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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꾸춤
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가 무대화 한 춤이다. 버꾸춤은 전라 우도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하는 형식의 작품으로 화려한 가락위에 몸의 호흡과 동작이 얹어져 다양하고 아름다운 동작들로 표현되고 구성 됐다.
버꾸는 농악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으로, 버꾸에 끈을 만들어 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며 버꾸를 돌리고 차올리며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토속적이며 투박한 마당의 놀이성의 동작들을 무대 예술로 승화시켜 개성 있는 움직임을 창출해 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인 역동성은 최고의 신명과 흥을 자아낸다.
복색 또한 삼색띠와 패랭이의 전통 서민복의 조화로 자연스럽고 멋스러우면서도 그 자태의 버슴새가 일품이다.
특히 대학에 타악과가 따로 없던 시절 무용과를 전공, 본격적으로 무용에 심취하게 됐고, 국가단체에서 기라성 같은 예인들을 만나면서 최고의 경험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가지고 싶다는 발상에서 타악의 춤 '버꾸춤'을 복원하게 된다.
이러한 내실은 이미 1982년부터 신기남,김병섭선생에게 설장고 사사를 받으면서 타고난 예술적 기예를 더욱 다지게 된다.
1994년 03월부터 1996년 고 박병천 선생께 진도북춤 및 장단 사사했다.
2023년 대구광역시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제34회 대구국악제에서 버꾸춤보존회 이사장 서한우씨가 버꾸춤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국에서 많은 국악인들과 일반인들이 버꾸춤을 전수 받으려는 인기도가 높다. 버꾸춤동호회도 지역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한우(1964년, 완도 출생)
1982년 신기남,김병섭선생에게 설장고 사사
1994년 박병천 선생에게 진도북춤 및 장단 사사
1990~2006년 (재)서울예술단 무용지도위원 겸 타악감독 역임
2007~2008년 (재)국립정동극장예술단 예술감독 역임
2009~2012년 서울국악교육연구소 예술감독 역임
2017~2021년 (사)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 위원장
2015~현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예술감독
2010~현 서울국악예술단 예술감독
2010~현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
2016~현 (사)전통예술진흥회 이사
2017~현 (사)우리춤협회 부이사장
2018~현 (사)보훈무용예술협회 부이사장
2023~현 (사)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2014~현 서한우버꾸춤 보존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