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2012 신악회 초청 - 김승애 피리 독주회 ‘피리, 길을 묻다.’
1. 일시: 2012년 9월 25일(화) 7시30분.
2. 장소: 흰물결 화이트홀(서초역 7번출구)
3. 티켓: 초대 7세이상 입장
4. 문의: 010-3368-4348(신악회)
피리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보편성을 지닌 악기로 이중 우리나라 피리는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피리 소리는 투박하며 단조롭지만 연주자의 미세한 숨소리까지 청중에게 전달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소력이 있다.
이 단순하고 작은 악기로 여러 쟝르의 음악을 섭렵하며 숨가쁘게 달려가던 경기도립국악단의 피리 연주자 김승애가 문득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신악회 여섯 작곡가에게 길을 물었다. 한국음악을 위해 고민하는 연주자와 작곡가가 서로 만나 한국음악의 현재를 점검해 보고 미래를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신악회(회장:이해식)는 1963년 국악작곡가들 중심으로 창단되어 50여 년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이해식, 전인평, 윤소희, 윤명원, 계성원, 안승철 등 6명의 작품이 초연된다.
독주회에서 초연곡으로 전 공연을 마련하는 일은 엄청난 모험이다. 모험은 어렵지만 즐거운 일이다. 김승애가 이 모험을 어떻게 즐기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김승애는 그동안 닦은 공력을 바탕으로 땀을 흘리며 즐기며 이 모험을 돌파해 나갈 것이다.
김승애가 물어본 피리의 길을 여섯 작곡가는 어떤 답을 주었을까? 작곡가의 개성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본 피리의 매력을 김승애가 어떻게 다양하게 나타낼지 기대된다.
글쓴이- 전인평(아시아음악학회 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6"과거춤 복원해 다시 추는 기분"…김매자 '한국무용사' 재발간
- 7영남의 '강태홍류 산조춤' 전승하는 보존회장 김율희
- 8<br>제24회 부평국악대축제 전국국악경연대회(07/13)
- 9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5)<br> 정선아리랑
- 10日닛산서 9주년 세븐틴, 이틀간 14만명 환호<br>"후회없이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