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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연구원)과 함께 조사한 2020년 문화·여가 관련 2가지 국가승인통계(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의 문화·여가활동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과 휴일이 각각 0.2시간 증가한 3.7시간, 5.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0.5%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 직접 관람횟수도 3.1회로 전년 대비 3.2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체를 이용한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25.6회로 전년 대비 2.6회 증가해 비대면 관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국민들은 집 근처 동네에서 할 수 있는여가활동(산책 및 걷기)을 많이 늘렸고, 식당·카페·공원 등 생활권 내 여가공간을 더욱 많이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이 적을수록,읍면지역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문화활동이 크게 감소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국민의 문화여가생활의 변화에 대응해 일상에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사업을 2021년에는 더욱 확대한다. 인터넷 이용 등이 곤란한 농산어촌고령층에게는 전화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등 통합문화이용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간다.
<국민여가활동조사 주요 결과>
하루 평균 여가 시간 전년 대비 평일 및 휴일 각각 0.2시간 증가,
집 앞에서 즐기는 가벼운 여가활동 증가
우리나라 국민의 2020년(’19. 8. 1.~’20. 7. 31.)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3.7시간, 휴일 5.6시간(주평균 29.7시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2시간(12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여가 비용은 전년과 동일한 15만 6천 원이었다. 이는 국민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 비용(20만 3천 원)보다는 월평균 4만 7천 원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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