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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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아리랑 앙상블 단원하바롭스크아리랑앙상블(예술단) 1 박 춘자 2 김 석복 3 이 명순 4 김 양순 5 조 선희 6 정 리따 7 김 알라 8 박 선자 9 정 순희 10 이 유리 11 안 옥자 12 이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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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죄(自己負罪)1963년 멕시코계 미국인 에르네스토 미란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은행을 턴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미란다는 18세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다른 죄도 자백했다. 미란다 측 변호인은 "조사에 변호사가 입회하지 않았고, 피의자가 법적 권리를 충분히 고지받지 못했다. 그런 상태의 자백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심까지 유죄였던 미란다에 대해 1966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아도 될 권리(미국 수정헌법 5조)와 변호사 조력을 받을 권리(6조)를 침해당했다는 이유에서다. (그 후 다른 목격자 증언으로 다시 기소된 미란다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술집 시비로 피살됐다.) 미국 경찰은 피의자 체포 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질문을 받을 때 변호인에게 대신 발언하게 할 수 있다. … 이 권리가 있음을 인지했는가”라고. ‘미란다 원칙’ 고지다. ‘묵비권’과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발언의 자제’를 알려주는 거다. 자기부죄(自己負罪, 자기 스스로 범죄 책임을 묻는 것) 금지의 핵심 조항이다. 우리 헌법에도 12조, 그중 2항에 ‘…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7항에 ‘피고인의 자백이 … 자의로 진술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될 때 …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라고 나온다. 피의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저장됐을지 모를 휴대전화가 있다. 수사기관이 잠금 해제를 못 할 경우, 피의자에게 비밀번호 ‘진술’을 ‘강요’하겠다고 한다. 처벌 운운하며 법무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앞장선 이른바 ‘휴대전화 잠금 해제법’이다. 법률가 대부분이 우려를 표한다. 영국 ‘권리청원’ 초안을 작성한 에드워드 코크(1552~1634)는 ‘Nemo iudex in causa sua’(그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라틴어 법 격언을 남겼다. 그 시절 함께 쓰인 격언이 또 있다. ‘Nemo tenetur se ipsum accusare’(그 누구도 자신을 고발할 수 없다). 자기부죄 금지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인권 보호를 위한 기나긴 노력의 결과물이다.(장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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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비 6억뷰…통산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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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1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무가’란 굿 음악, 무속음악을 말한다. 지금까지 150여매의 무속음악 CD음반이 출반되었다. 굿의 연행 자체에 무게를 두어 전 과정을 담은 5~7장의 음반과 발췌반으로 주로 자료용이며, 음악적으로 접근하여 굿의 정수만을 발췌하여 제작한 음반은 대체로 감상용이다. 굿 음악을 활용하여 새로이 창작한 음반으로 대별할 수 있다. 소위 굿을 잘하는 무당들의 무가가 감상용으로 추천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이다. 이 음반에는 ‘진도씻김굿’ 중에서 발췌한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조상이나 성주 등 가신에게 굿의 시작을 아뢰는 신고식으로 큰방이나 대청마루에서 연행하는 ‘안당’, 질병들을 퇴치하는 ‘손님굿’은 ‘손굿’ 혹은 ‘마실이굿’이라고 하는데 장고 하나로 오로지 선율로 이끌어 나간다. 최근에 진도씻김굿에서 잘 연행되지 않았던 ‘만조상해원경’은 경문 중에서 으뜸으로 치면 영화 ‘사도’의 OST로 활용된 후 사람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다. 불교 색채를 많이 담은 무가인 ‘희설’은 극락에 이르는 동안 거쳐야 하는 여러 가지 관문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삶과 죽음을 관조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 ‘종천’은 망자의 옷가지 등을 태우는 행위로 타오르는 연기는 지상에서 천상으로 닿기를 비는 소리이다. 반주는 아쟁(조성재) 피리(이재혁) 구음·장구(강민수)와 같이 한다. 무녀 송순단은 진도군 지산면 고길리에서 태어났다. 무당이었던 어머니 여금순의 피를 이어받아 31살 되던 해에 내림굿을 받았다. 1992년경에 진도씻김굿보존회에 가입하여 체계적으로 진도씻김굿을 배웠다. 그 기량을 인정받아 2001년에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되었다. 송순단은 진도의 씻김굿을 실제 이끌어가는 장본인으로, 진도에 살면서 현장에서 굿을 하고 있는 무녀이기도 하다. 또한 공연을 위해 양식화 되어왔던 진도씻김굿의 원형을 복원하여 씻김굿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단아하고 절제된 춤사위와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로 굿을 끌어가는 능력이 탁월하여 현재 최고의 씻김굿 무녀로 인정받고 있다. 송순단 무녀의 첫 음반이며 감상용으로도 같이 듣고 싶은 무속음악이다. 조용히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해진다. 송순단은 유명한 미스트롯 송가인의 어머니이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SPCD-006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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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자 을사늑약 115주년(11월 17일)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金東珍)는 을사늑약(1905년) 115주년을 맞아 고종 황제와 대미 특사 헐버트(Homer B. Hulbert)가 을사늑약을 막아보고자 분투한 내용이 담긴 < 뉴욕타임스 > 1905년 12월 13일 자와 14일 자 기사 전문을 발굴하여, 최초로 기사 원문과 번역문을 공개합니다. 이 기사들에서 고종 황제가 을사늑약은 자신이 서명하지 않았기에 무효라고 선언하였음이 밝혀졌다. 더욱이 대미 특사 헐버트를 통해 미국을 설득해서라도 을사늑약을 막아보고자 최선을 다했음이 밝혀졌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다양합니다. 망국의 군주로 비난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종의 을사늑약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은 평가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 기사들에서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헐버트의 한국 주권수호를 위한 충정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헐버트는 최초의 한글 교과서를 저술하며 잠자고 있던 훈민정음을 깨운 한글자강운동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 두 훈장을 수훈한 민족의 은인입니다. 이번에 발굴하여 공개하는 기사는 < 뉴욕타임스 > 1905년 12월 13일 자 < 대한제국 조약을 부인하다(Korea Repudiates Treaty) >와 14일자 < 대한제국 황제의 특사, 미국 국민에 호소(Appeals to the Public for Emperor of Korea) >입니다. 헐버트 특사 파견 배경 고종 황제는 1905년 10월 을사늑약을 막아보고자 일본 몰래 헐버트를 특사로 미국에 파견하였습니다. 특사 파견은 헐버트를 통해 고종의 친서를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일본의 보호조약 시도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목적이엇습니다. 이는 1882년에 체결한 조미수호통상조약 제1조 ‘만약 제3국이 조약 일방에게 부당하게 또는 강압적으로 간섭할 때에는 조약상대국은 원만한 타결을 가져오도록 주선한다.’는 소위 선위조처 조항에 근거한 것입니다. 헐버트는 여행 도중 일본이 친서를 강탈할까봐 친서를 미국공사관 외교행랑 편에 워싱턴으로 미리 보냅니다. 이때 미국 공사(Edwin V. Morgan)는 헐버트와의 약속을 배신하고 헐버트의 방미 목적을 일본에게 알려버립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당황한 일본은 을사늑약을 하루빨리 해치우기로 결심합니다. 헐버트는 1905년 10월 21일 비밀리에 서울을 출발하여 일본 요코하마에서 배편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서 기차로 워싱턴으로 갑니다. 백악관에 들러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국무부를 통하라며 면담을 거절합니다. 국무부 역시 핑게를 대며 헐버트 면담 요청을 거절합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서로 핑퐁을 치며 헐버트를 외면하다가 일본이 서울에서 울사늑약을 해치운 뒤인 1905년 11월 25일에야 미국 국무장관이 헐버트를 만나줍니다. 이때는 이미 미국이 일본이 발표한 을사늑약의 완결에 대한 성명을 접수한 뒤이며, 미국은 제일 먼저 공사관을 서울에서 도쿄로 철수합니다. 헐버트를 만난 국무장관(Elihu Root)은 헐버트에게 되레"당신은 미국이 일본과 문제가 있기를 바라오?”라고 호통을 칩니다. 헐버트는 이는 국가 간 조약에 대한 신의의 문제라고 항변하지만 국무장관은 헐버트의 항의를 묵살해 버립니다. 고종 황제는 을사늑약 직후 워싱턴에 있는 헐버트에게 전보를 쳐 자신은 을사늑약에 서명하지 않았기에 조약이 무효이니 미국을 설득하여 을사늑약을 뒤집으라고 요청합니다. 고종은 전보를 중국 지푸(지금의 엔타이)에서 칩니다. 일본이 전보 내용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중국에 사람을 보낸 것입니다. 헐버트는 이 전보를 1905년 12월 11일 날 받아 12월 14일에 미국 국무부에 제출합니다. 이 전보는 을사늑약이 고종의 의사가 아니라는 증거로서 을사늑약은 국제법적으로 무효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 뉴욕타임스 > 12월 13일 자 및 14일 자에 의한 역사 발굴 < 뉴욕타임스 > 12월 14일 자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 즉 헐버트도 고종에게 답신 전보를 쳤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전보에서 헐버트는 미국 행정부가 대한제국 황제의 친서 수령을 거부하고 황제의 특사인 자신을 무시한다며 지금까지 자신은 비밀하게 행동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자신의 방미 목적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고종에게 전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 행정부가 아닌 미국 국민에게 직접 보호조약의 부당함을 호소하겠다는 의중도 밝힙니다. 또한, 헐버트는 < 뉴욕타임스 >와 회견하며 일본이 한국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고발합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강압적으로 한국인들의 부동산을 빼앗자 한국인들이 부동산 권리증을 들고 헐버트를 찾아와, 부동산 명의를 헐버트 이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헐버트는 그리하여 자신 명의로 된 부동산이 자그마치 5만 에이커라고 했습니다. 헐버트는 또 일본은 사실상 한국을 지배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는 어떠한 인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본의 횡포를 고발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당분간 노예처럼 복종하면서 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대한제국의 앞날을 불길하게 예고합니다. 역사적 의미 이번에 발굴한 < 뉴욕타임스 > 기사는 고종 황제가 헐버트를 미국에 특사로 보내 미국을 움직여 보호조약을 막아보려고 끝까지 투쟁하는 고종의 의지를 증언합니다. 또한, 고종이 자신은 보호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니 조약이 무효라는 점을 헐버트를 통해 미국에 통고하고 헐버트가 < 뉴욕타임스 > 등 언론을 통해 조약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을사늑약이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무효라는 사실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새삼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하는 것은 고종 황제와 헐버트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워싱턴에서 눈물의 전보를 통해 을사늑약을 막아보려 몸부림치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이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위반하고 한국을 냉대하자 이에 저항하며 분노하는 헐버트의 뜨거운 한국 사랑은 우리 역사에 마땅히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할 것입니다. 을사늑약을 저지하기 위한 고종과 헐버트의 눈물 어린 전보 교환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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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리스’는 ‘비접촉, 비접촉식’으로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태그리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접촉, 비접촉식’을 선정했다.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 등을 사용해, 카드나 정보 인식용 칩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을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도로 통행료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등을 지불할 때 활용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월 6일(금)부터 11월 8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태그리스’의 대체어로‘비접촉, 비접촉식’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대해 11월 9일(월)부터 10일(화)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2%가 ‘태그리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태그리스’를 ‘비접촉, 비접촉식’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태그리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비접촉, 비접촉식’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새말모임(11. 6.∼11. 8.) 대체어> 대상어(원어) 다듬은 말 의미 에어 샤워 (air shower) 바람 세척 청정 공기를 고속으로 분무하여 의복과 신체노출 부위에 붙어 있는 먼지,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거나 소독하는 것. 또는 그런 장치. 태그리스 (tagless) 비접촉식, 비접촉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 등을 사용하여, 카드나정보 인식용 칩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자동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 도로 통행료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등을 지불할 때 주로 활용된다. 에코티어링 (ecoteering) 생태 탐험 단순한 생태 학습에서 벗어나 지도와 나침반을이용해 목적지를 찾으면서 탐방하고 생태와 관련한 과제를 수행하는 활동. 생태라는 의미의 에콜로지와 지도로 목적지를 찾는 게임인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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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인의 음악과 밀양이야기 토크 콘서트 연다밀양시(박일호 시장)는 오는 11월 18일 미리미동국 야외무대에서 밀양출신 음악인들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을 개사한 독립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에서부터 시작해서 60년대 걸 그룹으로 인기를 누렸던 밀양출신 가수 은방울 자매들의 노래들은 60~70년대 낭만적인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 한국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박시춘의 생애와 그의 대표곡들을 감상하고 지역 문화 태동기에 관한 이야기들을 향토사학자에게 듣는다.이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락락거리공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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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제88주기 추모식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안락한 삶을 버리고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이오는17일(화) 오후 2시, 우당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윤형섭)와(재)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 공동 주관으로진행되며, 코로나19로인원을 축소한 가운데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및 회원, 유족 등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개회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 국민의례 다같이 ■ 기념사기념사업회 회장 ■ 추모사서울북부보훈지청장 ■ 장학금 및 연구지원비 전달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 격려사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 유족대표 인사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아울러, 추모식은 국민의례,기념사 및 추모사, 장학금 전달, 연구지원비 전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우당 선생의 독립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대학생들과 독립운동사 연구학자에게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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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 ‘한글이 세상을 바꾸다’ 展이무성 화백의 "한글이 세상을 바꾸다” 전시회가 11월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상암동 YTN사옥 2층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글이 1443년에 창제된 지 477돌이며, 1446년에 반포된 지 574돌이다. 더욱이 한글 해설서로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훈민정음≫ 해례본은 1940년에 발견된 지 8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글 창제 28사건’, ‘한글을 지키고 가꾼 28사건’, ‘한글을 지키고 빛낸 여성 19인’을 선정, 글과 그림이 있는 전시회이다. 글에는 김슬옹(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맡았고, 이무성(한국화가)화백이 전 사화(史畵)를 맡았다. 한편 이무성 화백은 현재 본보에 연재중인 장편소설 흙의 소리 삽화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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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10《놀이문화》 시대(6) 국악신문 특집부 《놀이문화》, 민속악을 대변하다 《놀이문화》 총 7호의 발행 시기(9월~12월)는 ‘94 국악의 해’ 정점에 있었다. 창간의 시대적 배경과 그 영향권에서 발행되었다. 지난 호에서도 총 7호까지의 기사 방향은 ‘국악의 해’ 주요 프로그램 소개 중심이라고 밝혔다.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창간호-10면 <94 국악의 해 소식>(세종국악관현악단 중국 공연, 표어 3종 소개,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15면 <국악의 해 기념 민속예술 대공연>(국악협회 소식) 제2호-제7면 <94 국악의 해>(마당놀이 심청전 미국순회 공연, 세계사물놀이 겨루기대회) 제3호-제7면 <94 국악의 해>(국악협회 주최 제14회 대한민국국악제 서울 대국 부산 공연, 세계사물놀이 겨루기대회) 제5호-제8면 <국악의 해 소식>(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제4회 동리대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 아태민족음악학회 학술대회, 조선조 왕세자 국혼 재현, 대한민국 종교음악제,제5회 춘향가 및 민요발표회) 제7호-제7면 <국악의 해 대담>(전통공연예술협의회 발족에 관한 보고, 국악의 해를 이끈 사람임헌영, 94국악의 해 실시사업 현황 자체사업과 지원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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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대한민국작곡상’최우수상으로 작곡가 이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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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광장의 통일정자, 대사관으로 이전주독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설립된 통일정을 2020년 11월 하순 경에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뒤뜰로 이전한다. 통일정은 독일통일 25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 11월 현재의 자리에 세워졌으며 건립 시 베를린시의 미테구청으로부터 2년간 허가를 받았고, 이후에는 매년 연장 허가를 거쳐 현재의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우리 문화원이 제출한 허가 연장 신청에 대해 베를린시 구청에서는 2020년 말까지만 연장을 허가한다고 하였다. 이후 문화원은 다른 장소로의 이전과 철거 등을 놓고 검토한 결과, 우리 한국대사관의 뒤뜰로 옮겨 통일정의 건립 취지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베를린시, 미테구청에 그간의 배려에 대해 감사 통일정은 그동안 분단시절 베를린 장벽이 지나가던 자리에 위치하여 포츠담 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한국의 건축미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그날까지 통일정이 현재의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으나, 그동안 베를린시에서 무상으로 통일정이 위치한 토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우리 한국 교민들과 베를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통일정, 포츠담광장 시대에서 티어가르텐(대사관) 시대로 이제 통일정은 포츠담 광장에 작별을 고하고 독일통일 30주년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담아 티어가르텐에 위치한 주독일 한국대사관으로 이전한다. 이제 이 자리에서는 우리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룰 때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통일정은 장소만 변경될 뿐이고 본래의 역할은 대사관 정원에서 그대로 수행할 것이고 대사관 차원에서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 대사관에서는 통일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통일외교의 수단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독일 통일 30주년 계기 우리 한국대사관으로 통일정을 이전함으로써 주재국은 물론 대사관을 방문하는 다른 국가의 외교관들과 방문객들에게도 우리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과 염원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분단국인 한국대사관에 위치한 통일정은 별도의 상세한 설명이 없어도 그 의미를 스스로 전하고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대사관은 매년 국경일 행사 외에도 문화공연 및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대사관 행사시 통일정은 우리 전통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및 행사의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통일정은 우리 문화 등을 홍보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희망컨대 통일정의 대사관 이전을 통해 문화행사가 보다 자주 개최되어 교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한국대사관의 청사는 현대식 양식에 전통적 이미지를 일부 가미한 건물이다(처마끝 선, 전면부 열주식 기둥 등). 대사관 정원에 통일정 설치는 현대와 전통의 아름다운 조화로 공관의 전체적 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베를린에서 한국을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문화원은 금년 10월 3일 통일정에서 독일통일 30주년 계기 "평화-통일을 바라본다”라는 문화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는 없었지만, 동 행사 플라이어, 공연 등을 통해 통일정의 이전을 안내하고 이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장소에서 우리 국민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통일정은 그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포츠담 광장이라는 역사적 장소에 건립되어 그동안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주었다. 이전되는 대사관의 통일정에 대해서도 교민들께서 이전과 같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준다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우리의 간절한 노력과 의지가 독일에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고,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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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서오릉, 음악과 함께 만나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심동준)는 창릉동주민자치회(회장 임현철)와 함께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사적 제198호)에서 「서오릉 이야기와 음악이 흐르는 가을산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청자들이 서오릉에 모셔진 능·원·묘를 한 시간가량 둘러본 다음 익릉(翼陵, 인경왕후)이 보이는 소나무 숲에서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위원의 서오릉에 대한 해설을 듣고 남성 4중창단이 펼치는 잔잔한 가을 공연을 이어서 감상하는 일정이다. 11월 14일 오후 2시에 1회 진행되며, 사전신청으로 모집한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02-359-0090 / 창릉동주민자치회 ☎031-8075-5782)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에서는 창릉동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준수 안내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을 음악과 함께 즐기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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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성황리에 종료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5년간 약 25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궁궐 활용 전통문화 축제, ‘궁중문화축전’이 11월 8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며 10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한 궁중문화축전은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기존에 열리던 현장 행사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에 따라 축전 이래 최초로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온라인(18개), 오프라인(12개)으로 나누어 선보였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하여 약 1만 3,0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온라인 콘텐츠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 게임(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블로그, TV방영(KBS1)을 활용하여 약 21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였다. 또한, 축전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크램, 틱톡)는 약 38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여,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선례를 남겼다. 개막과 동시에 약 9일간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오프라인 주간’에서는 4대궁에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경복궁의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를 배경으로 심청의 이야기를 그린 최첨단 수상 미디어 공연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와 춘당지 숲길을 빛의 황홀경으로 가득 채운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달빛 어린 창덕궁의 밤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두 번의 달을 보다> 등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뜨거운 관심 속에서 표 구매개시 2분 만에 전회차가 매진되기도 했다. 궁중문화축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매회 어린 관람객을 위해 흥미로운 체험행사를 포함하여 인기리에 운영되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마크로 만나는 궁>은 약 2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고, 4명의 크리에이터 합동방송은 약 2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드는 배달형 제작 꾸러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10:1의 경쟁률을 보이며 4차에 걸쳐 1,200명에게 배달돼 집에서 안전하게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가수 노라조와 ‘독도는 우리땅’의 박문영 작곡가의 협업으로 제작한 <역사야, 노라조!>는 ‘#수능필수곡’이라는 검색어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예악으로 왕권 강화와 정치개혁을 꾀했던 비운의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아트 비디오형식으로 다룬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쳐 일어난 슬픈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한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도 유튜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피아노 연주자 임동혁, 재즈가수 나윤선, 명창 안숙선 등 유명 음악인들이 궁궐을 무대로 펼쳐 보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역시 관객들로부터 "궁궐의 아름다움, 목소리의 아름다움, 예술의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합된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조선 왕실의 중요한 순간을 영상화한 <2020 대한민국 외국공사 접견례>, <2020 종묘 묘현례>, 대한황실문화원과 함께한 <헬로우 황태자> 등도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영상을 시청한 관람객들은 "궁중문화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으로 발전, 계승되길 바란다”라며 "공들여 만든 영상 콘텐츠들로 많은 사람이 왕실과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국민 참여형 콘텐츠, 온라인(틱톡)을 활용한 <‘둠칫궁칫’ 댄스 챌린지>를 열어 전용 누리집에 공개하자마자 동시에 8만 여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중독성 있는 선율의 후렴부에 맞춰 7인조 가수 ‘뉴키드’가 안무를 직접 만들었으며, 전 세계가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과 궁궐, 궁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누적 이용자와 조회수는 약 270만 명을 돌파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궁중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해 발전을 거듭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누리집,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전 기간 내 공개된 130여 개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계속 관람할 수 있다.<제6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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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fkingMusic by Franz Schubert. Poem by Johann Wolfgang von Goethe (see below for translation). Created by Oxford Lieder: www.oxfordlieder.co.uk Taken from the album 'Schubert Year by Year': https://stonerecords.co.uk/album/schu... Daniel Norman - Tenor Sholto Kynoch - Piano Jeremy Hamway-Bidgood - Director & designer The soundtrack is taken from "Schubert Year by Year", released on Stone Records in preparation for the 2014 Oxford Lieder Festival, "The Schubert Project", and the film was created by Jeremy Hamway-Bidgood. The Schubert Project was the UK's first-ever complete performance of Schubert's songs, 10 October - 1 November 2014. The album features one song from every year of Schubert's creative life, performed by a variety of distinguished artists. The Schubert Project won a prestigious Royal Philharmonic Society Award, cited for its 'breadth, depth and audacity of programming.' Find out more about Oxford Lieder, the UK's leading promoter of song, and its annual song Festival at http://www.oxfordlieder.co.uk/ Translation: The Elfking Who rides so late through the windy night? It is the father and his child. He holds the boy, Warm and safe. Son, why do you hide your face in fear? Father, do you not see the Elfking? With his crown and train? Son, it's just the mist. Come with me, lovely child We'll play games There are flowers on the beach and My mother has golden clothes Father, can't you hear What the Elfking is promising me? Be calm, my boy -- It's only the wind in the leaves. Lovely boy, will you come with me? My daughters will wait on you My daughters will sing and dance for you and rock you to sleep. Father, do you not see The Elfking's daughters there? Son, it's the old willows shining In the moonlight. I love you -- I'm aroused by your beautiful form And if you won't come, I will take you by force Father, father, he has grabbed me. The Elfking has hurt me. The father shudders. He rides fast, the groaning boy in his arms, Anxious, he reaches the farm. In his arms, the boy is dead. (Translation by Daniel N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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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테크 온라인 강연] "예술과 기술의 소통"- 11/19(목)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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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온라인 개막…29일까지 17개 공연대표 공연예술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TV에서 개최된다. SPAF는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PAF는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TV 공식채널(종합ㆍ연극ㆍ무용)에서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온라인에서 2억6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 홍보 영상의 주인공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부터 프랑스 현대무용 아이콘인 제롬 벨까지 국내외 우수한 공연 17편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하는 극단 놀땅의 '널 만나러 무작정 나왔어', 한국과 독일의 배우가 약 1만km의 거리를 두고 공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VaQi와 독일의 레지덴츠 테아터가 공동 제작한 '보더라인', 원작을 재각색한 쇼빌컴퍼니 '딸에 대하여', 극단 동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극단 무천 '요나답',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을 네이버TV 공식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SPAF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부터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소멸', 황수현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 김성훈 댄스프로젝트 'Pool', 노래하는 배우들 '13 후르츠케이크', 허성임 '넛 크러셔', 최진영 'NOT FOR SALE', 99아트컴퍼니 '제Ⅱ' 등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모든 공연은 공연 영상화 유통ㆍ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 형식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을 통해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후원 금액은 1인당 최소 5000원(기본금액)부터 가능하며 금액에 따른 리워드 상품과 '온라인 관람권(링크)'이 제공된다. 상영일정표 및 라이브후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누리집, SNS 채널,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시아 경제신문 박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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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연 할인쿠폰 2주 만에 41만 장 발급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할인권을 배포하고 나선 가운데, 공연계도 이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중견 배우와 국악인, 피아니스트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캠페인을 통해 적극 호응을 당부했다.문체부에 따르면,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할인권인 ‘소중한 문화티켓’ 41만여장이 발급됐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70억원이었던 공연계 매출은 지난달 12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공연 건수는 9월 358건에서 10월 751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연계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객석 수 증가, 기대작 오픈, 공연 소비 할인권 발급이라는 삼박자에 모처럼 웃고 있다. 배우 신구, 유연석, 김소현, 음악감독 김문정,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국악인 김준수, 피아니스트 손열음, 성악가 김주택은 ‘소중한 문화티켓’ 캠페인에 나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신구는 "연극은 극장, 배우, 관객이 삼위일체다. 무대예술이 어려운 와중에도 우리는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 위기 속에서도 관람하러 오는 관객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연이 멈추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유연석), "무대가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한 회 한 회가 너무나 소중하다. 관객들이 응원해 주는 걸 보면서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김소현) 등 현장 이야기도 전했다.김문정은 "마스크를 쓴 관객들을 보면 울컥하다. 관객은 우리가 무대에 존재하는 이유고, 땀을 흘리고 목청을 높여야 하는 이유고, 그날의 공연을 소중하게 되돌려 드려야 하는 이유”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소중한 문화티켓’은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등 8개 티켓 예매처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등 순수 공연예술 예매 시 1인당 최대 3만 2000원(8000원씩 4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내 2차례 신청 가능하며, 이번 달과 다음 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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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 홍보캠페인 관련 참고자료Ⅰ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 개요 사업목적 ㅇ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연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ㅇ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공연장 유입을 유도, 예매율 저조 등 시장 침체 흐름 반등 계기 마련 및 일반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사업개요 ㅇ 사 업 명 :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 ㅇ 사업기간 : 2020년 10월 22일 ~ 2020년 12월 31일 ㅇ 주관기관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예기금 지정 교부) ㅇ 주요내용 - 주관예매처 : 티켓 판매 협력 예매처 공모 후 지정 - 사업방식 : 예매처에서 ‘정액할인쿠폰’ 신청, 발급 후 공연티켓 구입 시 적용 - 적용대상 :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총 6개 장르 (대중가수 콘서트 등 세부 내역은 하단 ‘할인쿠폰 적용 제외 공연’참고) - 지원규모 : 8천원 x 180만명 (144억원) 지급 - 지원방식 : 1인당 8천원 x 4매, 연내 총 2차 지급(10, 11월) 사업 세부 내용 ㅇ 지원 방식 : 공연 소비자 대상 공연티켓 할인쿠폰(정액권) 제공 - 지원규모 : 8천원 x 180만명 (144억원) 지급 / 1인 4매 지급 - 사용기간 : 1차 10월, 2차 11월 총 2차 지급 및 사용 ※ 공연일‘20.12.31 까지 공연에 한함. 소진현황 파악 후 추가 지급시기 조정 - 신청기간 : 협력 예매처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접수 (사업 전 2주) ㅇ 지급 방식 :예매처 해당 페이지에서 관람료 지원금(쿠폰) 신청 - 본인인증 거친 회원에게 발급 - 수집된 개인 정보 공연전산망으로 전달 - 중복 신청자 확인 후 각 예매처에 지급 아이디 확정 - 해당 예매처는 신청 아이디에 지원금 쿠폰 발행 ㅇ 지원 대상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총 6개 장르 (대중가수 콘서트 등 세부 내역은 하단 ‘할인쿠폰 적용 제외 공연’참고) <할인쿠폰 적용 제외 공연> - 대중가수 콘서트, 팬클럽 미팅, 북 콘서트, 언론사 및 학교, 종교기관 및 소속단체의 공연 - 초·중·고, 대학교 재학생 또는 이들로 구성된 단체의 공연, 개인작품 발표회로 하는 공연 - 길거리 호객행위 등으로 공연예술시장을 교란시킨 공연 또는 단체 - 문화체육관광부의‘민간단체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규정’제15조 <별표 3>의 보조금 집행질서 위반행위 적용대상 단체 *<2015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부정수급 단체(대표) 등 협력 예매처 현황 ㅇ 8개 예매처 :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SK플래닛, 하나티켓, 네이버N예약, 티켓링크, 멜론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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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이 추천하는 휴일의 詩 7 : 가을의 기도 (김현승)가을의 기도 김현승(金顯承/1913~1975)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 추천인:이창구(남북국악교류추진위 간사) 晩秋!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교과서적으로 암기한 ‘나의 가을’ 시. 이 가을 ‘호올로’ 되뇌는 시. 그저 감사합니다.