춤반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렉처 콘서트 <즉흥>, 부산무용협회 창립 60년 맞이 영남춤의 동향을 살펴보는 <영남춤, 라운드 테이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축제의 서막7월 14~15일(금~토)은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대표작품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를 현대적 미감으로 새롭게 창작한 <야류별곡>을 선보인다. 전석 90%이상 예매율의 흥행작으로 지난해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8월 12일(토) 폐막식에는 탈춤의 원형을 간직한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강릉관노가면극>으로 탈춤한마당을 펼친다. 한편,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인의 춤꾼들이 펼치는 '한국전통춤판'이 7월 19일(수), 21일(금), 26일(수)8월 2일(수), 10일(목)'과 개성 넘치는 안무가 3명이 선사하는 탈춤의 동시대적 소통을 염원하는 창작춤판 <한국춤 안무가전: 8월 5일(토)>이 이어진다. 또한, 춤추는 이들에게 반주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형화된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춤음악, 렉처 콘서트 <즉흥: 7월 22일(토)>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민속의 현장과 연구를 막론한 김혜정교수에게 100여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춤음악과 관객들이 평소 궁금하던 춤 이야기를 듣고, 전통사회 삼현육각과 시나위 악사의 숨결을 간직한 4인놀이(윤서경, 이영섭, 이재하, 김승태)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호흡을 맞추어 즉흥의 시간을 펼친다. 영남춤학회에서는 '탈춤의 지속 가능 발전성: 8월 4일(금)'에 대해 ‘치유성’ ‘미디어아트’ ‘메타버스’라는 주제와 연계해 확장가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부산무용협회 창립60년을 맞아 전통춤의 변화양상과 함께 영남춤의 이모저모를 진단하는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8월 8일(화)'을 마련한다. 전통춤 공연의 현장과 영남춤을 자산으로 한 창작 작업 등 보다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영남춤의 나아갈 향방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앞마당에서 벌어질 <영남춤 프린지: 7월 29일(토)>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국악그룹 뜨락,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 무도 공연뿐 아니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드로잉아트 퍼포먼스 등 전문가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시민 참가자,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솜씨 뽐내기 잔치’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일상 속에서 우리의 전통춤을 직접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춤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대학생7월 16일(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특히 아름답고 진실된 언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가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의 춤7월 15일(토) 의 다양성을 넓히는 워크숍도 열린다. 한편 궁중정재 ‘춘앵전’, '포구락‘8월 6일(일), 영남지역의 ’고성오광대 기본무‘7월 30일(일)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토)부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연악당 공연은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지당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매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학술대회,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영남춤 프린지, 춤워크숍 등 행사는 전석초대로 진행한다. 아울러, 개원 15주년 및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국악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형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명사 초청 시리즈’는 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공연의 국악 대중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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