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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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김블라디미르 시인, 시낭독회 ‘회상열차 안에서’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 주최로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시 낭송부문에서 고려인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시인이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강제이주사가 담긴 자신의 시 ‘회상열차 안에서’를 낭독했다.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전남 농촌지역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그는 고난의 삶 가운데 틈틈이 시를 써 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과 '회상열차 안에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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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려인마을,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광주고려인마을은 12일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의 지원을 받아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광주봉사관에서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날 고려인동포는 물론 광주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더불어 미용지원, 동복 내의도 선물하며 무병 장수와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한 기아봉사회는 봉사관을 찾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짜장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은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신 적십자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과 봉사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장수사진은 적십자사와 사진작가협회가 액자로 제작한 후 고려인동포와 취약계층 어르신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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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통해 세계화 나선다광주 고려인마을이 14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를 계기로 광주고려인마을 세계화에 나선다.고려인마을은 13일 이번 대회에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마을 거주 작가 2명이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펜 한국본부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는 작가는 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시인과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이다.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15일 그의 시 ‘회상열차 안에서’ 를 낭독한다.김블라디미르 시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전남 농촌지역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그는 고난의 삶 가운데 틈틈이 시를 써 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과 ‘회상열차 안에서’를 발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시와 문학정신을 후손에게 전할 문학관 건립을 꿈꾸어 왔다.이에 고려인마을은 동포들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그의 염원을 이뤄주기 위한 작은 문학관을 마련해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김병학 시인은 15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역사와 문학’을 전할 예정이다. 김 시인은 고려인 50여 만명이 즐겨 부르는 ‘고려아리랑’의 작사자다. 또한 그는 현재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 역사와 강제 이주사, 생활사, 한글 문학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전남 신안 출신으로 대학을 마치고 고려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간 그는 알마티대학 한국어과 강사, 고려일보 기자, 카자흐스탄한국문화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1만2천 점의 고려인 관련 기록물을 수집했다.김 관장의 수집물 1만2천 점 가운데 고려인 한글문학 작가의 육필원고와 구전 가요를 수록한 창가집 원고, 고려극장의 활동 사진첩 등 문화 예술 기록물 23권은 2020년 1월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로 지정됐다.2005년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다수의 시집과 에세이집을 냈고, ‘천산에 올라‘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고려인 극작가 한진 전집’ ‘경천아일록 읽기’ 등 다수의 고려인 연구서와 편찬서도 출판했다.김 관장은 "국제펜 한국본부로부터 특별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함께 온 현지 국영방송 ‘우즈베키스탄 24’ 방송팀은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와 광주고려인마을을 심층 취재하여 한글문학과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널리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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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은 1989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과 창작음악을 위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전통예술 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가야금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그 중간, 어딘가에 속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산조의 대표적인 유파 중 경쾌하고 대중적인 <성금련류 가야금산조>를 4대의 가야금 중주로 연주한다. 다음으로 경기민요 <오봉산타령>과 경상도민요 <울산아가씨>, 동부민요<옹헤야>, 다양한 아리랑을 섞어 구성한 <아리랑 놀이>까지 25현 가야금으로 화음을 만들어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6대의 가야금으로 선보이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마지막으로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을 통해 화려하고 다채롭게 표현된 <김희조 주제에 의한 12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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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방울국악상, 본상 모보경· 특별상 김승호 선정광주시는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전북)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42·광주) 수상자는 김승호씨를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패와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광주예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국내외 초청 공연, 축제 공연, 광주상설공연 50여 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33회 춘향국악대전‧제15회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대상 등 다수의 전국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김승호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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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구경오세요, 28일 공개발표회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의 2023년도 공개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 망자의 넋을 씻겨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례다.죽음을 하나의 문화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굿이다. 1980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망자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를 기원하는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자료가치도 크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일반인에 공개되는 진도씻김굿에는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참여한다. 공개발표회는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넋풀이, 길닦음 순서로 시연되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2023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함께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에서 보존되고 있는 장례문화의 일부를 원형 그대로 선보인다.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씻김굿 공개발표회가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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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찾아가는 교실음악회”성료국립남도국악원이 전남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문화 소외지역을 포함한 28개교 교실에서 이루어진 이 사업은, 1,9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운영 3년 차인 올해에는 홈페이지 접수 시작 4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교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참여한 학교들은 국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졌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모를 통해 파견된 예술 단체는 이 사업이 민간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더욱 확대하길 희망하였다. 매년 100시수 내외, 2,000여 명 가까이 참여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강당 국악공연 관람으로 운영되었던 "찾아가는 국악교실” 사업을 민간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향후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2024년 사업은 2월 중으로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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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馬한 the 琴 있다, 잇다’(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는 2023 전라남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 초연작품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을 10월 31일 오후 4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內)에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예술감독 정선옥)는 전라남도의 22개 시ㆍ군 중 유일한 전통기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의 문화 놀이터화 및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은 물론 드러나지 않는 문화자원을 컨텐츠화, 브랜드 작품화 하고 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영암군과 영암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창작 초연작품 공연은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마한과 가야금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동시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해상왕국 마한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은 유장영, 김현섭에게 곡을 위촉 받았으며, 정경진 작가의 작시 및 대본, 연주는 가야금 정선옥, 조한, 김다희, 오은수, 최지혜, 선지향, 김효빈, 박수빈과 가야금병창 황승옥, 소리 양신승, 사물놀이 자타공인, 무용 문다솜 등이 출연한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2000년전 과거로부터 ‘있었다’와 현재ㆍ미래까지 이어지는 ‘잇다’ 의 馬한 the 琴은 마한역사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도약 가치를 드높여 마한의 심장이 영암임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며 마한의 심장에 모인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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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 오마주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8일(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하여 살다 간 민속악 명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뜻하는 ‘거목’을 주제로 선보인다. 민속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서용석 명인,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 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마지막으로 유랑의 꽃이라 불린 호남여성농악을 주제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예능을 이어받아 무대에서 승화시키는 공연이다. 공연의 시작은 민속음악의 본류라 할 수 있는 ‘산조합주’ 이다. 기존 서용석류 산조합주를 기본으로 악기별 독주에 서용석 명인의 대금, 아쟁, 피리, 해금산조를 주선율로 심상남 명인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1960-1970년대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의 음반과 음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레트로풍의 ‘민요연곡’과 올해로 추모 10주기를 맞이한 임이조 명무를 오마주한 살풀이 무대를 진유림 명무와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호남여성농악의 산증인 유순자 명인과 국립민속국악원 연희부 단원들이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호남여성농악을 오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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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25일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5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한국뮤지컬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최정원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뮤지컬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1세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대표작품 '맘마미아'와 '시카고'를 비롯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겪은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올해로 데뷔 34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현재 '맘마미아', '멤피스'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소울이 출연해 가야금, 해금,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창작곡 무대를 선보인다. 1. Soul (박경훈 작곡) 흩어져가던 마음이 다시 만나듯 멀어져가던 서로의 마음을 다시 엮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이면에 깊은 '소리'의 '울림'을 주고자 하는 뜻으로 ‘Soul'이라고 하였습니다. 2.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강상구 작곡, 소울 편곡) 작곡가 강상구가 17살 때 무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어둑어둑 해질때 마음속의 감정을 담아서 작곡한 곡입니다. 2002년도에 정수년 해금연주자가 해금 연주를 하시고 음반을 내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곡이다. 아름다움이란 실체가 있거나 없거나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을 자아낸다. 기억 속에 또는 우리가 사는 자연 속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아이의 웃음, 엄마의 사랑, 푸른바다 우리가 잊고 사는 한 가운데에도 그것들은 너무도 고맙게도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아름다움의 하나인 음악이 매개체가 되어 그것들을 항상 느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곡을 작곡했다. 3. 민요유희(김기범 작곡) 민요는 인류가 집단생활의 감정을 공동으로 표현할 때부터 생겨났다. 선율이나 사설이 지역에 따라 노래 부르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노래 부를 때의 즉흥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에 민중의 소리이자, 민족의 정서를 잘 함축하고 있는 예술 중 하나이다. 이 곡은 여러 지방의 민요 중에서도 정선아리랑, 뱃노래, 밀양아리랑, 자진뱃노래를 대금, 해금, 가야금의 3중주로 편성하고 노래를 얹어 전통적 유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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