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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핫플레이스 '순라길'골목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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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스승 10주기 추모기념공연, 제27회 양금연주회지난 21일 양금연주회가 주최하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27회 양금연주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양금연구회를 위하여 많은 곡을 작곡한 박경훈 작곡가의 곡 중 두 대의 양금과 18현가야금을 위한 청성곡(16회)과 양금중주곡화(23회)이다. 이번에 새로 위촉을 한 손다혜 작 곡가의 정악양금 3중주를 위한 도시를 비추는 달, 그리고 작년에 위촉초연해서 호평을 받았던 이고운 작곡가의 양금앙상블을 위한 소릿바람을 개작초연했다. 또한 여창가곡 둘째바탕 중 환계락과 편수대엽, 영 산회상 중 세령산, 상현도드리, 타령을 준비했다. 양금연구회는 서울대학교 故 선화 김정자(1942-2014)선생님의 발의에 의해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故 심소 김천흥(1909-2007)선생님을 주축으로 1989년에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양금음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정악과 민속음악 등 전통음악은 물론 고악보 해독작업을 통한 복원연주와 매회 저명한 작곡가에게 양금창작음 악을 위촉하여 꾸준히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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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속 단결과 화합…국립무형유산원 26∼27일 공연이달 26∼27일 전주서 무형유산 한마당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26∼27일 전북 전주시 본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 예능의 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가 갖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 보여준다.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農旗·농촌에서 한 마을을 상징하는 기)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와 화합의 정신을 나눈다. 다음 달 24일 소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분야의 안대천 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신명 나는 전통 연희를 펼칠 예정이다. 나전칠기 멋 담긴 디자인 상품 출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회사인 '케이스티파이'와 협업한 휴대전화 덮개(케이스), 액세서리 등을 새로 선보인다. 조선 중기 나전칠기 유물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전 칠 모란 매화무늬 옷상자',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하는 '맨드라미와 소똥구리' 그림 등을 활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활용했으며 스마트폰 케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스마트폰 부착용 카드 지갑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나머지는 5월 6일 공개된다. 창덕궁 인정전 등 425곳 안전 점검 문화재청은 6월 21일까지 전국의 주요 문화유산과 등록유산 425곳의 안전 실태와 방범 설비 현황을 점검한다. 대상은 국보 '창덕궁 인정전', 사적 '대구 팔거산성' 등이다.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각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한 배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설비와 방범 설비 작동 상태 등도 확인한다. 문화재청은 4대 궁궐, 조선왕릉 등 46곳은 자체적으로 점검하며, 주요 점검 대상 53곳을 선정해 지자체와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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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80 <br>‘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7) - “악학궤범은 과학이다”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고 학계에서는 주장한다. ‘정과정’은 향가 계열로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로 계승되어진 대표적인 고려가요이다. 원래 평민들에 의해 불려졌던 ‘정과정’과 같은 고려가요는 한글이 창제되고 악학궤범이 만들어지면서 궁중음악으로 편입하게 된다. 그러면서 세종이 창안한 정간보의 악보에 고려가요들이 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조의 효시는 무엇일까? 국악학계나 국문학계에서는 대체로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시조의 효시로 보고 있다. ‘정읍사’는 3장 6구로 구성되어 전형적인 시조 형식을 갖추고 있다. 백제가요인 ‘정읍사’는 백제 시대 이후 고려가요의 시대를 거치면서 조선조 초까지 약 1000년 가까이 전라북도 일대를 중심으로 불려졌다. 이렇게 백제시대부터 평민들에 의해 불려졌던 ‘정읍사’도 악학궤범이 창제되면서 궁중음악으로 편입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전통 가곡은 ‘정과정’ 곡이 원류이고, 시조는 ‘정읍사’가 그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정읍사’의 선율은 향악(鄕樂) 곡의 하나인 현재의 ‘수제천’에서 그 편린(片鱗)을 찾을 수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필자는, 악학궤범과 관련한, 이와 같은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음악 문화적 혁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음악문화에 대한 가치와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고려시대까지 평민들에 의해 불려졌던 속요(俗謠) 즉 민속음악이 세종대왕이 창안한 악학궤범에 수록됨으로써 음악문화적으로 평가 받고 그 문화적 품격을 존중받았던 것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악학궤범에 고려속요(가요)를 포함시킨 것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정신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평민들에 의해 구전(口傳)되던 음악과 예술이 악학궤범에 수록되어 악보화 ‧ 도식화(圖式化) 되는 순간부터 그 음악과 예술은 ‘과학’이 된다. 그렇게 음악적 틀이 만들어지고 음악 예술적 형식이 갖춰지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악학궤범’은 예술과학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악학궤범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국악의 날 지정’에 관련한 이야기와 함께 다음에 다시 하기로 하겠다. 오늘은 지난 회에서 언급한 "시용향악보”의 ‘오음약보’에서 나타난 기본음(궁宮음)을 중심으로 위 쪽의 음 높이는 [上一, 上二, 上三, 上四, 上五], 아래쪽의 음높이는 [下一, 下二, 下三, 下四, 下五]의 방식으로 표기하는 음의 높낮이를 악보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와 같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음약보’의 음높이를 오선보의 계이름과 함께 국악 음이름을 비교해 보았다. 아래의 ① 임종궁 평조, ② 임종궁 계면조라는 용어는 무시하고 음높이만 비교하기 바란다. ※ 참고 ① ‘임종궁 평조’란, ‘임(林鍾)’ 음이 기본음(궁宮)이고, ‘평조’라는 의미는 ‘솔’ 음이 기본음(궁)이라는 뜻. ② ‘임종궁 계면조’란, ‘임(林鍾)’ 음이 기본음(궁宮)이고, ‘계면조’라는 의미는 ‘라’ 음이 기본음(궁)이라는 뜻. <오선보 계이름 ‧ 국악 음이름 ‧ 오음약보 음이름 비교> ① 임종궁 평조 위의 악보를 살펴보면, ① ’임종궁 평조’에서 [下五 = 㑣 = 솔], 또는 [下四 = 㑲 = 라] 등과 같이 악보의 세 음의 이름은 각각 달라도 같은 음이고, ② ’임종궁 계면조’에서도 [下五 = 㑣 = 라], 또는 [下四 = 㒇= 도] 등과 같이 악보의 세 음의 이름은 각각 달라도 같은 음인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악보를 바탕으로, 다음 회에서는 ‘오음약보’의 上一, 上二, ~ ~ 등의 음정 옆에 장고반주인 고(鼓), 요(搖), 편(鞭), 쌍(雙)의 글자가 나타나 있고, 박(拍)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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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종묘서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 공연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종묘 일대에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행사다.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원왕후는 혼례를 마친 뒤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묘현례(廟見禮)를 앞둔 그는 훗날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남겼다고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321년 전 조선 왕비가 참여한 의례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원왕후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문집인 '선군유사'와 역사 기록 등을 바탕으로 당시 일어났을 법한 일을 재구성하며 보여준다. 아버지 김주신(1661∼1721), 숙종, 왕을 보필하는 내관 등이 출연해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공연은 조선시대 국가 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묘현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령 앞에 몸을 굽힌 뒤 엎드려 한 번 절하고, 앉은 채로 다시 머리를 조아리며 절하는 국궁사배(鞠躬四配)를 시작으로 왕비가 선대 왕과 왕비에게 인사를 드리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당시 신하들은 왕비 얼굴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왕비가 입장하기 전 문무백관들이 모두 퇴장하도록 연출한 장면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종묘에서는 공연 외에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열린다. 정전 악공청(樂工廳)에서는 조선 시대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를 5월 3일까지 한다. 악공청은 종묘제례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 등이 대기하던 장소를 뜻한다.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옛 가구와 공예품을 전시하며 여러 개의 떨잠과 장식 꽂이, 비녀를 꽂은 큰 가발인 대수머리를 착용해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에 참여할 수 있고,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 및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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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27∼28일36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오는 27∼28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마을에서 열린다. 강원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는 40년 전인 1984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후 태기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제36회째를 맞는 마을 단위 민속문화제이자 대표적인 전통 장례문화 축제로 거듭났다. 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가 주관하고 횡성군이 지원하는 올해 축제 주제는 '순간과 영원의 만남'이다. 죽음의 의식이라는 장례 유산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소리의 시대적·문화적 가치를 로컬 콘텐츠로 승화한다. 축제 첫날 개막공연에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선소리와 올해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횡성어러리 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에서는 민속문화제의 백미인 강원 무형유산 제4호 횡성회다지소리와 상엿소리를 직관할 수 있다. 28일에는 판소리 공연과 정금마을 장례문화인 대도둠놀이, 강원도 아리랑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대도둠놀이는 장례 전날 온 마을 주민이 모여 떠나는 이를 기억하고 상주를 위로하는 상여 놀이이자 공동체 소리다. 손충호 축제위원장은 22일 "올해는 횡성회다지소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지 40년된 해이자, 횡성어러리가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뜻깊은 해인 만큼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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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국악제 제10회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인천 계양구가 26일부터 이틀간 계산체육공원에서 '제10회 계양산국악제'를 개최한다.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 계양정명 800년 기념사업으로 제정된 국악축전이다.이번 국악제에서는 ‘KBS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유명 국악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계양구립풍물단의 개막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남상일, 양지은, 김태연, 억스, 악단광칠 등 국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국악경연대회 본선, 기획 공연, 부대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국악의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국악경연대회는 풍물, 기악, 사물, 민요(일반·비전문인), 전통무용(일반·비전문인) 등 7개 분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영상심사를 통해 예선을 치렀다.26일 풍물, 27일에는 풍물 외 분야 예선 상위 3~4개팀이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3시부터는 경연대회 시상식과 종합대상팀들의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기획 공연, 폐막 공연이 이어진다.모든 공연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26일 촬영된 방송분은 오는 5월 25일(토) 12시 10분 KBS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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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주년기념, 명인전Ⅰ '정수(精髓)'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기획공연 명인전 Ⅰ'정수(精髓)' 공연을 펼친다. 이번 명인전은 한국 전통예술계의 정점에 선 명인과 명무를 초청하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최경만 명인의 '호적풍류', 유영애 명창의 심청가 중 '추월만정 ~ 황성 올라가는 대목', 이정희 명무의 '도살풀이춤', 김영길 명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마지막으로 왕기철 명창의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특별 구성하였다. 한국 전통음악에서 즉흥성을 갖춘 음악인 '호적풍류'로 공연을 시작한다. 최경만 명인은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삼현육각' 보유자로 현재 삼현육각보존회 회장이며,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총연합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보존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다음으로,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가 환생하여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과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을 향하는 심봉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심청가 중 '추월만정 ~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유영애 명창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유영애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이며, 남원춘향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 중 한 명이다. 유영애 명창은 국립민속국악원과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전통예술의 보급과 전승에 앞장섰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전남대학교 등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판소리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등 국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어서 경기무속춤 중 가장 어렵고 수건 놀음이 돋보이는 춤사위가 특징인 '도살풀이춤'을 이정희 명무가 선보인다. 이정희 명무는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시나위춤 보유자로 경기시나위춤보존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영길 명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이다.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김영길 명인은 진도 출신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대구 팔공 사야국악상 수상과 2023 프랑스 샤를크로 월드뮤직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에 빛난다. 김영길 명인만의 아쟁성음은 아쟁연주자 중 감히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왕기철 명창이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선보이는데, 흥보가 다리를 다친 제비를 치료해 주고 받은 박씨를 심어 열린 박을 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왕명창은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과 판소리 명창전 광대전을 우승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명창이다. 현재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명인·명무·명창의 작품들도 있지만 그들의 작품에 반주를 위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 조용안 명인이 유영애 명창과 왕기철 명창, 그리고 김영길 명인의 작품에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전화(061-540-4042, 장악과)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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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시립국악단 신규 공개채용전남 광양시는 오는 5월 3일까지 광양시립국악단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참신하고 유능한 예술가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비상임 음향감독과 단원 10명으로 ▲거문고 2명, ▲건반 1명, ▲타악 1명, ▲판소리 1명, ▲연희 4명 등이다. 응시 자격은 해당 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이와 동등한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신청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광양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시립국악단은 외부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고, 그에 걸맞은 처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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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산 명인 65주년 기념공연 '打의 香'이부산 명인의 장구 인생 65주년을 기념하는 '打의 香(타의 향)' 공연이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인 이부산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그의 예술세계와 철학이 담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5월 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르는 이 공연은 이부산 명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부산 명인은 호남과 영남 국악의 전성기를 몸소 체험한 예술인이다. 그의 예술 여정은 호남 우도농악의 화려한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구와 함께 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차세대 국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왔다. 이번 공연은 이부산 명인의 65년 장구 인생을 기념하며, 전통 국악의 맥을 이어가고자 기획되었다. 명인의 옛 동료들과 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이다. 공연은 성주풀이부터 시작해 이부산류 앉은반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이부산류 선반 설장고, 판굿 ‘타의 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조갑용 명인과의 협연은 이부산 명인의 예술적 깊이와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이부산 명인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의 진정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신구의 국악인이 한무대에서 교감하며 보여주는 국악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이부산 명인의 65년 장구 인생을 기리며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후속 세대에 전달하는 '打의 香(타의 향)' 공연은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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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5월 2일(수)부터 11일(토)까지 2주간 한류확산 국악공연 시즌Ⅲ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15년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공연콘텐츠를 개발하여 국악의 한류화에 앞장서왔다. 부산의 대표 관광공연콘텐츠인 ‘왕비의 잔치(2015~2017)’, ‘천생연분(2018~2019)’에 이어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2023~2024)’로 이어지는 한류확산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의 역사 문화 자산이자 평화의 상징으로써 부산에서 매년 개최하는 조선통신사 축제 기간(5월 첫째 주)에 진행하며, 오늘날 대립과 갈등을 넘어 예술로 교류하고 평화를 모색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 「유마도(원작 강남주)」를 모티브로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2019년 춤과 음악, 무대의 완벽한 조화로 극찬 받은 초연 이후, 2023년 더 세밀하고 탄탄하게 재구성하여 전석 매진과 기립박수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2024년 다시 새롭게 매만지고 다듬은 깊이와 웅장함으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소설 속 조선통신사를 재조명하여 400년전 통신사들이 건넜던 망망대해와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수작이다. 이번 공연은 무용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수려한 몸짓과 어우러지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의 격조 높은 연주,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국서(國書)를 전달하기 위한 조선통신사들의 긴 여정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냈다. 춤과 음악의 깊이에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지고 색과 질감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 장면의 안무, 음악, 영상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해신제와 문화사절단 행렬 재현에 지역 예술인(연극인)들과의 동행으로 교류와 확장, 나아가 대중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 특히, 무대를 가득 채운 LED배경막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생동감 있는 무대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통신사 일행이 탄 배 ‘사행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무대미술은 안전성을 확보하여 새롭게 무대디자인 하였으며, 회전무대에 따른 다각도 장면묘사와 80여명의 총 출연진이 펼치는 공간감과 깊이감 있는 무대 연출로 공연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 2일(수)부터 11일(토)까지 총 7회의 공연을 개최한다. 일, 월, 화,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운영한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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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에 장재영 씨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를 빛내주는 고수를 널리 알리고 신인들의 발굴 육성 등 최고명고수 등용문,전국고수대회가 지난 21일 성공적 개최를 마쳤다. 한국국악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주최한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영예의 대통령상인 대명고수부 대상이 장재영(37·경남 마산) 씨에게 돌아갔다.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초등부, 중·고등부, 노인부, 신인부, 일반부, 명고부, 대명고수부 등 7개 부문에 111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역시 참가자가 직접 명창을 추첨해 진행됐다. 집계 방식은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장(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이옥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신문범 부산예대 한국음악과 교수, 공병진 제26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박병준 제32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고정훈 제41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등 심사위원 7명의 점수가 참가자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되는 전자 집계로 이뤄졌다. 여기에 대명고수부 심사에는 대회 전 참가 신청 의사를 밝힌 5명의 청중평가단도 함께해 공정성을 높였다. 명창으로는 이난초 국가문화재와 왕기석·김세미 전북특별자치도문화재를 비롯해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미선·허애선·문영주·김찬미·임현빈·강민지·박가빈·박현영 등 총 12명의 명창이 무대에 올라 출전한 고수들의 북장단에 호흡을 맞췄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의 영예는 대명고수부에 도전장을 내밀어 586.8점을 받은 장재영 씨가 안았다. 이날 장 씨는 왕기석 명창의 소리에 맞춰 ‘범피중류’(진양조), ‘말을하라니 하오리다’(중모리), ‘고고천변’(중중모리) 등의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명고부 대상은 김한샘(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변우진(문체부장관상), 신인부 대상은 이필재 씨, 노인부 대상은 정해숙 씨, 중·고등부 대상은 표지훈(교육부장관상) 군, 초등부 대상은 유다영 학생이 받았다. 올해 고수대회는 81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고수대회에 비해 참가자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배 지회장은 "내년 대회는 전국에서 더 많은 고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수상자 명단> △대명고수부 대상 장재영, 최우수상 김준영, 우수상 오흥민, 장려상 이재창 △명고부 대상 김한샘, 최우수상 이영채, 우수상 김영주, 장려상 윤영웅 △일반부 대상 변우진, 최우수상 정기훈, 우수상 조봉국, 장려상 김태린 △신인부 대상 이필재, 최우수상 이기숙, 우수상 김성규, 장려상 박서정 △노인부 대상 정해숙, 최우수상 김명종, 우수상 이완영, 장려상 박윤선 △중.고등부 대상 표지훈, 최우수상 김상아, 우수상 채준우, 장려상 오승민 △초등부 대상 유다영, 최우수상 조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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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캠페인, '헌옷나눔'세정그룹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웰메이드 매장에서 '헌옷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관계 없이 입지 않는 옷을 가까운 매장에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기부된 옷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어 재순환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F가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도 지구의 날 기념 친환경 '에코 퓨처 라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구의 날 한정으로 선보이는 에코 퓨처 라인 컬렉'은 유기농 면 혹은 재생 원사 등 친환경 원사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친환경 여름 의류와 잡화 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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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자의 뛸판·관객을 위한 놀판·모두 살맛 나는 살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이X진주삼천포농악 북놀이’가 신명을 깨운다. ‘김운태X이동주’, ‘남창동X예인집단 아재’의 기예 공연과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국악단 소리개’, ‘악단광칠’, ‘연희점추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사물놀이 대중화의 주역인 1세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임동창&옛·새’의 협동 공연과 ‘논산두레풍장X사물놀이 느닷’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축제기획단의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전통연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참여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축제의 사회는 전공인 판소리 개그로 인기를 끈 개그맨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맡아 이틀간 무대를 이끌어간다. 신명 나는 공연뿐만 아니라 ‘유쾌한 악당’의 ‘악기소리 그리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덜미인형 만들기’ 등 축제 마스코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2024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관람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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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폭 비단에 담긴 조선왕실의 잔치국립국악원은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과 함께 ‘임인진연도병(壬寅進宴圖屛)’을 주제로 하는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4월 18일(목)과 4월 19일(금)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국악원이 소장하고 있는 ‘임인진연도병’,(서울특별시유형문화유산) 이외에도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와 같은 대표적인 국악기를 비롯하여 태평소, 자바라, 나발, 나각 등의 대취타 악기, 춘앵전 복식, 대취타 복식과 같은 전통공연 의상과 <대악후보>와 <악학궤범> 등의 고문헌도 함께 전시한다. 또한 도병에 담겨 있는 궁중무용의 실제 공연 영상을 송출해 전시 이해를 돕는다. ‘임인진연도병’은 1902년 4월 고종황제가 51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하는 의식절차와 이를 기념하는 궁중잔치를 기록한 병풍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폭~5폭에는 기로소 입소 장면이, 6폭~9폭에는 진연(進宴, 궁중잔치)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궁중무용 춘앵전, 헌선도, 향령무, 쌍무고, 선유락 등과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겨져 있어 조선 후기 궁중 잔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한국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악체험상자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2023년 주헝가리,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 국악체험상자를 기증한 것에 이어 올해는 주스페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 국악체험상자를 기증했다. 국악체험상자는 전통풍류음악의 국악기 편성을 체험하는 <나만의 풍류>, 국악기의 형태과 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의 악기>, 그리고 전통공연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개막식에는 궁중무용 춘앵전과 피리독주 공연이 펼쳐져, 전시와 국악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개막식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화려한 궁중무용 춘앵전의 춤사위와 복식,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의 선율을 함께 부르며 큰 호응을 보냈다. 국립국악원 김명석 국악연구실장은 "국립국악원은 작년 폴란드, 헝가리에 이어 올해 스페인, 오스트리아에 국악 유물 전시와 함께 국악체험상자를 보급하여 K-culture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벨기에, 스웨덴문화원까지 한국음악특별 전시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춤과 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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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인들의 삶과 음악국립국악원은 ‘일이관지(一以貫之)-예술로 꿰뚫다’의 올해 첫 번째 무대로 오는 4월 23일~25일 3일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을 선보인다. ‘일이관지(一以貫之)-예술로 꿰뚫다’는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 통찰의 경지를 의미한다. 국립국악원의 ‘일이관지’ 시리즈는 전통예술 장르에서 깊은 경지에 이른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인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4월 23일(화)은 경기소리의 이춘희 명창과 서도소리의 김광숙 명창이 한 무대에 서서 ‘인생지가(人生之歌)’를 주제로 경‧서도 산타령과 아리랑을 선보인다. 경‧서도를 대표하는 명창들이 한 자리에서 펼치는 이번 무대는 두 지역의 소리가 가진 각각의 매력과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4일(수)은 ‘인생지악(人生之樂)- 땅 끝에서 울리는 염원, 하늘에 닿는 소리, 땅에 전하는 위로’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해남씻김굿 보유자인 이수자 무녀가 무대에 오른다. 해남에서 내려오는 전통무굿인 해남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해남 씻김굿 중 비손, 오구굿, 제석굿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이수자 무녀의 집안은 남도의 예맥을 잇는 가문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사촌동생인 이난초(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명창, 이태백(목원대학교 교수)명인, 그리고 아들인 임현빈(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이 함께 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25일(목)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선영숙 명인의 ‘인생지음(人生之音)- 손끝으로 빚어내는 청심정음(淸心正音)’ 무대가 펼쳐진다. 선영숙 명인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렸음에도 가야금을 통해 신체의 한계를 넘어 맑은 가락과 남도의 깊은 성음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가야금 연주 외에도 평소 선영숙 명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 ‘우락 ‘바람은’‘과 ‘아쟁과 가야금을 위한 시나위’를 아들 신현식(아쟁)과 함께 재구성하여 특별한 무대를 그려낼 예정이다. 선영숙 명인의 올곧고 깊은 내면을 다양한 음악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 예술로 꿰뚫다’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은 오는 4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총 3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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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2)<br>모내기철 논둑으로 향하는 그 어떤 사무치는 그리움쌀에 대한 명상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쌀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쌀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던 것인가? 여기서의 쌀을 문화나 문명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7인의 사무라이'가 궁극적으로 지켜낸 것은 무엇일까 영화 '7인의 사무라이'만큼 많이 회자된 영화가 또 있을까 싶다. 그만큼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토대로 리메이크된 많은 오마주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1954년 개봉하였으니 우리로 말하면 동족상잔의 화마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거장이라는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1910~1998) 감독의 흑백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나 주제는 일목요연하게 사무라이들의 의기투합과 전쟁을 다루고 있다. '황야의 7인' 등 리메이크된 수많은 영화도 이런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모내기다. 사무라이들의 주제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이 장면이 내게는 대미나 대단원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거론하는 수많은 비평이나 담론 중 모내기 장면을 거론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이 있는지 모르겠다. 유독 이 장면이 내게 선명하게 남아있는 이유가 뭘까. 15~6세기 일본 전국시대가 배경이다. 산적이 출몰하여 여자와 농작물을 수탈해가는 어느 농촌 마을에서 사무라이들을 고용한다. 사무라이들은 대부분 실직한 이들이어서 지금으로 말하면 부랑아 정도의 캐릭터들이랄까. 이런저런 에피소드 속에 일곱 명의 사무라이들이 모이게 되고 급기야 산적들과 전쟁을 치른다. 일곱 명의 사무라이들은 각각 독특한 성격을 연기하는 캐릭터들이어서 스토리의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을 거장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산적들과의 전쟁이 전체 장면을 이끌고 가지만, 세밀하게 묘사되는 당시 일본 농촌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리 수확하는 들녘의 풍경이며 모내기하는 산전답의 풍경이 그렇다. 산적과의 전쟁에서 이기지만 마을 사람들과 감베이, 시치로지, 가츠시로 세 명의 사무라이만 살아남는다. 사무라이의 대장 캄베이가 엄숙하게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 "또다시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졌다. 이긴 것은 저기 농민들이야." 무슨 뜻일까? 여러 평론을 보면 사무라이와 농민들의 계급적 변별, 별 대가 없이 고용된 사무라이들의 신분적 한계, 결국 농민들 혹은 고용주(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운명, 이런 종류의 해석이 주류를 이루는 듯하다. 사무라이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구로자와도 예기치 못했던 대미의 장면이랄까. 결국 사무라이를 고용해서 이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목표 혹은 목적이 무엇이었나 하는 점에 생각이 미치면, 마지막 장면이 또 달리 보일 수 있다. 산적들이 약탈해가던 것이 여자나 농산물뿐만 아니라 마을 풍경 그 자체였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구로자와가 드러내고 싶었던 일본적인 어떤 것, 마치 우리네가 근자에 열광하는 한류(韓流)와 같은, 한 때 글로벌한 바람을 일으켰던(지금도 그러하나?) 일본의 이미지를 연상하는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이 영화 이후 리메이크되거나 오마주(구로자와에 대한 존경의 모사로서)된 일본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회자되고 확장된 것이 그 사례이지 않을까. 비록 흑백으로 표현되었지만 수려한 일본의 산천과 보리와 쌀과 북장고 두드리는 리듬과 사람들의 노래와 어쩌면 문명 담론 같은 그런 풍경 말이다. 우리에게 쌀은 무엇인가 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내기는 우리네 남도지역의 모내기와 많이 닮았다. 동아시아를 관통하는 모내기 풍경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 악기 비슷한 요고(腰鼓)와 흔히 벅구나 법고로 호명되는 작은 북, 꽹과리와 비슷한 작은 징쇠, 차양 넓은 볏짚모자며 모심는 동작에 맞춰 부르는 노래 따위가 그렇다. 일본의 남쪽 섬들인 아마미오오시마나 오키나와 등지의 모내기는 지금도 이런 풍경이 연출된다. 머리에 덩굴풀을 두르고 이런저런 의례와 함께 모내기를 하는 것은 내 고향 진도의 들노래 풍경과 흡사하다. 중국의 동북지역이 양걸(秧歌) 장르로 확장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내가 십수년 답사했던 동아시아의 모내기 장면이 대개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다르지 않다. 대미(大尾)의 장면이 내게 오랫동안 남아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런 것이었다. 은연중 드러난 혹은 숨겨진 메타포, 쌀을 지키기 위한 서사 말이다. 구로자와가 말하고자 했고 마을사람들이 지키고자 했던 내면의 풍경, 예컨대 중국의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이 <붉은 수수밭> 등 수많은 영화와 연출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붉은색의 중국에 비견된다고나 할까.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려내고자 했던 생태환경 중심의 애니메이션 풍경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나는 이 영화의 이면에 숨어있는 쌀을 봤다. 쌀이 가진 동아시아적 배경, 쌀이 가지는 문명적 함의 때문일 것이다. 감베이의 마지막 대사처럼 전쟁에서 그들이 지켜낸 것은, 다름 아닌 모내기의 풍경, 쌀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무라이의 시선에서는 이기고 지는 싸움일 것이지만 마을 사람들 시선에서는 대대로 살아온 마을과 사람과 풍경과 그 기반이 되는 쌀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묻는다. 일본에게 쌀은 무엇인가? 왜 그들은 쌀을 지키려고 했던 것인가? 내게 질문한다.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쌀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쌀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던 것인가? 여기서의 쌀을 문화나 문명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바야흐로 모내기철에 들어선다.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우리네 고향에서는 북치고 장구치고 작은북 벅꾸 두드리며 모내기를 했다. 마치 영화 '7인의 사무라이' 마지막 장면처럼 모내기 노래를 불렀다. 머리에는 덩굴풀 뜯어 감고 차양 깊은 삿갓이 무논에 잠기도록 느린 굿거리장단에 호흡을 맡겼다. 아무런 의미도 없고 아무런 목적도 없는 듯했지만 결국에는 그런 리듬이 있어 쌀을 지켰다. 영화 속의 사무라이 같은 누군가 있어 어떤 불한당 산적들을 '이길 수' 있었다. 모내기철을 맞는 지금의 내 마음이 그렇다. 사무치는 어떤 그리움이 논둑에 나를 불러세우는 것인가. 누가 산전답 어딘가에서 목청 높여 쌀을 노래하는 것인가. 은유의 쌀, 정체성으로서의 쌀 쌀은 전 세계 대륙 전체에서 재배하고 먹는 곡물이다. 열대몬순, 온대몬순, 실크로드, 유럽, 미국 등을 포괄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섭취하는 전분의 22퍼센트가 쌀에서 나온다. 통계에 따라 순위는 달라지지만 밀, 옥수수와 더불어 3대 곡물이다. 아마 쌀을 기피하고 빵을 선호하는 우리네 식습관의 변화대로 밀의 수요가 훨씬 많아졌을 것이다. 고기를 즐겨 먹는 식습관 변화로 사료용 곡물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디카, 자포니카로 대변되듯 쌀은 아시아의 문화 혹은 문명을 대변한다.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 기회가 되면 쌀의 문명사를 따로 다루겠지만 우리에게 쌀은 '생명'의 또 다른 은유이기도 하다. '쌀의 인류학'을 쓴 오누키 에미코는 이 책에 '일본인의 자기인식'이라는 부제를 달기도 했다. 쌀이 타자와 비교되는 '자기 자신'이며 일본의 상징이고 은유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어떠한가. 쌀이 내 자신인가. 우리의 은유인가. 쌀을 통해 나의 정체를 혹은 내가 한국인임을 인식할 수 있는가. 사방의 무논에 모내기하는 풍경을 바라보며 느끼는 소회다. 우크라 전쟁으로 식량자급에 대한 대책들이 논의되는 모양이다.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아직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쌀을 지키는 것이 내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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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회 전국학술대회, ‘영남민요의 전승과 변이’한국민요학회(이용식)는 6월 28일~29(금,토)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영남민요의 전승과 변이’를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경수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은 발표 논문과 발표자/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제1부(좌장 이용식) "밀양아리랑에 나타난 색채어 연구"(심상교 부산교대)/김남석 부경대), "경남 거창지역 민요 활동가 박종섭 연구"(최자운 세명대/최은숙 경북대) 제2부(좌장 권도희) "밀양아리랑의 한국 생태계"(박소현 영남대)/정은경 부산교대 ), "거제 '살방깨발소리'의 전승과 변화 양상"(서정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김성혜 동국대), "문경모전들소리의 상여소리에 대한 음악적 해석"(소영 영남대)/(서지혜 전남대) 제3부(좌장 권오경) "경상북도 민요조사의 현황과 과제"(정서은 경북대)/(김미영 전남대), "대구경북 지역 민요 무형유산의 전승실태 연구"(문승호 국립부산국악원)/(한정원 국립국악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전래동요 노랫말의 양상과 교육적 의미"(정한기 전주교대)/(강혜진 부산대), "MBC 북한민요 원본자료의 구성과 의미"(김정희 전주대학교)/(정경조 국립부산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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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잇고, 있다’오는 5월 1일과 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제66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잇고, 있다’이다.‘잇고, 있다’는 우리가 올곧게 ‘잇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현재 우리 곁에 ‘있는’ 현대의 창작음악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음악적 탐구와 소통을 실천하며 시대를 이어가는 서울대 국악과의 의지를 담은 정기연주회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발전재단과 총동창회, 동양음악연구소가 후원한다.서울대 국악과는 1959년 창설 이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수많은 국악 예술인을 배출했다. 매 정기연주회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음악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예정된 이틀의 공연 중 1일은 국악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해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외 각국 대사와 문화예술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연주회에서는 가곡 태평가와 가야금 산조, 소리와 춤으로 구성된 화초사거리, 김대성 작곡 대금 협주곡 ‘풀꽃’과 토마스 오스본 작곡 거문고 협주곡 ‘Rhythm of Earth, Rhythm of Heaven(대지의 파도, 하늘의 울림)’,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공동 창작 앙상블 ‘TroubleII-Ghost Note’, 타 전공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작품 ‘Le Petit Prince’까지 특별하고 의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노은아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음악의 저변확대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교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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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통합58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05/18-19)■일시 : 2024년 5월 18일(토) ~ 19일(일) 2일간 ■장소 : 진남문예회관, 여수시민회관 ■주최 : 여수시, 향토민속보존회 ■주관 :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 여수지부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사)한국예총, (사)한국국악협회,(사)전남예총, (사)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 (사)한국예총여수지회 ■목적 여수는 선조26년(1593)부터 좌수영 수군통제영으로 취고수청과 신청 그리고 교방청을 두어 향토 예능인을 양성했던 역사적 배경을 지닌 고장이다. 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을 보존하고자 1966년 제1회 진남전국 국악판소리 명창대회를 시작으로 국악영재의 등용문으로써 그 역할을 다해왔다. 재능 있는 국악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일회적 대회를 지양하고 수상자들을 소중한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중심의 대회로 자리매김함으로서 국악의 저변확대와 한국전통예술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회기간 : 2024. 5. 18(토) ~ 19(일) 2일간 ■대회장소 : 진남문예회관, 여수시민회관 ■예선 경연 : 2024. 5. 18(토) 10:00~ / 진남문예회관, 여수시민회관 ■본선 경연 : 2024. 5. 19(일) 10:00~ / 진남문예회관 ■축하공연 및 시상 : 2024. 5. 19(일) 경연이 끝난 후 / 진남문예회관 ■대회종목 : 판소리부문 - 명인부, 신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기악부문 - 명인부, 학생부 ■무용부문 - 명인부, 신인부, 학생부 ■고수부문 - 명인부, 신인부, 학생부 ■참가자격:전국 초, 중, 고, 대학, 일반 ■명인부 - 20세 이상(대학생포함) ■신인부 – 제한 없음 (대학관련 전공자는 참여불가) ■학생부 - 전국 초, 중, 고 남, 여 학생 ※본 대회 동일 부문 대상 수상자 및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제외함. ■경연시간(경연시간은 필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분 야 명인부 (대학생포함) 신인부 (대학생제외) 학생부 중고등부 초등부 판소리 15분 이내 6분 이내 7분 이내 5분 이내 기 악 10분 이내 - 6분 이내 무 용 10분 이내 5분 이내 5분 이내 고 수 10분 이내 5분 이내 6분 이내 ■경연방법 ■판소리 – 판소리 다섯바탕 중 선택 ■기 악 - 관악, 현악 산조 중 선택 ■무 용 - 전통무용, 한국무용 중 택일 (음악 지참) ■고수 명인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 ■고수 신인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고수 학생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 반주자는 참가자 동반 또는 지정고수 선택 ※ 판소리 명인부에 한하여 예선구절은 본선에서 제창할 수 없음.(전창자 구절을 할 수 없음.) ※경연순서 - 예선은 접수 역순으로, 본선은 예선번호순으로 진행 ■참가신청 및 접수안내 가.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소정양식, 사진 부착) ※ 참가자는 신분증 및 학생증 지참 나. 참가신청서 교부 교부기간 : 2024. 3. 18(월) ~ 5. 16(목) 온라인 교부 : (주)국악신문 www.kukak21.com 여수시 공지사항 www.yeosu.go.kr 다. 접수방법 : 이메일, 우편 ■접수기간 : 2024. 4. 15(월) ~ 5. 16(목) 오후5시까지 ■접수처 이메일 – ysarts@daum.net 우편 – 여수시 좌수영로 69 진남문예회관 내 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 전화번호 - 061) 642-7466 ※신청서 접수 후 반드시 확인전화 요망 라. 접수비 : 신인부, 학생부 참가비 및 고수비 없음 ■납부계좌 : 농협 351-0102-2724-63 / 예금주: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 1)참가비: 명인부 50,000원 ※ 참가비 접수마감일까지 참가자 본인 이름 입금할 것.(단, 참가비는 반납되지 않음) 2)고수비 : 명인부 예선 50,000원 / 명인부 본선 100,000원 마. 유의사항 1) 본인 접수가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대리 신청가능 2) 반주자는 동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집행부에서 지정한 지정고수 활용가능 ■심사항목 판소리 부문 성음(30%) 박자(30%) 공력(예술성)(30%) 자태의상(10%) ■기악부문 성음(30%) 박자(30%) 공력(예술성)(30%) 연주자세(10%) ■무용부문 예술성(30%) 음악구성(30%) 작품성(20%) 자태의상(20%) ■고수부문 한배(30%) 배합(30%) 공력(예술성)(30%) 자태의상(10%) ■심사규정: 심사규정은 본 대회 운영(심사)규정에 의함. ■수상자 사후관리 가. 본 대회 및 국악협회 행사의 지정고수, 창자, 심사위원의 활동 기회 제공 나. 여수 국악협회행사, 여수예술제 등 협회 주관행사에 공연 참여를 지원하고 남도국악제,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 축하공연에 초청하고자 함 다. 비대면 문화적 확장을 위해 입상자 소개 및 입상자 공연 자료를 보도자료 또는 국악협회 카페 등 온라인 게시 시행 ■시상내용 등위 부문 내용 훈격 시상금 시상 인원 계 판소리, 기악, 무용, 고수 종합 경연 명인부 1위 종합대상 대통령상 15,000,000 1 15,000,000 종합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0,000 2 4,000,000 총합우수상 전라남도지사 1,000,000 1 1,000,000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 1,000,000 1 1,000,000 판소리 부문 명인부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500,000 1 5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300,000 1 3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200,000 1 200,000 신인부 대상 전라남도지사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중고등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한국예총여수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초등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200,000 1 200,000 최우수상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100,000 1 100,000 우수상 한국예총여수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기악 부문 명인부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500,000 1 5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300,000 1 3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200,000 1 200,000 학생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한국예총여수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무용 부문 명인부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500,000 1 5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300,000 1 3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200,000 1 200,000 신인부 대상 전라남도지사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학생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한국예총여수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고수 부문 명인부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500,000 1 5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300,000 1 3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200,000 1 200,000 신인부 대상 전라남도지사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시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학생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300,000 1 300,000 최우수상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1 200,000 우수상 한국예총여수지회장상 100,000 1 100,000 장려상 국악협회여수지부장상 100,000 1 100,000 지도교사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1 ※ 종합경연은 기악, 고수, 무용, 판소리 명인부는 1위 입상자의 경연을 통해 순위결정. ※ 교육부 장관상은 기악, 고수, 무용, 판소리 학생부 1위 입상자의 경연을 통해 선정함. ※ 시상금 25만원 이상 수상자는 소득세 4.4% 공제 후 계좌이체 함. ※ 본 대회 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음. ■대회운영규정 ■심사위원 국악계의 덕망 있는 전문가 중에서 위촉하고 행사당일 발표한다. ■심사기준 예선, 본선 이심제로하고, 예선 최저90점, 최고99점으로, 본선 최저95점, 최고99점으로 상.하한 점수를 규정한다. ‘스승 및 8촌 이내 심사위원 회피’ 등으로 인한 경연자의 점수는 채점한 심사위원의 평균점수를 더하여 합계점수를 산출한다. ■수상자 결정 예선, 본선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결정 채점결과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 순으로 하고, 학생부 경연자가 동점일 경우에는 고학년 순,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경합일 경우에는 심사위원장이 결정한다. ■심사방법 심사위원이 5명이하일 경우에는 전체점수에 대한 총점제 방식을, 6명이상일 경우 최상, 최하점수를 제외한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심사위원은 구성된 심사항목 및 배점에 맞게 점수를 부여하여야하며, 경연자 별 심사평을 채점표에 간략하게 기록하여야하고, 부문별 경연시간 내에 채점을 완료하여야 한다. 경연이 끝난 후 점수의 재조정은 명확한 실수 외에는 불가능하다 ■심사결과: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심사위원별 점수를 발표하며, 부문별대회가 종료 후, 최대한 조속하게 발표하여 게시판에 게시한다. ■경연순서 : 예선 경연순서는 접수 역순으로 진행하며, 본선 경연순서는 예선번호순으로 한다. ■종합 경연 기악명인부, 고수명인부, 무용명인부, 판소리명인부 각 부문 1위 입상자의 종합경연을 실시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학생부 종합대상은 기악학생부, 고수학생부, 무용학생부, 판소리 중고등부 각 부문의 1위 입상자의 종합경연을 실시하여 선정한다. ■심사회피제도 참가자는 직접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이 될시에는, 본 주최/주관 단체는 수상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