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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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총, 전국청소년예술제 개최한국예총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임원식)는 ‘2023전국청소년예술제’ 본선 및 시상식을 8월 31일(목) 오후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2023 전국청소년예술제는 문화예술의 고장 광주에서 지역 예술의 발전과 예술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만 9세에서 24세까지 대한민국 초, 중, 고,대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 등 5개 부문에서 경연이 진행된다. 접수방법은 참가신청서와 영상물을 이메일 (art-youth@naver.com)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접수 방법은 광주예총 홈페이지(http://www.kjart.or.kr)대회요강을 통해 알 수 있다. 접수마감은 7월28일이며(예선전 전날까지 접수도 가능) 전국청소년예술제 예선전은 8월 4일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된다. 본선 및 시상식에서는 예선에서 뽑힌 각부문(1등) 경합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2023 전국청소년예술제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의회가 후원하며 각 분야의 시상훈격은 광주시장상,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광주광역시 의장상, 광주예총 회장상등으로 수상자들에게 총 2,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광주예총 임원식 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들이 예술적 꿈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사라졌다”며 "이번 예술제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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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해양문화 연구자 250여 명, 장보고/이순신 등 해양문화 연구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해양문화유산 연구기관 연합과 오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완도군 신지면)와 완도군 완도읍 및 고금면 일대에서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문화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연구자들 간의 전국적인 연구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오픈 포럼, Open Forum)다. 2009년 제1회 목포대회를 시작으로 삼척, 여수, 경주, 제주 등 전국에서 12회 동안 총 2,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양문화 관련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올해에는 ‘신기후체제시대 섬·바다세계의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나아갈 방향과 해양치유산업, 섬 지역의 물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먼저, 첫째 날 전체회의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신기후체제시대, 섬과 바다에 거는 기대’(고석규 원장,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곽유석 상임이사, 남도문화유산연구원), ▲ ‘해양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사례와 활성화 전략’(이태겸 연구위원, 한국섬진흥원), ▲ ‘해양수산자원을 이용한 해양바이오 헬스케어제품 개발’(이숙영 부센터장,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 ‘도서지역의 수자원 이용과 전망’(양해근 소장, 한국환경재해연구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홍선기 이사장(한국섬재단)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토론자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둘째 날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14개의 분과에서 총 200여 명이 발표에 참여하는 분과회의를 진행한다. 해양고고학부터 기후, 관광 등 각 분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분과회의 직후에는 이창언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각 분과별 좌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14개 분과: 1분과 해양고고학, 2분과 고대해양사, 3분과 조선·근대해양사, 4분과 수산업과 어촌, 5분과 해양문학과 철학, 6분과 해양인류학과 민속, 7분과 황해의 도서해양문화, 8분과 해양산업과 생태관광, 9분과 섬·해양정책Ⅰ, 10분과 섬·해양정책Ⅱ, 11분과 세계와 장보고, 12분과 북극해와 기후, 13분과 동굴과 해양관광, 14분과 학문후속세대셋째 날에는 완도군 고금면, 완도읍 일대에서 해양문화답사가 진행된다. 충무사, 이순신 기념관, 청해진 유적지 등 장보고와 이순신 등 위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완도군 및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섬진흥원, 한국해양재단, (사)한국섬재단, (사)황해섬네트워크, (사)해상왕장보고연구회, 완도문화원,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여 추진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해양문화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문화 연구자간의 협력망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해양문화유산 향유 기회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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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그림책미술관, ‘팝업 북’-튀는 그림책전완주 그림책미술관(관장 박대헌)은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9일까지 ‘팝업 북-튀는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팝업 북은 책장을 폈을 때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요상한 책이다. 누구라도 팝업 북을 처음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건 마치 마술 같다.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것처럼. 팝업 북의 역사는 19세기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림책의 역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번 전시에는 190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입체 주택 모형과 독일의 팝업 카드, 1930년대 팝업 북 등이 소개된다. 특히 1930년대 팝업 작가 미국의 헤롤드 렌츠(H. B. Lentz)와 1950년대 말부터 활동한 체코의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쿠바스타(V. Kubasta)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1932년 렌츠의 ‘피노키오’와 ‘자이언트 킬러 잭’ 1934년 ‘마더 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소녀’와 1950년대 쿠바스타의 ‘서커스 팝업 북’ 1960년의 ‘늑대와 일곱 염소’ ‘헨젤과 그레텔’ ‘빨간 망토 소녀’ ‘신데렐라’등이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책박물관에서는 "안서와 소월-시 「못 잊어」는 김억의 작품” "만경강 사람들-일제강점기 완주․전주․춘포 역사”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문의는 063) 29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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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협회, 21일 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개최광주국악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2023 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단막 창극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해 명창, 명무와 유망한 제자들이 한자리에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공연은 △채선무 △가야금병창(동해바다, 신사철가) △동초수건 춤 △한량무 △남도민요 △살풀이 △판소리(단가 강상풍월, 춘향가 중 신연맞이) △단막 창극(흥보가 기가 막혀) 등으로 구성됐다.공연 관람료는 전좌석 무료다.총감독을 맡은 함태선 광주국악협회장은 "예향의 도시 광주에 걸맞은 명창·명무전을 기획해 전통예술의 계승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전통예술의 해학과 감동으로 소통하고,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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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뮤지컬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이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익산시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8회에 걸쳐 개최된다. 익산시,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주관으로 추진되는이 공연은 전북도 관광콘텐츠 도내 5개 시군 대표 브랜드공연에 선정돼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추진된다.이 공연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이공연으로 함라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설공연으로 추진돼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기대된다.조통달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이 공연은 국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뮤지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며 "옛 예술가들이 기량을 닦았던 예술의 혼이 스며있는 곳으로 매우 뜻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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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재즈가 하나로…순천만정원박람회 크로스오버 공연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품격 있게 채울 세계적인 재즈 그룹 '지리(CHIRI)'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26일과 27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지리(CHIRI)’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과 호주의 재즈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스콧 팅클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판소리 드럼 트럼펫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동·서양의 선율을 결합한 퓨전 음악을 선사한다.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탁 트인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지리'의 공연은 배 명창의 소리와 재즈 연주가 있는 그대로 전해져 관람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시간가량이며, 즉흥적인 소리와 연주도 더해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4일 "박람회장에서 지리의 공연과 함께 서서히 저무는 노을, 그리고 화려한 경관으로 물들어가는 밤의 정원이 주는 매력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일동 명창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모인 ‘지리(CHIRI)’는 판소리와 재즈를 한 데 엮어 새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호주, 미국, 이집트 등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오천그린광장에서 최백호&동화락 콘서트(2일 오후 4시), 남상일·박구윤·김산옥 공연(3일 오후 5시), 나윤선 콘서트(7일 오후 7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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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안 전국농악경연대회 성료제11회 전국농악경연대회가 5월 6일 부안 해뜰마루에서 개최되었다. 비가 와서 낭주중학교 대강당으로 이동하여 경연대회를 마치었다.부안농악보존회(회장 김기곤)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987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부안농악'의 이동원 선생을 추모하는 경연으로 민족의 혼과 숨결이 담긴 우리 전통가락을 계승·발전시키고 호남우도 ‘부안풍물’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시상은 대상(국회의장상)과 최우수상(문화체육부 장관상)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준우수상(전북도지사상), 장려상(부안군수상)이 주어졌다. 종합대상(국회의장상)에는 '세한대학교 전토연희학과'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 우수상에는 고창농악전수생연합 '고스란히', 준우수상에는 '전주농악보존회', 장려상에는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가 수상을 했다. 김기곤 회장은 "우리 가락의 대중화와 후진 양성에 헌신하신 고은 이동원 선생의 뜻을 기리는 대회로 기량이 뛰어난 전국의 풍물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부안농악보존회는 전통을 널리 알리고 육성해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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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 등용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19일 개막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오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무용 명인부 ▲농악부 ▲기악부 ▲무용 일반부 ▲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시조부 ▲판소리 일반부 ▲판소리 신인부 ▲고법 일반부 ▲고법 신인부 ▲활쏘기부 등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등 13개 부문에서 최고 명인명창을 뽑는다. 종합 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 펼쳐지며,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 부문의 치열한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7천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심사 시스템, 판소리 명창부 지정고수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블라인드 심사는 기악 일반부문 예선에 적용,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에 내림막을 설치해 참가자의 인적 사항을 보지 않은 채 연주만으로 박자·공력·성음 3가지 항목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 적용되는 지정고수 제도는 명창부 예선을 통해 3명의 본선 진출자가 정해지면 조직위원회에서 지정한 3명의 고수 중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파트너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소리꾼과 고수가 함께하는 판소리의 특성상 소리꾼의 고수가 누군지에 따라 실력 외의 불필요한 요인으로 심사위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원을 가리기 위함이다. 이와 별도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판소리 명창부에 적용하던 청중평가단 운영은 기존대로 지속된다. 심사위원 점수(95점)과 청중평가단 점수(5점)을 합하여 최종 점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같은 기간 함께 열리는 '제41회 학생 전국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고법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초등부 ▲판소리 초등부(고학년·저학년) 총 1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www.jjdss.or.kr)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대사습놀이는 조선 시대에 판소리, 백일장, 무예 대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사습으로 출발했으며 임진왜란 등으로 중단됐다가 1975년 다시 시작됐다. 오정숙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 이일주, 조통달, 은희진, 전인삼, 윤진철, 왕기석, 허은선 등 내로라하는 명창들을 배출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고의 국악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를 모두가 즐기는 국악 축제로 준비하겠다"며 "실력 있는 국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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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빛 그리다' 제93회 춘향제, 25일부터 5일간 개최제93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닷새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펼친다. 춘향제는 1931년 처음 개막해 매년 봄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축제 마당이다. 10일 남원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제93회 남원 춘향제는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25일 개막해 29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공연과 체험의 멋’, ‘먹거리와 국악의 흥’ 등 4개 분야에 걸쳐 4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춘향제향과 한복패션쇼, 삼도농악 한마당 등을 연다.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한국 최고의 전통미인을 뽑는 전국춘향선발대회 등을 개최한다. 27일 오후 7시 완월정 특설무대에서는 안숙선 판소리 명창, 장윤정, 소명, 이찬원, 양지은, 김다현 등 가수 10여명이 선보이는 ‘춘향달빛콘서트’를 선보인다. 제50회 춘향국악대전은 26∼27일 예선을 거쳐 28일 완월정 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는 춘향국악대전 우승자들과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친다. 메인 주제인 ‘전통과 첨단의 빛’에서는 전통 꽃등을 체험하고 드론의 화려한 야광쇼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자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만든 형형색색의 꽃등을 들고 거닐며 축제의 낭만적인 밤 풍경을 연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춘향, 대동길놀이’를 통해 다시 재현될 예정이다. ‘춘향, 대동길놀이’는 5월 25일부터 26일, 그리고 28일까지 총 3일동안‘하늘중학교에서 승사교 구간에 23개 읍면동팀 1,200명 등이 포함된 약 1,500명이 참가, 재미있는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는 등 춘향제의 명장면을 시민들이 만들 계획이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남원 춘향제는 우리나라 전통 축제이지만 최근에는 세대를 넘나들어 모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승화했다”며 "특히 올해는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MZ(1980∼2000년 출생)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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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109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오는 26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제109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을 연다. 이번 공연은 ‘태평무 한삼과 판소리가 하늘과 내통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색적인 콜라보 형태의 춤사위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공연은 △강선영류 태평무(한민정 태평무 이수자 외 1명) △입춤소고(김영옥 무용숲 무용단 단장 △초립동(박야림 대전살풀이춤 이수자) △가야금산조(선영숙 인간문화재·장고 박시양 인간문화재) △한진옥류살풀이춤(유명숙 사단법인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이사장) △배띄어라, 신고산타령, 자진뱃노래(이애자 민요가수) △변검(노은정 하누리예술협동조합 대표) △임이조류허튼춤(최미애 대구국악제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 △춘향가 중 ‘동헌경사’(전인삼 전남대학교 교수·고수 김동현 광주교대 명예교수) 순으로 예정돼 있다.특히 이번 공연 중 ‘가야금산조’ 순서에서 장고를 맡은 박시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다. 또 ‘춘향가(동헌경사)’ 순서에서 고수를 맡은 김동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다.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는 "이번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동국예술기획 창립 34주년 기념해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 서는 분들 모두 원로 및 중견무용가로 명품 전통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며 당일 현장 구매 또는 전화로 예약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 겸 해설은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진행한다. 공연 구성과 기획은 정지희 동국예술기획 기획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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