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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단오 맞이 특별공연 '오색, 단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단과 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절기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시풍속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고 특별히 기획했다.
공연은 우리 음악, 노래, 무용, 연희. 함께 즐기는 판으로 구성된 무대로 준비됐다.
나쁜 기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자춤이 행사 포문을 연다.
이어서 연희꾼 구본진의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얼른쇠놀이와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를 바탕으로 만든 탈바꿈놀이가 펼쳐진다.
사회를 맡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하윤주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과 거문고 연주자 윤희연의 거문고 산조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신나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파격적이고 화려한 공연를 선보이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의 무대가 휘날레를 마무리한다.
또한, 공연의 관람객들에게는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조선시대 궁궐에서 이루어지던 풍습인 '왕의 단오선 하사'를 재현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오랜만에 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여행길이 색다른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면서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미래까지 모두 아우르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컬처포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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