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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아리랑제 3~4일 문경문화예술회관서 개최
PCR검사 완료·사전예약 49인만 현장 관람
개막공연 및 폐막공연은 유튜브로 생중계
2015년 아리랑도시를 선포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4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안전하게 즐기는 하이브리드 제전'으로 치른다.
아리랑을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개막·폐막 공연은 문경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PCR검사를 완료한 49인만 사전예약을 통해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문경새재아리랑제 사진전과 난계국악기체험촌의 국악기 전시는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동시에 8인 이하까지 입장할 수 있다.
함수호 단정이 이끄는 아리랑대취타는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점촌문화의 거리 일부만 행진한다.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게 되는 제주아리랑보존회의 아리랑버스킹 '‘제주아리랑'과 '경상도아리랑'의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생중계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토크로 진행되는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장의 렉처아리랑 '아리랑 토크 콘서트'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월드뮤직 그룹 '아리랑 토케'가 향토아리랑이과 창작아리랑을 아우른다. 정선아리랑부터 문경아리랑 동래아리랑, 창작아리랑으로 '는실댕기 아리랑'을 선보인다.
특별 코너로 한국고음반연구회 정창관 부회장이 '원통형음반과 유성기음반으로 듣는 아리랑콘서트'를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주요 레파토리 중 하나인 소극' 시집살이 문경새재아리랑'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어서 한국무용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주제로 한 황금순의 아리랑 춤사위가 축제의 막을 연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아리랑연곡, 상주아리랑, 통일아리랑, 정선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이 전국으로 메아리친다.
이희문, 유엔젤보이스, 민속평양민속예술단이 출연한다. 모든 공연은 무관중으로 녹화해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문경 출신 이정필 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아 아리랑을 매개로 수준높은 관현악을 준비했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그나마 하이브리드 제전으로 전환해 행사를 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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