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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홍 춤 보존회>가 지난 12일(6월 12일) 종로구 <한순서 춤 연구소>에서 발족식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전라남도 무안 출생인 강태홍(1893~1957)은 세습무가 출신으로서 근현대시기에 활동한 가야금 산조의 명인이다. 그는 1910년대 후반부터 대구기생조합, 경주권번, 대구권번, 울산권번을 거치면서 가야금 및 가야금 병창과 춤을 가르쳤고, 1939년에는(47세) 동래권번에 자리를 잡아 가무를 지도했다. 해방 후 한순서는 부산에서 강태홍에게 춤을 사사했다.
발족식에 앞서 2016년 8월에는 <강태홍 춤 보존회>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져, 보존회의 사업 방향(학술 세미나, 강습회, 공연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발족식 및 창립총회 당일에는 강신구(전통춤 평론가, 풀뿌리문화센터 이사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의 소개와 인사말씀(이주희 중앙대 교수) 및 축사(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 준비경과 보고, 회장 및 임원선출, 정관 및 안건 심의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총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의 기념촬영과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강태홍 춤 보존회>의 발기인은 한순서, 이병옥, 심지영, 오미자, 신명숙, 강신구, 이소자, 김영희, 고혜선, 신미호, 경임순, 이정노, 백윤정, 이수정, 이주영, 이성은, 반수현, 김은지, 상정, 강아회이고, 고문은 한순서, 이병옥, 심지영, 오미자 신명숙, 강신구, 이소자로 구성되었다. 회장에는 이주희, 이사에는 김영희, 이정노, 백윤정 이수정, 이주영, 고혜선, 감사에 반수현, 김은지가 맡았고, 당일 회장과 감사가 선출되었다. 강태홍류 춤 강습회는 올 하반기로 잠정 예정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지면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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