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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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비’ 건립 100일 기념 렉쳐 공연3월 15일,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논의하는 렉쳐 공연 ‘원류와 지류 아라리와 아리랑’이 열린다. (사)아리랑연합회, (사)정선아리랑보존회,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동두천아라리보존회, 봄내아리랑보존회 4개 지역 단체 회원들이 모여 기념비에 새겨진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주제로 논의와 공연을 한다. 그리고 오승현의 ‘봄내 아리랑’(이상균 작사/작곡)이 초연 된다. 이 행사는 아리랑비 건립을 후원한 (주)국악신문사가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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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시민토론회 개최경남 밀양시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보물 147호인 영남루 국보승격을 염원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시민토론회는 밀양문화원 향토사연구소와 영남대로 복원위원회, 응천포럼이 합동 주관한다,토론회 사회는 박창권 행정학 박사가 진행하고 발표자는 부산대학교의 이호열 명예교수와 김동필 교수, 부산대학교 산하 점필재연구소의 정석태 교수다. 토론자는 장병국 경남도의원과 최광호 위원장, 박순문 변호사다. 토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단체가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영남루에 대한 시민 의식을 확산하고 국보 승격을 위한 시민의 의지를 결집해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하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명루인 영남루는 신라시대 때 이곳에 있었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영남루는 중앙에 규모가 큰 누각인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 여수각, 침류각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로 건축미가 매우 빼어나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려말인 1365년 김주에 의해 관영 누각으로 중창된 이후 650여 년 동안 단절 없이 건축형식을 계승 발전시켜 온 유례를 찾기 어려운 목조 누각이라는 점에서 한국 누각 건축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자 문화유산이다.한편 지난해 밀양시의회는 제238회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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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국문화원장 33명, K-컬처 영업 뛴다3월 14일(화)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3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29개국 33명의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K-콘텐츠와 K-관광의 영업사원으로서 K-컬처의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문화원장, 문화홍보관들과의 워크숍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컬처가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 여러분이 제일선의 K-컬처 영업사원이 되어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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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30주년 음악회....정상급 연주자들 한 자리에한예종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8일 예술의전당에서 동문음악회를 개최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정상급 연주자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부조니콩쿠르 60회 우승자 문지영과 63회 우승자 박재홍이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부조니의 'fantasia contrappuntistica'로 연주회의 막이 오른다. 이어 퍼커셔 니스트 김은혜와 김성훈, 피아니스트 허재원, 김홍기가 바르톡의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2부에서는 소프라노 홍혜란과 첼리스트 임재성 외 7명의 첼리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에이또르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김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윤은솔,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김두민이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1993년 개원한 한예종은 한국의 대표 종합예술학교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 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임윤찬 등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명문 교육기관으로, 음악원 출신들의 눈에 띄는 활약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초대 총장 이강숙이 개원 당시 만든 '히든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고 싶어할 만한 최고의 교수진들을 섭외하고, 최상의 지적 향상을 가능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였다. '한국 바이올린계 대모' 고(故) 김남윤, 작곡가 이건용, 첼리스트 정명화, 작곡가 이영조 등 교수진들이 학생들의 날개가 되어 주었다. 학생들은 각 분야 국제 콩쿠르대회에서 학교의 명성을 입증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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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무대' 공연 영상을 제작해드립니다!국악방송(사장 백현주)이 전통 예술인들의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제작 지원한다. 공연을 앞둔 전통 예술인들의 신청을 받아 4편을 선정해 ‘국악무대 ’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국악무대’는 우수한 국악 공연의 실황 녹화 및 생중계로 고품질 고품격 영상을 통한 현장의 감동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악방송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국악 공연의 순간을 영원으로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국악무대’를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할 수 있어 젊은 국악인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활한 ‘국악무대 ’ 공모는 다양한 공연 영상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와 2차에 걸쳐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 예술인(개인 및 단체)의 공연을 전문 제작진이 참여, 공연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은 영상콘텐츠로 제작, 국악방송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기회를 얻는다. 전통 예술인들의 공연을 송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 음악을 알리고, 문화 소외 계층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에게 우수한 국악 공연의 시청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3월 10일 금요일부터, 3월 31일 금요일 18시까지이다. 참가 자격은 5~8월에 진행하는 공연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 전통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차 공모는 하반기 진행 예정이다. 한편, 국악방송에서는 수년간 공연 영상콘텐츠를 1천여 편 이상 제작 , 연간 60편 이상의 공연콘텐츠 영상을 제작하고, 다수의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전국 다양한 전통 공연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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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140개 우수 공립박물관 인증....지역문화 역할 기대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140개의 우수 공립박물관을 선정 발표했다. 박보균 장관은 "공립박물관은 지역문화 균형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뿌리와 같은 공간이다. 이번 평가인증을 통해 선정된 전국의 우수 박물관들은 저마다의 특수한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도 방문하기를 추천하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272개 공립박물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서면 평가, 현장 평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인증 기간 동안 환경개선 공사 등으로 사업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5개 관을 제외한 267개 관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지표는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인증기관 선정 방식을 기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과는 달리 절대평가 기준(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적용해 최종 140개 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52.4%)했다. 140개 인증관의 5개 범주별 평균 달성도를 살펴보면, ‘설립 목적의 달성도’는 88%,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은 77%,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은 81.5%,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은 82.2%, ‘공적 책임’은 73.3%의 달성도를 각각 보였다. 상대적으로 낮은 달성도를 보인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범주 중에는 ‘박물관장 전문성(68.5%)’, ‘효과적인 재정 관리(59.5%)’ 지표가 낮게 평가되어 박물관장 인선, 박물관 재정 상황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공적 책임’ 범주의 지표에서는 ‘관람객 관리(70.1%)’, ‘상생협력(72.9%)’ 분야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체부는 이달 중 평가인증 대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공동 연수회를 열어 이번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미인증 기관에 대한 운영 역량 강화 방안을 수립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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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민속 문화 이해 시민강좌 운영문화재청이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분기별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시민강좌는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시민들이 한반도의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설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해 운영한다.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 민속문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네 가지 강좌로 준비했다. 강좌는 15일 ‘우리의 세시풍속’(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을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한국의 도깨비’(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9월 13일에는 ‘우리 신화의 재발견’(권태효,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12월 13일에는 ‘한국의 마을신앙’(최명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을 주제로 구성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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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일제강점기' 표현 안된다.......'대일항쟁기'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국내 포털사이트에 일제 강점기를 대일 항쟁기로 바꾸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14일 반크는 "일제 강점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의 관점에서 일제가 주체가 되어 서술된 표현이며, 일제에 의해 침략당했을 때 저항했던 한국인의 관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영향력이 큰 포털 사이트에 일제 강점기란 표현이 방치돼 한국인과 세계인에게 각인되고 인식된다면 한국인은 수동적이며, 일제는 적극적인 인식이 고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일본은 여전히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국제사회에 테러리스트로 홍보하며, 과거 제국주의 침략역사를 부정하며 전 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포탈 사이트 등에 왜곡된 역사를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한국인 스스로가 한국역사를 서술할 때 한국인이 관점에서 한국인이 주체가 되어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주어가 돼 서술된 일제 강점기란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14일 주장했다.반크는 이날 이번 캠페인을 위해 대일항쟁기를 증명하는 독립운동가로 윤봉길, 최재형, 호머 헐버트, 유관순을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온라인에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이들의 대일 항쟁 활동을 보여주는 내용과 이들이 홍보모델이 되어 '일제 강점기를 대일 항쟁기로 바꿉시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있다. 반크는 대국민 정책청원 사이트 울림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 글을 올렸다.반크는 "한국인 한명 한명이 윤봉길, 최재형, 호머 헐버트, 유관순 독립운동가처럼 이번 캠페인의 홍보모델이 되어 포스터를 적극적으로 SNS에 배포하고, 정책 청원에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네이버, 다음 포털사이트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일제 강점기를 대일 항쟁기로 명칭이 변경될 수 있도록 활동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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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제 8회 청춘열전 출사표’ 공모롯데장학재단과 노름마치예술단이 공동 개최하는 2023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제 8회 청춘열전 출사표’가 참가자 공모를 시작했다. 출사표는 장학 부분과 경연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다가오는 5월 17일 18시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출사표는 잠재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음악적으로 성장을 응원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최종 선발된 장학 부분 신진국악인들 12명에게 6,000만원, 경연 부분 8팀에게 6,000만원,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 및 상금을 수여한다. 일부 경연팀에게는 2024년 개최되는 ‘제 10회 흥 페스티벌’과 폴란드 음악축제 에스노 포트 페스티벌(Ethno Port Festival)에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고 국가가 미처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학, 학술, 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일곱 번의 청춘열전 출사표를 행하는 동안 롯데장학재단에서 지원한 장학생 및 경연팀은 총 100여명(팀)에 달한다. 청춘열전 출사표의 김주홍 총감독은 "롯데장학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본 경연대회와 장학사업이 차세대 국악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 4회 대상팀인 The 세로는 폴란드의 에스노 포트 축제(Ethno Port Festival) 및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한-러 문화교류행사 K-FEST 2021에 초대되어 해외관객들에게 새로운 한국전통음악을 선보였다. 제 5회 은상 수상팀 리마이더스 역시 북촌우리음악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축제 및 극장 무대와 Journey to Korean Music 쇼케이스 선정되며 해외무대를 향한 준비하고 있다. 제 6회 동상 수상팀 groove& 또한 2022 WOMEX(World Music Expo)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며 다양한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출사표를 통해 이들 신진국악팀들에게 다양한 무대경험을 다지고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더불어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찾으며 창작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우리 경연대회의 핵심요소이다. 즉, 청춘열전 출사표는 전통음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시김새, 호흡 같은 전통음악어법을 통해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창작하는 젊은 국악인들을 배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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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대표 레퍼토리 '산조대전'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산조대전'을 9일(목)부터 29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첫 선보인 ‘산조대전’은 매년 일부 회차 전석 매진으로 코로나 시국에도 굳건한 저력을 입증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이다. 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여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2년간 산조의 넓이와 깊이를 보여준 산조대전은 올해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어가는 23명의 예인과 ‘성음’을 주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연주의 음향 공간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장점을 살려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 생동감 있는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 국악 기악 분야를 대표하는 중견·명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유영주(거문고), 정수년(해금),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정회천(가야금),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 김일륜(가야금) 외에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지성자(가야금), 부산특별시 무형문화재 박대성류 아쟁산조 예능보유자 박대성(아쟁),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원장현(대금),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김일구(아쟁) 등 23명의 연주자의 무대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조를 무대에서 만나는 시간 외에도 관록의 명인에게 산조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 가야금 지성자 명인, 아쟁의 김일구 명인이 산조의 음악성과 깊이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스터 클래스는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10명의 신청자를 모집하여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2월 20일부터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3년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세 번째 기획공연 <산조대전>은 3월 9일부터 26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6시에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3 산조대전 > 출연진 및 공연일정 일정 연주자 유파 9일(목) 19:30 장삼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배호영 윤윤석류 아쟁산조 10일(금) 19:30 이지예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원나경 지영희류 해금산조 11일(토) 18:00 이선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서정호 박종선류 아쟁산조 12일(일) 18:00 이 준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김보미 지영희류 해금산조 16일(목) 19:30 박경소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박상후 서용석류 대금산조 17일(금) 19:30 유영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정수년 김영재류 해금산조 18일(토) 18:00 오경희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19일(일) 18:00 허익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23일(목) 19:30 정회천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 심상남 서용석류 대금산조 24일(금) 19:30 김일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박환영 박종기제 대금산조 25일(토) 18:00 지성자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박대성 박대성류 아쟁산조 26일(일) 18:00 안옥선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원장현 원장현류 대금산조 김일구 김일구류 아쟁산조 ※ 프로그램은 출연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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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52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前 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 BTS와 아미 현상(1)은 ‘아미 탄생’에 대한 이야기, (2)는 ‘아미의 특징’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BTS와 아미 현상(3)에서는 아미(Army, BTS 공식 팬클럽)가 세계 각국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그동안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BTS를 지킨 역사상 강력한 아미 팬덤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한 세계사적 사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미의 활동은 전세계 풀뿌리 운동 에너지원으로서 BTS팬덤 ‘아미 엑티비즘’이라고도 부른다. 아미는 한국의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부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미는 보통 팬덤과는 다르다. 일부 스타 팬덤은 윤리적 판단이 아니라 맹목적 추종을 한다.그러나 아미는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BTS와 관련한 제작상의 잘못된 점이 발견되면 기탄없이 지적하며 좋은 방향으로 나갈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이런 아미의 활동 자체가 팬덤 보다는 글로벌 문화 활동에 가깝다. SNS로 연결되고, BTS에 공감하는 글로벌 시민이 모여 최선을 다한 결과가 지금 아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지행 박사 글 참조) 아미는 BTS와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고 있다. BTS는 뮤지션으로서 힘들어 하는 약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런 BTS의 진솔함을 만나면 내 삶이 바뀐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아미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강력한 팬덤 아미를 뒷배로 둔 BTS는 ‘최초’, ‘최고’, ‘최장’이라는 기록으로 세계음악사를 경신하고 있다. BTS는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특별한 팬’을 만난 것”이라며, 공연 또는 공식석상에서 늘 아미를 호명하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다. 2021년 11월 21일 AMA( American Music Awards ) 3관왕에 오른 직후 BTS의 RM은 "모든 것이 기적 같다. 전 세계 아미의 사랑과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BTS의 진은 "아미가 우리의 우주”라고 말하며 아미에게 공을 돌렸다. 2021년 11월 28일 (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콘서트를 재개한 BTS는 아미와의 연대를 다시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리더인 RM은 아미를 향한 진심을 이렇게 전했다. "여러분이 저희 존재의 증명입니다. 여러분이 저희의 가치, 저희의 슬픔, 저희의 사랑, 저희의 평화, 저희 모든 것의 증명입니다. 저희가 총알(bullet)이고 여러분이 저희의 증명(proof)이니까, 저희는 진정으로 방탄(bulletproof)이 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미의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아마도 한국의 인구를 웃돌 것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2022년 1월 5일 기준 유튜브 [BANGTANTV] 구독자의 수는 약 6270만 명, ‘bts. bighitofficial’ 인스타그램 팔로어의 수는 약 5830만 명, BTS 멤버들의 공용 트위터 계정(@BTS_twt) 팔로어의 수는 약 4300만 명이다. 성별과 연령대와 인종, 언어, 국가, 문화까지 모두 포함한 아미의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분포는 ‘BTS와 아미 현상’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미들은 BTS의 음악 속 메시지와 성장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변화에 대한 열망을 품었고, 이를 개인의 삶에서 사회 전반에 대한 변화의 열망으로 확장시켰다. 아미들은 스스로를 방탄의 ‘게릴라’라고 부르며 BTS 앞에 놓인 거대한 벽에 망치질하기 시작했다. 아미는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BTS의 철학에 연대하며 ‘선한 영향력’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아미들의 기부 릴레이가 대표적이다. 2021년 10월 6일 유니세프는 BTS와 공동으로 진행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으로 4년간 기부금이 360만 달러(약 42억9000만원) 모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7년 아동 · 청소년에 대한 폭력 근절 등을 주제로 시작되었는데, BTS는 음악, 유엔 총회 연설, 인터뷰, SNS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공감한 아미들은 적극적으로 기부와 선행에 동참했는데, 이 과정에서 ‘OneInAnARMY(OIAA)’라는 글로벌 아미 기부단체도 탄생하게 되었다. 2018년 ‘큰 팬덤이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범한 OIAA는 "많은 사람이 적은 금액을 기부할 때 큰 영향력이 발휘 된다”라고 말하며 아미들의 소액 기부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BTS와 아미의 기부는 선순환 구조이다. BTS의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던 아미들은 이제 직접 나서 ‘BTS’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이를 본 BTS는 다시 ‘아미’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 BTS의 슈가는 2015년 팬 사인회에서 팬들에게 "돈을 많이 벌어서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말하며 3년 후 자신의 생일에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실제 2018년 3월 9일 자신의 생일에 ‘아미’ 이름으로 보육원 39곳에 1등급 한우를 기부하여 감동을 준 사실도 있다. 이렇게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아미에서 이러한 기부 자금이 기꺼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의 신뢰감이 돈독하기 때문이다. 이지행 박사는 "연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은 엄청난 경험”이라고 말한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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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김대환선생에 대한 회고, 네 장면(中)삼목 作 # 오사카 카페 ‘싸브’ 의 아리랑 1987년부터 1990년대 말까지 매년 일본을 방문했다. 북한 전문가 미야즈카 도시오宮塚利雄 前야마나시山梨학원대 교수를 만나거나 가이드를 받는 방문이고, KBS와 MBC 특집 프로그램 제작팀 일원으로 가기도 했다. 물론 모두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리랑 관련 방문이었다. 특히 1994년에는 MBC특집팀과 작가 김경원씨의 가이드로 아리랑 필름 소장자로 알려진 아베安部씨의 인터뷰를 위해서 방일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났고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의외의 인물은 오사카 거주 동포 트럼펫 연주자 김병수씨다.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일본 활동상과 아리랑 서예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해외 첫 아리랑 재즈 편곡작인 오스카 패티포드(Oscar Pettiford)의 ‘아디동 부르스(Ah Dee Dong Blues’의 사연을 만나게 해 준 인물이다. 김병수씨를 섭외한 것은 오사카 지역 저명인사로 아베씨가 우익계 인물이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자는 뜻에서 동행을 청하게 되었다. 그동안 아베씨는 남측 인사들을 피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병수씨는 만나자 마자 역도산力道山 선생의 증언자라며 "역도산 선생이 술에 취해 혼자일 때는 아리랑을 불렀어요. 그 아리랑이 어떤 아리랑인지를 알기 위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취재 동행에 선뜻 응해주었다. 사흘 내내 시간을 함께 내주었다. 이틀간의 오사카 공식 일정을 마쳤다. 취재 목적인 아베씨에게서 ‘영화’아리랑‘ 필름 소장所藏 경위와 공개 시기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필름을 찾게 되면 남북의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겠다는 등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하였을뿐이었다. 다음 날 미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김 선생이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좋은 카페로 안내하겠다며 "한국의 째즈 뮤직션 강태환과 김대환이 자주 오는 곳이에요. 나도 가끔 셰션으로 연주하는 곳이지요.”라며 앞장서 갔다. 깜작 놀랐다. 김대환이 거명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반색하여 물었다. "드럼 친다는 김대환을 말하는 건가요?”라고. 그러자 당연하다는 듯 "맞아요”라고 짧게 대답하며 까페 ‘싸브SABU’의 문을 밀고 들어갔다. 카페는 테이블이 4개로 좁았다. 그런데 카운터 겸 스탠드 구석에 드럼과 베이스가 세워져 있고, 음반 자켓 서너 장이 벽면을 장식하여 재즈 카페임을 보여주었다. 앉자마자 물었다. "여기에 드럼 치는 그 김대환이란 분이 자주 왔다는 말입니까?” "예, 그래요. 여기 주인 싸부 선생이 베이스 연주자예요. 김선생과 강태환과 여러 투어를 하였지요. 오사카에서는 여기가 재즈뮤지션들의 거점이지요.” 김경원 선생, PD, 카메라맨, 음향담당자를 따돌리고 그저 김대화선생에 대해서만 물었다. 의외의 사연들을 들었다. 너무나 중요하고 놀라 운 이야기들이다. 먼저 오사카예술대학을 졸업해서 다년 간 오사카에 거주했던 김경원 선생이 한 아리랑 글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오사카에 김대환 선생의 아리랑 글씨가 많아요. 애국가도 있고 아리랑도 있어요. 그런데 지난해 서울에서 봤는데 거꾸로 한자를 쓴 것도 있더라구요? 우수右手 글씨라고도 하던데요?” 이 말에 먼저 김병수 선생이 거들었다. 옆의 테이블에서는 차를 시키지도 않고 우리를 보고 무슨 얘기가 그렇게 진지하냐고 바라봤다. 김병수 선생이 말을 받았다. "이 카페에도 김대환 선생의 글씨가 있었어요. 작년까지 저쪽에 하나 붙어있었는데?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쓴 것이 있었어요.” 김병수 선생의 얘기대로라면 ‘애국가’의 후렴을 쓴 것이 분명하다. 김선생이 애국가 후렴을 썼다는 사실은 처음 듣는다. 이에 대해 김경원 선생이 의외의 사실을 알려주었다. 김대환선생이 처음 일본에서 재즈투어를 하며 팬들에게 써준 것은 ‘애국가’ 후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조총련 측 팬들이 문제를 삼았다. 당연하였다. 그래서 북한 애국가를 쓸 수는 없고 해서 대신하여 쓴 것이 아리랑이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본 아리랑은 세 가지라고 했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고 발병난다” 서울 인사동 까페 ‘청동시대’에서 본 아리랑 글씨의 존재 배경과 저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리하면 김대환 선생의 아리랑 서예 작품은 일본에서 팬들에게 서비스로 써주기 시작한 것으로 ‘애국가’ 대신으로 선택된 것일 뿐이다. 그렇다 해도 독특한 필체의 작품 아리랑은 일본인들에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아리랑을 알리는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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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필마트’ 참가로 K-드라마·예능 중화권 수출 본격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홍콩 ‘필마트(Filmart)*’에서 3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현지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운영해K-드라마·예능의 중화권 수출을 본격 재개한다. 문체부는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국정과제 58번)’하고자 국내기업이 전 세계 주요 권역의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라마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방송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계약액이 1억 3,930만 달러(약 1,810억 원)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필마트’를 시작으로 중화권 수출까지 본격 재개해 수출 성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공동관에서는 23개 국내기업이 80여 개 작품을 선보인다. ▲ 드라마<모범택시2>의 에스비에스(SBS)콘텐츠허브, ▲ 예능 <보이즈플래닛>의 씨제이이엔엠(CJ ENM), ▲ 콘텐츠웨이브(Wavve), ▲ 케이비에스(KBS)미디어, ▲ 문화방송(MBC), ▲ 에스엘엘(SLL)중앙 등 주요 방송·플랫폼사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케이티(KT)스튜디오지니, ▲ 와이낫 미디어, ▲ 위매드, ▲ 영앤콘텐츠, ▲ 리안콘텐츠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 총 23개 사가 수출용 작품을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작년부터 중국 내에서 K-드라마의 방영이 재개되면서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콘텐츠의 중화권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중화권 구매자들이 많이 찾는 이번 ‘필마트’에 참가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문체부는 국내기업들이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구매자들과 밀도 있는 수출 상담을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 공동관 참가 지원과 함께 사전 비즈 매칭, 교류 행사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제작, 방송 예정인 작품을 ‘필마트’ 현장에서 최초로공개해 유통 전 홍보 및 선판매, 지식재산권(IP) 확장 사업화 등 수출유형 다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3월 15일(수), 행사장 내 대극장(Galaxy Theatre)에서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 홍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방송 예정인 스릴러 드라마 <룩앳미>를선보인다. 출연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 김나영 대표가 참석해 작품 캐릭터와 관전 포인트, 제작·유통(프로덕션) 계획 등을 발표하고, 현지 구매자, 언론매체와의 교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연간 수출액이 124.5억 달러(’21년 기준)에 달하는K-콘텐츠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2. 23.)에서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 불릴 만큼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되었다.”라며, "문체부는홍콩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미주·유럽·아시아지역 등 주요 권역에서 K-콘텐츠 홍보시사회, 유통상담회 등 대면 비즈니스와 수출 기회를최대한 확대,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를 지속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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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 극장장에 박인건 씨 임명문화체육관광부 13일 국립중앙극장극장장에 박인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이사(1957년생)를 임명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3일부터 2026년 3월 12일까지로 3년이다. 국립중앙극장은 기관장에게 자율성과 성과에 따른 책임을 부여한 ‘책임운영기관’으로 극장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을 거쳐 이루어졌다. 박인건 신임 극장장은 경희대학교 기악과(바이올린)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을 거쳐 경기아트센터 사장, KBS교향악단 사장,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이사 등 예술경영에 30년 이상을 매진해온 전문가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K-컬처에 세계인이 주목하고 열광하고 있는 지금,국립중앙극장은 K-컬처의 뿌리인 전통예술의 재창조와 세계적 확산을 담당하는 핵심적 기관”이라며, "신임 극장장은 30년 이상의 문화예술 경영전문가로서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립중앙극장의 위상을 높이고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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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연판소리연구소, 매월 둘째 수요일 '풍류사랑방'한국판소리보존회 청주지부와 함수연판소리연구소 공동 주최로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멋과 맛을 알리고자 2023년 상반기 동호회 풍류전 공연을 기획한다. 충북지역의 음악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낭창낭창 풍류시리즈는 매월 둘째 수요일에 판소리 아마추어 동호회의 회원들이 펼치는 공연이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국악풍류사랑방 상설음악회'를 마련하고 15일 오후 7시30분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PAN' 개관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개관공연은 소리꾼 함수연씨와 해금 조한결, 아쟁 윤지훈, 피리 김한성, 대금 백종원, 장단 심준보 등이 출연한다.4월 12일, 5월 10일, 6월14일 각각 오후 7시30분에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악 무대에서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다. 함수연판소리연구소는 "전문예술인은 물론, 일반인 아마추어 단체, 청소년 예술 인재들의 공연을 기획으로 담아, 충북 지역의 풍류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여 국악의 저변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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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에 새봄이…' 초청 공연남도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고 13일 밝혔다.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의 교류공연은 지역문화 교류와 국립민속국악원의 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는 창극 '춘향전' 중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을 다시 찾으며 시작된다. 춘향이 죽을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듣고 급히 남원으로 길을 재촉하고 이를 본 사람들이 남원의 새봄을 노래하는 줄거리의 창극이다. 이를 본 사람들이 남원의 새봄을 노래하는 창극이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조용안 예술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창극의 소릿 대목과 수성 반주를 정교하게 구성했고 가상의 인물인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정훈(이몽룡 역), 강길원(나무꾼 역), 정민영(수농부 역)을 비롯해 판소리와 다양한 창극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국악연주단 단원 50여 명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조용안 예술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창극의 소릿 대목과 수성 반주를 정교하게 구성했고, 가상의 인물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했다.김정훈(이몽룡 역), 강길원(나무꾼 역), 정민영(수농부 역)을 비롯해 판소리와 다양한 창극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국악연주단 단원 50여 명이 출연하며 창극 특성화 기관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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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고대 삼국 경합의 중심지, 중원' 학술대회문화재청은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과 16일 ‘고대 삼국 경합의 중심지, 중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롭게 포함된 중원역사문화권의 문화유산 정비사업 전략과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이종배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학술대회 기조강연은 ‘역사문화권 정비법의 제정 의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토론회로 구성하였다. 기조강연은 ▲ 역사문화권 정비법의 제정 의의(노중국,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장)를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 역사문화권의 주요 내용과 특별법 안착을 위한 과제(성정용, 충북대학교), ▲ 역사문화권 정비 시행계획 수립 방향과 이해(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 중원역사문화권 조사·연구 현황과 추진 방향(어창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 충주시 중원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추진 방향(이선철, 충주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노중국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순자(국토연구원), 박윤정(국립문화재연구원)이 청중들과 함께 중원역사문화권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주제발표 이후에는 중원역사문화권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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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에 활짝 핀 홍매화의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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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핀 현충사, 조기 개방....봄맞이 가요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오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3주간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등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로,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매화나무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매향(梅香)이 아름다워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기개방과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관리소(☎041-539-4606)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해에 이은 봄맞이 조기개방으로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맡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국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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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강홍구 개인전.....신나는 신안바다사비나미술관은 2023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강홍구 작가의 '무인도와 유인도 - 신안바다2'를 개최한다. 강홍구는 한국 디지털 사진의 1세대 작가로 전통적인 사진을 기반해 회화와 포토몽타주를 통한 합성 등 사진매체의 실험과 변주를 선보여 왔다. 강홍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7년간 고향 신안을 오가며 신안의 무인도와 유인도에서 발견한 삶과 죽음의 풍경, 사라지고 있는 것들의 기억과 환상에 대한 사진, 드로잉, 영상 등 신작을 포함한 9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