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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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오걸작', ‘박천휘’, ‘이지혜’국립정동극장은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을 소개하는 시간,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를 선보여 왔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오걸작'은 봄날의 정동을 물들일 선율의 주인공들과 함께 4월 찾아온다. 2024년도 올해의 작곡가는 ‘박천휘’, ‘이지혜’이다.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라이선스 공연의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국내 뮤지컬계의 영역을 확장 시킨 인물이다. 나이와 활동 시기까지 같은 두 사람이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서로 다른 작풍의 음악과 개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천휘 작곡가는 '쓰릴 미', '레베카', '팬텀'과 연극 '필로우 맨' 등의 번역가로 처음 공연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창작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성공을 비롯해 '작은 아씨들', '맥베스'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에 작곡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작업을 이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한다. 뮤지컬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창작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넘버 분석과 견고한 작곡 과정 등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주요 작품의 넘버들을 다시 만나본다. 오걸작의 백미인 미발표 음악 공개로 올해 공연 예정인 신작 뮤지컬 천 개의 파랑과 면면면의 넘버를 만나볼 수 있다. 4월 12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작곡가 이지혜는 '킹키부츠',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의 번역가이자 동명의 웹툰을 뮤지컬 화한 '무한동력'의 작가 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더 데빌', '13 후르츠케이크'와 연극 '당통의 죽음'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재다능한 창작자로서 활약 중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작곡가가 마치 자신의 집에 초대한 듯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작곡가와 각별한 인연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대표 작품의 넘버들을 선보이며, 그의 음악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공개작 <외로운 별, 아이들의 밤>을 최초로 공개하며 20분가량의 짧은 리딩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지혜의 오걸작은 4월 19일과 20일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오걸작은 작곡가의 삶의 페이지를 채운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연을 위해 애써왔던 창작작들이 오롯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적인 시간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공연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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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83)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감상 아리랑은 통곡이다. 아리랑은 피다. 아리랑은 분노이다. 아리랑은 항변이며, 절규이며, 반란이다. 아리랑은 풍자하고, 아리랑은 힐난하며, 아리랑은 비아냥거린다. 아리랑은 자지러지고, 흐늘거리며, 능청스럽다가 은근해지기도 한다. 아리랑은 증언할 뿐이다. 언제나 그 ‘고개’를 넘어가며 증언할 뿐이다. 그것은 아리랑에 힘이 있기 때문이다. 숱한 왜곡과 수난의 고개를 넘어 오늘도 바람소리처럼 들려오는 것은 바로 그러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바로 우리 민족의 힘인 것이다. -김연갑 <아리랑 서설> 중에서 이 밀양아리랑은 아리랑의 간판스타다. 아리랑이 이 노래 밖에 없는 줄 알았던 내 어릴 적, 의미도 모르면서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며 이 노래를 불렀다. 붉은 문양지에 그 때를 회상하며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사단법인 한국서예술협회 회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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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br> 김재호 명무의 나비춤나비춤 나비춤은은 작법무(作法舞) 중 하나로 작법무는 춤의 동작과 형식 등에 따라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타주춤 등이 있으며, 이 춤들은 여러 가지 의식절차에서 추어진다. 나비춤은 나비 모양의 의상을 입고 춤추는 것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착복무(着腹舞)라고도 한다. 나비춤을 출 때 입는 춤옷인 도포는 이른바 육수가사(六垂袈裟)라 하여 앞으로 세 가닥 뒤로 세 가닥 등 여섯 가닥으로 육바라밀(六波羅密)을 의미한다고 하며 사바세계(괴로운 것)에서 극락세계(좋은 곳)로 건너간다는 뜻을 가진 법복이라 일컫는다. 나비춤은 승무(僧舞)와 비슷하며, 그 연원이 확실하지는 않으나 조선시대에 민속무용으로 널리 성행하였다 한다. 장삼과 고깔 차림으로 겉에 붉은 가사(袈裟)를 걸친 여러 명의 무용수들이 반주 없이 큰 법고(法鼓)를 치며 추는 춤으로, 보통 2인이 하지만 때로 4인이 하는 수도 있다. 손에는 연꽃을 들고 마치 나비가 꽃에 내려앉는 듯한 느낌과 고기가 움직이는 것 같이 춤추기 때문에 선녀의 춤같기도 하다. 춤동작은 완만하고 느린 동작으로 일관된다. 나비춤은 쓰이는 용도에 따라 도량게작법(道場偈作法), 향화게(香花偈)작법, 운심게(運心偈)작법, 지옥고(地獄苦)작법, 백귀의불(白歸依佛)작법, 만다라(曼陀羅)작법, 기경(起經)작법, 삼귀의(三歸依)작법, 목단찬(牧丹讚)작법, 구원겁중(久遠劫中)작법, 오공양(五供養)작법, 타주(打柱) 등의 15가지 작법이 있으며 범패 중의 ‘흣소리’나 태징을 사용하여 춤을 추거나 경우에 따라서 반주 없이 추기도 한다. 이재호(일응스님, 작법무_2003년 5월 11일 사망으로 보유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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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한국의 친구 외국인 독립운동가' 단행본 발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반크는 "한문화재단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쓴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의 친구, 외국인 독립운동가' 104쪽 분량의 책자와 전자책을 발간했다"며 "향후 영어로 된 전자책을 발간해 미국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책자에는 다양한 국적, 성별, 직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 10명의 이야기가 담겼다.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독립운동가 김성숙 아내로 임시정부 요원으로 활동한 중국인 두쥔훼이, 항일신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 군산 3.1운동을 알린 미국인 윌리엄 앨더만 린튼, 임시정부 요원에게 피난처를 제공한 중국인 저보성, 자기 선박으로 독립운동가를 도운 영국인 사업가 조지 루이스 쇼,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항일 의병을 세계에 알린 영국 언론인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미국인 호머 베잘렐 헐버트, 일제강점기 한국인 변호를 맡은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 등이다.이 책은 여러 연령대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알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구성됐다. 이 책의 저자 이정애 반크 책임연구원은 "100년 전 한국이 다른 나라에 주권을 빼앗기고 힘든시기에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이 책을 통해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세계 한류팬들에게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책자는 반크 한국홍보활동 우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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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우리놀이터 6개소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 성료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우리놀이터 6개소에서 진행한 어린이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을 성황리에 종료했다.우리놀이터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고양어린이박물관)과 양주(양주 회암사지박물관), 대전(대전시립박물관), 전주(우리놀이터 마루달), 그리고 경기도 파주(국립민속박물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누적 참여자 수 총 1829명을 기록하며 전통생활문화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쿵떡쿵떡 놀이학당’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전통놀이 및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며,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전통생활문화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전통문화교육이 단순히 전통놀이 소개나 체험에 집중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통놀이와 생활문화를 체험하면서 배려와 존중, 소통, 협력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특히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윷놀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데굴데굴 우리놀이’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해당 교육은 대형 윷놀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보드게임과 새하얀 조랭이떡을 활용해 개발된 ‘조오랭’ 캐릭터와 함께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즐겁게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문화와 인성 덕목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데굴데굴 우리놀이’와 더불어 내 손으로 직접 나무 팽이와 비사를 만들어 시합을 해보는 ‘쿵떡쿵떡 놀이공작소’, 다양한 전통놀이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 도장깨기’, 조오랭 캐릭터와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조오랭 캐릭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가족과 학부모 등 다양한 대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쿵떡쿵떡 놀이학당’은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조오랭 캐릭터와 보드게임 등을 통해 전통놀이도 즐겁다는 걸 알게 돼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교육 콘텐츠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전통생활문화교육을 주관한 공진원은 우리 전통놀이와 문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세대 간의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공진원은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우리 고유의 놀이와 문화를 생활 속에서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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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금천정조대왕맞이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04/13-14)■목적 :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차세대 국악인의 등용문으로서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국악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 예술 진흥을 목표로 운영한다. ■주최 / 주관 : 금천문화원 ■진행 : 사)한컬쳐스 ■후원 : 서울특별시/금천구/금천구의회/시흥새마을금고/사)국악연구소/서울전통예술강사협동조합 ■경연종목 및 방법 ■심사회피제도 ◦ 참가자는 ‘직접 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란에 필수 기입하며, 참가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 전에 신청해야한다. 만약 심사 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 후 회피 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 본 주최/주관 단체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상장 및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 ◦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신청방법 - 일시 / 장소 ◦ 예선 : 4.13(토) 오전10시~ 금천문화원/금나래아트홀 ◦ 본선·결선 : 4.14(일) 오전10시~ 금천문화원/금나래아트홀 ■경연부문 ■성악(초/중/고등부) - 민요/정가/판소리/병창/송서율창 ■타악(초/중/고등부) - 자유선택 *타악은 개인 및 단체 가능 ■관악(초/중/고등부) - 피리/대금/해금 ■현악(초/중/고등부) - 가야금/거문고/아쟁 ■참가비 : 무료 (지정고수비 5만원) ■참가자격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만 19세 이하 청소년 ◦ 본 대회 대상 받은 자는 제외 ◦ 본 대회에 참가하여 대회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물의를 일으킨 참가자는 제외 ■참가신청 ◦ 신청기간 : 2024.03.25.(월) 10:00 ~ 04.09(화) 18:00까지 ◦ 신청방법 : 국악경연대회 홈페이지(www.국악경연대회.kr) 온라인 접수 ◦ 참가문의 : 금천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사무국 02-869-1811 ■입상자 특전 ◦ 본 대회 장원 이상 수상자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 본 대회 대상 수상자는 금천문화원 주최, 주관의 전통예술 기획공연 출연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시상계획 부 문 내 용 시 상 훈 격 시 상 금 시상인원 고등부 정조대왕상 서울시장상 1,000,000 1명 중등부 대 상 국회의원상 700,000 1명 초등부 대 상 국회의원상 500,000 1명 고등부 성악 타악 관악 현악 장 원 금천구청장상 700,000 각 부문 1명 *정조대왕상 수상자 제외 차 상 금천구의회의장상 500,000 각 부문 1명 차 하 금천문화원장상 300,000 각 부문 1명 장려상 (사) 한컬쳐스 이사장상 각 부문 2명 중등부 성악 타악 관악 현악 장 원 금천구청장상 400,000 각 부문 1명 *대상 수상자 제외 차 상 금천구의회의장상 300,000 각 부문 1명 차 하 금천문화원장상 200,000 각 부문 1명 장려상 (사) 한컬쳐스 이사장상 각 부문 2명 초등부 성악 타악 관악 현악 장 원 금천구청장상 300,000 각 부문 1명 *대상 수상자 제외 차 상 금천구의회의장상 200,000 각 부문 1명 차 하 금천문화원장상 100,000 각 부문 1명 장려상 (사) 한컬쳐스 이사장상 각 부문 2명 * 시상내역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정표 ■[예선] 2024.04.13.(토) 10:00~18:00 금천문화원/금나래아트홀 시간 내용 비고 금천문화원 금나래아트홀 제1강의실 제2강의실 10:00~12:00 관악_중등부 현악_중등부 타악 경연 _ 중, 고등부 12:00~13:30 점 심 시 간 13:30~16:00 관악_고등부 현악_고등부 성악 경연_중, 고등부 16:00~18:00 점수 집계 및 결과 게시 ■ [본선·결선] 2024.04.14.(일) 10:00~18:00 금천문화원/금나래아트홀 시간 내용 비고 금천문화원 금나래아트홀 제1강의실 제2강의실 10:00~11:10 관악 초등 단심, 중, 고등 본선 경연 현악 초등 단심, 중, 고등 본선 경연 성악 초등 단심, 중, 고등 본선 경연 초-중-고 순 11:20~12:30 타악 초등 단심, 중, 고등 본선 경연 초-중-고 순 12:30~14:00 점 심 시 간 14:00~15:00 결선_금나래아트홀 초-중-고 현, 관, 성, 타 순 15:00~16:00 시상식준비 16:00~16:30 시상식 * 본 대회 시상 내용 및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금천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규정 1. 심사항목 및 심사기준 성악부문 음정(30%) 공력(40%) 박자(15%) 발림(15%) 타악부문 전통성(25%) 기량(25%) 박자(25%) 구성(25%) 관악부문 음정(30%) 공력(30%) 박자(30%) 무대매너(10%) 현악부문 음정(30%) 공력(30%) 박자(30%) 무대매너(10%) ■심사기준 1)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하되, 점수는 최저90점, 최고99점으로 한다. 2) 심사는 5명의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3) 경연곡(작품)은 자유이며, 예선과 본선의 경연곡(작품)이 동일하여도 된다.(성악 제외) 4) 경연시간은 5분 내외로 진행하며, 대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경연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5) 경연 도중 악기의 이상 등으로 경연이 정상으로 완료되지 못할 경우에는, 진행된 경연에 대해서 점수를 배점한다. 6) ‘심사회피제도’ 해당 심사위원은 해당 참가자의 심사에서 제외되며, 해당 참가자의 점수는 나머지 심사위원의 점수의 평균점을 부여하여 합계점수를 산출한다. 7) 동점일 경우 고학년자, 고연령자 순으로 결정한다. 8) 예선 고득점자 5명(팀)은 본선 경연을 실시(단심제는 제외)하고, 본선 4위, 5위는 장려상을 수여한다. 9) 대회장(금천문화원장) 권한으로 특별상을 수여할 수 있다.(초등부에 한함) ■심사방법 1) 예선과 본선은 각 부문별로 심사위원 전체 점수에 대한 총점제 방식을 실시한다. 2) 결선은 초·중·고등부 장원 수상자들이 경연하며 각 부문별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심사한다. 3) 최종 결선의 채점방법은 표기로(○) 결정한다. 4) 경연자별 심사평을 채점표에 간략하게 기록하여야 하고, 부문별 경연시간 내에 채점을 완료하여야 한다. 5) 경연이 끝난 후 점수의 재조정은 명확한 실수 외 불가능하다. ■심사결과 본 대회는 예선·본선·결선 모두 심사위원별 점수를 발표하며, 부문별 대회 종료 후 최대한 조속하게 발표하여 게시판에 공고한다. ■수상자 사후관리 고지 본 대회는 수상자에게 예술활동의 기회 등을 부여하기 위해 수상자의 사후관리 내용을 경연대회 고지시 발표하며 이를 홍보지 및 팜플렛, 경연대회 게시판에 고지한다. ■운영 본 대회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최선의 목표로 하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1) 주최 측은 심사에 있어 일체의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며, 심사위원이 철저하게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적 독립 운영을 배려한다. 2) 본 대회의 참가자가 요청할 시에는 심사 내용 원본을 공개할 수 있다. 3) 운영요원을 적절하게 배치하며, 명찰을 착용하도록 한다. 4) 각 부문의 경연시간은 대회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해당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경연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사전에 참가자에게 발표한다. 5) 본 대회의 운영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며, 규정은 참가자에게 불리하게 해석, 운영, 변경되지 않는다. ■기타사항 본 대회의 진행상 또는 심사과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될 시에는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심사위원장과 위원들의 논의 과정을 거쳐 원만하고 적절하게 해결하여야 하며, 이 규정에 기술하지 않은 사항은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적용하고, 다음으로 관례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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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전국에서 시민과 삼일절 독립정신 계승하다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에 창립해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국에서 삼일절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삼일절 105주년 아침, 흥사단 단우와 회원은 각 지역에서 협심해 마치 삼일절 그날의 함성처럼 대한의 독립 정신과 참된 나라사랑을 시민과 다짐하고 나눴다.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3.1 운동의 결과 민주공화제를 정체로 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됨으로써 3.1 운동은 프랑스의 시민혁명, 영국의 명예혁명과 같이 옛 봉건체제를 민주공화체제로 갈아치운 시민혁명의 성격을 가지게 됐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근대 역사의 문을 열고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산이 꿈꾸었던 선진복지사회를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삼일절 행사는 전국의 흥사단 지부가 주관하고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후원했다. △서울흥사단 △인천흥사단 △강원흥사단 △충북흥사단 △대구·경북흥사단 △울산흥사단 △밀양흥사단 △함양흥사단 △전주흥사단 등은 삼일절 흥사단 성명 낭독, 만세삼창, 청소년들이 외치는 삼일절 정신, 시민들과 참된 나라사랑 나누기를 진행하며 흥사단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재현하며 시민을 미소 짓게 했다.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이춘재 상임대표는 "많은 시민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고 있으며, 그분들의 마음을 삼일절에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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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귀환 국립창극단 '리어' .김준수·유태평양국립창극단 '리어'가 2년만에 귀환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으로, 2022년 초연 당시 서양 고전을 우리 언어와 소리로 참신하게 재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용⸱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정영두가 연출과 안무를, 한국적 말맛을 살리는데 탁월한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맡았다. 음악은 창극 '귀토',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에서 탄탄한 소리의 짜임새를 보여준 한승석이 작창을,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을 맡았다. 창극 극본을 집필한 배삼식 작가는 셰익스피어의 글을 단순히 각색한 것이 아니라, 우리말 맛을 살려 대본을 새롭게 썼다. 삶의 비극과 인간 본성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물(水)의 철학으로 불리는 노자 사상과 엮었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정영두는 현대무용 안무가로 활약해온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신체의 움직임만으로도 상황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동선과 춤을 구성했다. 작창가 한승석은 증오‧광기‧파멸 등 비극적인 정서를 담은 무게감 있는 소리를 선보이면서도 ‘장기타령’, 서도민요 중 ‘배치기’ ‘청사초롱’ ‘투전풀이’ 등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차용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작품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작곡을 맡은 정재일은 앰비언트 사운드 등의 현대적인 음향과 서양적인 화성을 결합한 음악으로 판소리 고유의 시김새와 선율의 독특함을 증폭시켰다. 특히, 1막 후반부 증오와 광기, 파멸의 소용돌이 속 리어가 독창하는 장면은 작품의 백미다. 무대디자이너 이태섭은 무대에 총 20t 물을 채워 수면의 높낮이와 흐름의 변화로 작품의 심상과 인물 내면을 표현했다. 물이 잔잔하고 고요할 때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처럼, 태풍이 불 듯 출렁일 때는 휘청거리는 삶의 형상처럼 작품의 정서를 투영한다. 변화무쌍한 물의 속성을 활용한 무대에서 배우들은 15cm 높이의 물을 헤치며 걷거나 뛰고, 넘어져 허우적거린다. 등장인물이 온몸으로 절규하는 장면에서는 사방으로 튀고 흩어지는 물이 감정을 배가시키고, 극 후반부 왕국을 놓고 벌어지는 수상전투 장면에서는 천둥과 뇌우를 표현한 조명이 어우러져 비장미와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각각 리어왕과 그의 신하 글로스터 백작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노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두 배우는 더욱 농익은 소리와 깊어진 연기로 분노와 회한, 원망과 자책으로 무너지는 인간의 비극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민은경은 막내딸 코딜리어와 광대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펼친다. 이소연이 첫째 딸 거너릴을, 왕윤정이 둘째 딸 리건을 연기한다. 에드거 역의 이광복, 에드먼드 역의 김수인 등 열다섯 명의 소리꾼이 맡는다. 한편, 창극 리어는 오는 10월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의 바비칸센터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품은 시간이라는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2막 20장에 걸쳐 그려낸다. 탐욕스러운 두 딸에게 버림받고 폭풍우 몰아치는 벌판으로 내몰린 후에야 막내딸 코딜리어의 진심을 깨닫는 리어, 두 눈을 잃은 뒤에야 차남의 음모에 속아 장남 에드거를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글로스터의 이야기가 크게 두 축을 이루며 서로를 비춘다. 이들이 마주하는 증오와 광기, 회환은 인간의 욕망과 괴리가 불러온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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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젊은예인콘서트 ‘청연’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젊은예인콘서트 ‘청연’이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ARKO한국창작음악제 작곡가로 세 차례나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린 이정호 객원지휘자의 해석으로 만나는 이날 공연에는 김다희(가야금), 손세빈(판소리), 이서진(거문고), 임윤우(피리), 조성윤(해금) 등 차세대 국악 스타들이 나서 공연을 꾸민다. 첫막은 끝없는 중앙아시아의 모랫길을 걷고 달리던 사람들, 그리고 소리를 표현한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어 송익필, 신숙주, 김동연 등 조선 시대 문장가의 시조를 모티브로 한 토마스 오스본의 ‘해금협주곡 Verses’에 의해 낭송된다. 강솔잎 전주시립국악단 단원이 편곡한 ‘창과 관현악 심청가 중 심청이 선인 따라가는 대목이 대미를 장식한다. 섬세하면서도 시원스러운 피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피리협주곡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가 관객의 마음을 위로한다. 맑은 빗소리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표현한‘거문고협주곡 청우’등이 차례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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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즘 한글서예가전 '아리랑특별전'.13일 개막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남과 북이 유네스코에 공동등재 된 '아리랑'이 한글 서예작품으로 출품되어 소개된다. 다시 ‘이즘한글서예가전’이 펼쳐진다. 이즘한글서예가회(회장 이종선)는 한글서예계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네번 째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주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에서 개최한다. 개막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 한글 서예계를 대표하는 중진 및 신진작가로 구성되어 있는 이즘한글서예가회는 2021년 처음 전시를 열어 중량감 있는 전시라는 평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글서예의 진면목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매년 연 이은 전시회를 열면서 한글서예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변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서단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이즘한글서예가전'에는 총 30명의 작가가 개성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작품 90여 점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국악신문사(대표이사:기미양)의 지원을 받아 '아리랑 특별전'을 병행하여 진행하게 된다. 본조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 대구아리랑, 예천아리랑, 경산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춘천아리랑, 북한아리랑, 서도아리랑, 등 한반도 각 지역 아리랑과 동포사회가 향유하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사할린아리랑 사설이 담긴 한글 서예작품이 전시된다. 출품된 아리랑 작품은 전시회를 마치고 (주)국악신문사에 기증되어 국내외 지역에서 열리는 아리랑 행사에 순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악신문은 2022년 ‘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한글서예의 매력과 감동을 국악신문 독자들과 함께하고자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을 주간 연재를 강권하게 되었다. 한얼 이종선 회장의 글감 선정에서 해설까지, 직접 맡아 현재 200회 연재를 앞두기에 이르렀다. 이는 우리 국악계의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작할 당시 시조·가사·가곡·사설 중심에서 민요 아리랑 사설에 이르렀다. 주간 접속 수가 가장 높은 연재물이다. 독자들은 앞으로 신민요 사설은 물론, 창가와 가요 사설까지 기대한다는 요청이 들어 오고 있다. 이는 한얼 선생이 구사하시는 서체의 기운은 물론, 깊고 풍부한 해설의 격조를 받아 드리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일부 독자들은 한글서예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신 것에 큰 감사를 드립다고 전했다. (주)국악신문사 기미양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 작가 모두가 아리랑 작품을 내신다는 소식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3월의 꽃 향기를 찾아가는 설레임으로 ‘2024 이즘한글서예가전’, 그리고 그 속의 ‘아리랑특별전’을 보러 가겠습니다" 이어서 "그리고 독자들은 물론 전국 아리랑 식구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나아가 국내외 동포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 구자송 김광희 김도임 김두경 김문희 김선숙 김진태 문재평 문영희 박경희 박병옥 박정숙 서복희 서혜경 신명숙 유혜선 은성옥 이광호 이병도 이성숙 이종선 장용남 정복동 정영필 조용연 조현판 최미연 최민렬 한소윤 홍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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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2024 산조대전’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산조대전’을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선보이며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個性)의 가치를 알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다. 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3년간 ‘넓이’, ‘깊이’, ‘성음’ 등 매년 다른 주제로 변별성을 보여준 산조대전은 올해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어가는 23명의 예인과 ‘지킴’, ‘변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최영훈(거문고), 박대성류 아쟁산조 정선겸(아쟁)의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김형섭(가야금), 국립남도국악원 단원 장윤혜(거문고),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김민희) 등 전국구 기악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은 물론 단소(최여영), 철가야금(이지예), 퉁소(김충환), 철현금(여채현) 등 특수악기를 이용한 산조를 선보이는 구성까지 명인과 전통의 명맥을 계승한 연주자의 기량을 담아낸 23명의 무대를 자연주의 음향 공간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산조를 무대에서 만나는 시간 외에도 ‘산조대전’ 기간 산조와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11일에는 김준영의 강의로 산조에 대해 알고 싶은 입문자들을 위한 렉처 콘서트 ‘산조 들여다보기’가 진행되며, 이어 16일과 31일에는 국악계 대표적 명인 김일륜(16일)과 이태백(31일)에게 산조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산조 들여다보기는 국악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30명의 신청자를 모집하며, 마스터 클래스는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1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2024 산조대전 예술감독을 맡은 김성아 감독은 "성음을 갈고 닦아 산조 본연의 모습을 지켜내면서도 본인의 해석을 담은 표현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산조대전 무대를 통해 산조에서 선보이는 지킴과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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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 감독 별세, 향년 65세전 민들레기획 대표 박승찬 감독이 오늘 5일 새벽 1시 35분에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58년 개띠 유년의 종로'라는 에세이를 낸 전직 TV 다큐멘터리 연출감독. '국악유튜브'방송을 진행하면서 국악인 정유정과 함께 '국악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보령머드축제 총감독, 2020문경새재아리랑축제 진행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3월 7일 목요일 오전 9시 장지는 성남시 영생원 상주는 박지만, 유족으로는 배우자 오정희, 딸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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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이수심사' 실시…살풀이춤 등 18개 종목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18개 기·예능 종목에 대한 이수자 심사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심사하는 종목은 ▲소목장 ▲매듭장 등 기능 분야 5개와 ▲살풀이춤 ▲삼현육각 등 예능분야 13개 등 총 18개 종목이다. 심사 결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전수자를 이수자로 선발하고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서울시무형문화재는 1989년 이후 현재까지 55개 종목이 지정됐다. 현재 59명의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가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수심사는 전수교육을 3년 이상 받아 기·예능의 기본을 다진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수심사를 통과하면 '전수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수자 양성을 위한 전수교육은 무형문화재 전승자 체계의 가장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수자들이 전승활동을 지속하면, 추후 전수교육의 주체인 전승교육사나 보유자가 될 수 있다.이수심사 신청서류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 안내돼 있다. 심사를 원하는 전수자들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15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심사 결과는 12월에 공고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문화재정책과(02-2133-2616)나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02-742-6444)으로 하면 된다. 홍우석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은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은 미래세대에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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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9>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남창가곡' 우봉 이동규 가객의 남창가곡 전곡 3장 음반이다. 가객은 2001년에 조은뮤직에서 1장의 가곡 음반을, 2007년에 악당이반에서 3장의 가곡 전곡음반을 출반하였으니 17년만의 새로운 음반이다. 가곡에 입문한지 반세기를 넘긴 이제 가객의 일생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가곡 전곡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가객은 1964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양성소(현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에서 연주단 악장,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202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가곡’(전통가곡)은 예로부터 격조 높은 성악이다. 어떤 음역에서도 음색이 달라지지 않고 꿋꿋하며, 때로는 폭포수와 같은 역동이 용솟음치는가 하면, 때로는 단아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정겨운 노래가 바로 우리의 가곡이다. "슬프지만 비통하지 않고 즐겁지만 지나치지 않다.” 이것이 가곡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문구이다. 3장의 음반에는 25곡의 남창가곡 전곡이 수록되어 있다. 반주는 피리 김계희, 대금 유준원, 해금 이태경, 가야금 김태은, 거문고 김서영, 장구 이승백이 참여하고 있다. 쉽게 만나가 힘든 가곡 전곡음반, 이 음반에 가객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채수정의 '적벽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대학원에서 판소리 박사 1호로 학위를 받은 채수정 소리꾼의 판소리 <적벽가> 3장 음반이다. 소리꾼은 2006년과 2015년에 ‘홍보가’ 음반을 출반하였지만, ‘적벽가’는 처음이다. 소리꾼은 현재 한국예술대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적벽가’는 중국의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짠 판소리이다. ‘적벽가’는 크게 도원결의, 삼고초려, 장판교 대전, 조조 호기, 군사 설움대목, 주유 동남풍 기원, 조자룡 활쏘기, 적벽화전, 새타령, 조조 패주, 군사 점고, 관운장 조조 살려주는 대목 등으로 구성된 소리이며 권력 다툼, 위기 모면, 전투 상황 등의 장면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빠른 장단에 호령조를 많이 사용하며, 큰 성량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야 하는 장면이 많아 깊은 소리 공력을 요한다. 채수정의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박봉술-박송희-채수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봉술 명창에게서 전수받은 동편제 계열의 소리로 명창 박송희 선생으로부터 사사하였다. 요즘 판소리 완창음반을 보기 힘들다. 귀한 음반이 출반되어 반갑고 해설서가 자세하다. 남도무형문화예술시리즈 13 '일노래와 놀이노래' 요즈음 국악CD음반이 귀하다. 이유는 CD를 출반하지 않고 음원사이트에만 올리는 디지털음반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도 비매품 CD음반을 출반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CD음반을 출반하고 있는 기관이 국립남도국악원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011년 남도무형문화예술시리즈 1 <영암민요>를 출반한 이래 꾸준히 이 시리즈를 출반해오고 있다. 그 13번째 <일노래와 놀이노래>(2CD)를 출반한 것이다. 음반에는 진도 지역의 소중한 일노래와 놀이노래 33곡이 수록되어 있다. 논밭일을 하면서 불렀던 일노래는 힘든 노동을 삭히는 삶의 위로였으면 소중한 아이를 재우면 불렀던 자장가는 사랑가이자 비나리였을 것이다 놀이와 함께 여흥을 한껏 고조시켰던 강강술래, 엿타령, 장타령은 일상의 기쁨을 더하는 활력소였음에 틀림없다. 가사가 수록된 해설서는 아주 자세하다. 2CD와 더불어 USB도 같이 들어 있다. 남도국립국악원 홈페리지에서는 현재 감상할 수 없지만 곧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국립남도국악원은 진도 지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남도 지역 곳곳의 소중한 자산을 모아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디 계속 CD음반으로 출반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제주도아리랑보존회의 제주아리랑 탐라소리 (사)제주도아리랑보존회는 묻히고 사라져가는 우리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발굴과 전파를 통해 제주인의 정신과 아리랑의 정신으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하고자 2017년에 창립되었다. 첫 음반작업으로 <제주아리랑 탐라소리> 2CD음반을 출반하게 되었다. 2장의 음반은 이색적으로 제작되었다. 같은 반주에 CD1에는 제주도아리랑보존회의 여러 회원들이 다양한 구성으로 참여하였고, CD2에는 제주아리랑보존회 강소빈 회장이 선창으로 송영미, 손영숙 회원이 후창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의 민요를 편곡한 6곡, 작곡한 3곡,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편곡은 이상군 선생이 맡았으며, 작사는 강소빈 회장이 맡았다. 음반에는 서우제아리랑, 꽃아리랑(꽃타령), 조천아리랑, 우도아리랑, 하루방아리랑 등 아리랑이 5곡 수록되어 있다. 해설서에는 서우제아리랑, 해녀서우제 등 제주방언으로 부르는 노래는 표준어와 같이 수록한 것이 이채롭다, 관심이 있는 분은 음반에 나와 있는 제주아리랑소리전수관(010-4445-6199)으로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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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세중과 전위예술(5) <BR> '巫世衆 춤 이야기'에 붙여安柄變/ 영화평론가 巫世衆은 이 時代의 奇人이다. 現代는 奇人의 특가 아니다. 모두가 자그마한 規格品의 통조림처럼 인간들은 규격화되고 왜소해지고 어느 통조림하다 독특한 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획일주의가 풍미하여 전제적 유치자들이 인간을 획일화 시켜서 그런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이 악순환 속에서 모두는 찌들게 획일화되었고 왜소화 되어 個性을 잃은 채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巫世衆은 그렇지 않다. 巫世衆, 사실 그는 筆者와 함께 다니던 高校時節에는 金世中이 있다. 熱血青年이었고 웅변반 반장이었던 美少年이었다. 그에게서 그 時節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은 規格化와 優等生을 강요하면 名門高의 툴로부터 탈출하려고 했던 순수한 情熱이었다. 서울대학 入學만이 最大의 目標였던 그 高校時節의 분위기 속에서 그는 超然했고 그런 世俗的 노력은 아랑곳하지 않는 傲慢(?)이 있었던 것이다. 그 오만이 그로 하여금 姓氏까지 바꾸게 하고 오늘의 巫世衆을 있게 만든 原動力이 된 것이다. 巫世衆은 그의 作業 자체가 그렇지만 친우인 내게 있어서는 매우 兩面的인 즉 앰비발런트한 감정으로 30年을 함께 지내왔다. 그가 추구하는 民, 民眾, 巫, 反外勢, 統일 등의 관심은 줄기차게 그의 특징을 이뤄주고 있다. 필자가 그러나 엠비발렌트하게 느끼는 것은 그의 發想이나, 主題追求의 大原則이 그深奧(?)한 思想의 根底를 늘 이해하게 하며 이 時代 그리고 아프게 겪어야 했던 지난 30年間의 세월 속에서 너무나 당연한 主唱이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누군가가 꼭 외쳐야 하는 時代的絶叫였다. 그러나 내게 있어 엠비발렌트한 것은 그의 作業에 있어 들어나는 生硬함과 混亂과 主張이 表面에 지나치게 强力하게 앞서나와 있다는 점에서 오는 困惑感이었다. 形式美가 아쉬웠다는 점이다. 이런 사실로 인해 筆者는 國內에서 巫世衆의 公演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관람하고 또 함께 술을 마시고 때로는 이른바 쫑파티도 참여하여 그를 격려하기 보다 오히려 질책에 가까운 나무람으로 例의 엠비발렌트한 감정을 토로하곤 했던 것이다. 그가 독일에서 귀국하여 '통·막·살'을 보여주고 종이 文明과 偽善에 찬 온갖 虛勢 外勢에 대해 공격의 화살을 쏘아 붓고 原爆被害 한국인의 슬픔을 告發하던 패기와 분노가 다시 차분히 가라앉으며 (上下左右)를 주제로 한 '무세중 춤이야기'를 엮어 作・演出・按舞・出演의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 것은 그를 계속하여 지켜보아 온 그의 관객으로서 기대되는 바가 컸다 아니할 수 없다. 그 기대는 그가 30年 걸어온 年輪에 대한 自己反省의 뜻이었으며 앞으로의 30年을 향해 나갈 새로운 도약과 도전의 面貌가 기대되었다. 巫世隶은 인간적인 면에 있어 그 表面에 나타난 강인함과 힘찬 열정속에 늘 순수하고 여린 감성을 간직하고 있다. 그가 독일에서 귀국했을 때 그는 술자리에서 자꾸 눈물을 흘리었다. 이 여리고 순수한 감정은 현대 인간이 잃어가고 있는 마음의 고향에 대한 향수같은 것이었다. 그는 또한 누구보다도 인간을 사랑하는 현대에 몇 남지 않은 奇人 중의 한 사람이다. 특히 아내 이나미에 대한 현신적인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그 둘이 어울려 보여주는 그의 작품세계는 참으로 조화롭고 아름답다. 이들은 '굿누리'에서 함께 고생하며 삶을 따뜻한 체온으로 녹여갔다. 그리고 뉴욕에서 함께 공연하며 우리의 전위예술을 널리 알리었다. 巫世隶이 이제 뜻있는 이들의 도움으로 '蘇塗'라는 연구소도 차리고, 또 의정부에서 민족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시작한 지금 그가 줄기차게 추구한 反外勢統一에 대한 남다른 집념 그리고 늘 그가 함께 하는 民衆은 참으로 귀한 집념이며 그는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몇 남지 않은 우리 민족의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巫世衆은 奇人이다. 이 時代에는 이런 奇人이 한명쯤 있어야 한다. 사실 2~3名은 더 있어도 좋다. 그 奇人의 傲慢과 熱情과 분노가 이 따분하고 物的이고 妥協的이고 눈치 보기에 바쁘고 利害에 따라 離合集散하는 非藝術的 물흐름 속에서 외치고, 소리지르고, 뒹굴고 그리고 분노하는 몸부림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巫世家이여! 언제나 깨어 있으라. 우리는 그대를 지켜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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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지난해 1천500만명 돌파"역대 최대지난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천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경신했다. 전주시는 이동통신 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의 국내외 관광객이 1천536만4천20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방문객 1천129만4천916명보다 36%가량 증가한 인원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4천425명으로 전년 1만5천414명과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 시는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주관광종합안내소를 본격 운영하고, 그간 추진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전주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전주예술난장, 전주한지패션대전, 전주한옥마을 특화축제 등을 이어간다. △한옥마을 온라인 및 낭만체험 스탬프투어 운영 △한옥마을 자율거리공연단 및 플랫폼 운영 △한옥마을 문화장터 △한옥마을 방송국 △별별체험단(수공예체험)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도 지속할 방침이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산업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관광지 외연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제는 외적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아중호수와 완산벙커를 중심으로 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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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국립한국문학관 '문학의 봄·봄' 합동 전시찬란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이달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문학의 봄·봄'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4월 21일까지 봄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비롯해 그림, 영상, 음반 등 45점을 모은 자리다. '문학의 봄·봄' 전시에서는 '봄'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과 그림, 영상, 음반을 만나볼 수 있다. '상춘곡', '덴동어미화전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도상 옥중화' 등 ‘봄’을 소재로 한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학작품과 허난설헌, 노천명, 박목월의 동명의 시 '봄비'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아트 등 총 45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에서 시작해 근대, 식민지 시대 등을 배경으로 총 4부로 구성된다. 봄을 노래한 다양한 시와 소설, 수필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양반인 이몽룡과 기생의 딸 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도상옥중화', 박목월과 노천명이 쓴 동명의 시 '봄비' 관련 영상 등을 선보인다. 문학의 봄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로 '상춘', '마음에 내리는 봄'을 이미지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존과 정지용의 '춘설' 등 봄 시 6편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오디오 존이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채롭고 풍성한 자료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봄을 바라보고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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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아리랑 名人 金光山’ 존재 확인정득만(鄭得晩) 선생 왈(曰), "팔도아리랑을 독무대로 한 양반이 광산이란 사람인데, 나도 소문만 들었지 만난적은 없시다. 하여튼 악극단에서 이 양반을 불러와야 단원들이 한 30분 쉈다는 것인데, 이은관이 보다 훨 났다고 합디다.” 1946년 02월 15자 경향신문 광고 ‘劇團 靑春劇團 新아리랑’ 金春光作 兼 演出 "김상옥사건 안중근사기를 발표한 청춘극장 제3회 신작 발표공연. 삼천리강산 방방곡곡에 훤전(喧傳)된 후 우리 향토민요 아리랑의 신 연극화 대륙극장(단성사). 아리랑 명인 金光山선생 특별 출연” 이 광고를 통해 소문으로 전해진 ‘아리랑 잘하는 광산씨’의 존재와 ‘名人’이란 예칭을 이미 아리랑에서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광고문도 기록’이란 가치 발견, 눈썰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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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이 토요상설 공연을 재개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수제천'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두 번째 궁중정재 복식(옷의 꾸밈새)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의 풍경을 평화롭게, 신비롭게 담아 표현한 18현 가야금독주 '춘설(春雪)', 대금산조에 맞춰 추는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이어 경기민요 '사철가', '노들강변', '잦은방아타령'과 사계절의 풍경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한 남도민요 '사철가'와 '신사철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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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국악 1세대' 이강덕 조명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창작국악 1세대 작곡가인 이강덕의 작품을 오는 7∼8일 예악당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작곡가 시리즈Ⅲ'로 지금도 널리 연주되는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염불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등 5곡을 연주한다. 이강덕(1928∼2007)은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출신으로 국립국악원 국악사,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충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자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했다. 1962년 관현악 '새하늘'로 국립국악원 신국악작곡공모에 당선돼 작곡가로 등단한 이후 80여 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