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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이 동도해하니 하일에 부서귀요
고왕금래에 역류수 없건마는
어찌타 간장 썩는 물은 눈으로서 솟는고
작품해설
모든 시내물이 동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나니 언제 다시 서쪽으로 돌아갈까
예로부터 지금 까지 거꾸로 흐르는 물은 없다 했는데
이별로 애간장이 녹아 흐르는 물은 눈물이 되어 나오는가
작품감상
주의식朱義植은 숙종 연간의 가인이자 시조시인이다. 호는 남곡南谷,
무과에 급제하여 칠원 현감을 지낸 기록이 있으나 생몰연대는 미상이며, 시조 14수가 전한다.
김천택金天澤은 남곡의 시조에 탈속한 군자의 풍모가 느껴진다고 평하였다.
기약 없는 이별의 슬픔을 노래했다.
연꽃 문양의 냉금지에 민체와 행,초서체를 섞어 걸림 없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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