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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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마흔돌 잔치대구시립국악단은 창단 40주년기념공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오는 30일 저녁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1984년 5월 창단한대구시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4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 속의 국악단으로, 세계속의 국악단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제8대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현재 국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무용을 포함 현재 7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국악단이다. 대구시립국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은 마흔돌 잔치답게 시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와 대구경북 특유의 메나리 선율을 살린 곡을 소개하는 등 흥미와 의미를 모두 살린 무대로 준비한다. 한국적인 정서를 노래하는 가수 장사익이 특별출연해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하여 ‘꽃구경’, ‘봄날은 간다’ 등으로 대구 팬들에게 인사한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 한명순 명창과 전승교육자 박은혜, 이수자 윤주희가 서도소리 ‘십이령아리랑’, ‘간장타령’, ‘봉죽타령’ 등을 준비하며 서도소리의 진수를 전한다. 희소 국악기 ‘퉁소’로 연주하는 퉁소협주곡 ‘풍전산곡’ 이 선사된다. 연변 ‘퉁소마을’ 출신의 연주자 ‘최민’이 퉁소 특유의 거친 듯 호소력 있는 신비한 울림을 선사하며, 국립창극단 수석 민은경이 출연하여 ‘분명코, 봄(사철가)’, ‘The Road: 제비노정기’ 등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국악가요를 준비한다. 대구에서 초연되는 국악관현악곡으로 영남민요의 메나리 선율을 극적으로 적용한 ‘류·연(流·淵)’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주자들(김광숙 수석 외 5인)의 흥청거리는 북가락을 만날 수 있는 타악협주곡 ‘북이라 둥둥’이 잔치의 신명과 흥을 더한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40년 전, 1984년 5월 30일에 국악인과 대구시민 등 많은 분들의 노고로 시립국악단이 창단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그날을 기리기 위해 준비한 잔치 무대이다. 흥겨운 노래와 신명나는 가락으로 국악단을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겠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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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35회 죽령장승제 25일 개막영주시는 25일(토) 소백산 죽령장승공원 일대에서 제35회 죽령장승제를 개최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죽령장승보존회가 주관하고 영주시의 지원으로 개최된다.죽령장승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안녕과 영주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풍기텃고을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승점안식, 장승명문식 및 성인식, 장승 고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죽령장승보존회 김진식 회장은 "소백산 장승의 장엄한 기운이 시민들을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켜주리라 믿으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신이 보전 및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앞에 세워 나쁜 기운이나 병마‧재액‧호환을 막는 동시에 마을의 풍농과 화평, 출타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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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서울 청계광장서 경산자인단오제 홍보 퍼포먼스경북 경산시는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계정숲에서 펼쳐질 '2024 경산자인단오제' 홍보 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단오 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 단오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2023년 조직된 전국단오제연합(5개 단오: 강릉, 경산자인, 법성포, 광주사직, 전주) 주관으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韓將軍)이라는 인물과 관련돼 있다.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호장행렬은 단옷날 아침 한장군(韓將軍)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수많은 인원과 말이 동원되고 각종 깃발로 장관을 이뤘다.특히 호장행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경산자인단오제를 대표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마지막 공연도 (사)경산자인단오보존회의 여원무가 장식했다.여원무는 도천산에 기거하며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버들못으로 유인하기 위해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높이가 3미터나 되는 화관을 쓰고 전신을 꽃으로 가리고 추는 춤이다.화려함과 역동성을 함께 갖춰 청계광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전국의 유명한 단오제가 한자리에 모인 서울 한복판에서 경산자인단오제를 선보이게 돼 무척 뜻깊다"며 "다음달 열리는 경산자인단오제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일 경산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배경숙)가 '경산아리랑'과 영남민요를 소극과 퍼포먼스로 재현하는 제10회 경산아리랑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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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내달 21일 개막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 달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공식 초청장 9개 작품을 포함해 한국·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중국·일본 등 7개국 25개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로 결정됐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들을 엮은 뮤지컬이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처음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해외 공연은 이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처음이다. 폐막작은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이 대미를 장식한다. 싱잉 인 더 레인은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행사 기간 뮤지컬 거리공연,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16일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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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 무대에 '국악, 명인대전'달서아트센터는 DSAC 아트 페스티벌 두 번째 무대로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 국악 축제 '제4회 달서국악 : 명인대전'을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연극, 오페라 등 순수예술부터 대중음악까지 타극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영동국립난계국악단 이현창 상임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아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명인대전'으로 꾸며진다. 국악 분야별 명인들을 초청해 민속음악에 뿌리를 둔 기악독주곡 '산조'와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판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김형섭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로 시작된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최옥삼이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에게 배워 함동정월에 전한 가야금산조로 남도풍의 가락을 바탕으로 절제된 성음과 뚜렷한 문답 관계의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서 류근화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소리더늠 대금산조로 남도 음악을 근간으로 가락을 확장해 변청과 변조가 부드럽게 연결되고 자연스러운 선율 흐름이 인상적인 곡이다. 윤서경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 놀이' 대표는 '윤서경 아쟁산조'를 준비했다. 윤서경은 아버지가 완성한 '윤윤석류 아쟁산조'에 다양한 조 변화를 더해 자신만의 색으로 재구성했다. 이호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를 선보인다. 남도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피리산조 가락이 형성되어 농음의 폭이 크고, 꺾는 음의 간격을 넓게 두고 표현됐다.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김나니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심봉사가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장면에서 슬픈 곡조로 시작해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단으로 변화하며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고수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인 윤재영과 연희앙상블 '비단' 대표 조한민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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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23일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돼 66년째 이어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밀양의 대표 축제로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것을 기념해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의 정취를 느끼는 공간! 아리랑 주제관 아리랑 주제관은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보물창고와 같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아리랑 선율에 녹아있는 한(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물 및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히 유물 및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올해는 영남루 국보 승격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영남루의 풍류와 발자취뿐만 아니라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장을 찾는다면 아리랑 주제관 방문은 필수 코스다.빛과 음악의 환상적인 밤! 밀양강 오딧세이밀양강 오딧세이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체험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화려한 공연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특히 올해는'별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작원관 전투의 영웅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백마 타고 오는 초인 윤세주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봄날 저녁 밀양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격정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만한 또 하나의 공간은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다. 아리랑 미로찾기는 아리랑 원더랜드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로 1시간의 제한 시간 내에 미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미로에서 밀양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했다면, 아리랑 원더랜드는 밀양아리랑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즐기는 공간이다.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리랑 콘텐츠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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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제3회 대구풍물큰잔치가 19일 일요일 오전10시 디아크문화관광장에서 개최된다. 20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통예술공연 활동지원사업으로 대구풍물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며, 대구의 향토 풍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명난 잔치마당이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보존회, 제2호 날뫼북춤보존회, 제3호 욱수농악보존회, 제4호 천왕메기보존회, 사단법인 달성다사농악(12차진굿)보존회, 대구남구농악단(대덕취타대), 예술이네(대구아리랑)가 함께 신명난 공연을 펼쳐낸다. 대구풍물연합회 김수기 회장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류 문화컨텐츠의 하나인 풍물이 대구 지역에서도 풍성하게 번성하여 왔다. 대구광역시 무형유산단체로 전통성을 인정받았지만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발전하는데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구를 대표하는 풍물패(농악단)들이 대구풍물연합회를 구성하여 함께 대구 향토 풍물을 보존 계승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보고자 대구풍물큰잔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강정보 디아크문화관광장에서 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마당에서 신명 가득 담아가시기를 기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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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고택에서 즐기는 '달빛 풍류'경남 밀양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교동 손병순 고가(밀양향교3길)에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하나로 달빛풍류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달빛풍류 공연은 창원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대금·해금·아쟁 등 수준 높은 연주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7, 8월 제외)에 열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신청순 100명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의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날 저녁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 주최, 문화나눔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누리는 로컬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안병구 시장은 "봄날 저녁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달빛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명소에서 즐기는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지역 관광 자원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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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고시수 선생 사할린동포회장 감사장 받다삼집 고시수선생이 사할린동포사회에 ‘가훈써주기운동’ 실천에 대해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장 권경석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북 문경시에 살며 서예가로서의 활동으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고선생은 4월 13일 (주)국악신문 주최 ‘춘계아리랑학교’ 개교식에서 기미양 대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수상 내역은 2017년 ‘사할린아리랑제’에 참석하여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글 가훈 써주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큰 관심 속에서 모든 동포 관객들에게 직접 휘호를 해 주었다. 이 활동은 동포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게 했고, 동포 후손들에게는 조상의 얼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포사회가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 상황과 러시아의 전쟁 발발로 ‘사할린아리랑제’가 중단된 상태에서, 사할린 동포들이 감사의 표시를 하지 못하다가 권경석 회장에게 뜻을 전달하여 늦게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된 것이다. 고선생은 서예 활동으로 각종 아리랑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다. 2020년 ‘문경아리랑축제’ 행사 때는 기념 대형 싸인보드를 제작하여 국내외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한 바도 있다. 이날 감사장을 받고 고선생은 답사에서 "한글서예와 가훈, 그리고 아리랑은 우리 전통문화의 기둥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해외 동포사회에 한글과 아리랑의 멋을 전하는 데 참여하겠습니다. 소인도 지금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시수 선생의 가훈써주기운동 활동에 대해서는 지난 2020년 1월 새고려신문에서 자세히 다루어 주었다. 당시 고선생은 동포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새고러려문에 기탁해 오고 있었다. 이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잠시 중단되고 있어서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한글가훈을 보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사할린동포가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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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밀양 영남루서 6일부터 무형유산 상설 공연경남 밀양시는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다채로운 무형유산 상설 공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연다. 혹서기인 7∼8월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남도 무형유산인 무안 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관광객들이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밀양의 전통 무형유산 공연을 보고 즐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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